독자기고 - 겨울 막바지, 봄맞이 전 화재안전 주의 당부
독자기고 - 겨울 막바지, 봄맞이 전 화재안전 주의 당부
  • 장흥투데이
  • 승인 2023.02.16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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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소방서 장흥119안전센터장 강주용

겨울 날씨가 막바지에 다다르고 봄 날씨가 다가오고 있다. 겨울철 화재에 대한 경각심이 상대적으로 높아 자체적으로 주의하며 안전에 신경을 많이 쓰지만, 봄철의 포근한 날씨가 오면서 느슨해진 안전의식 때문에 안전사고가 많이 늘어나게 된다.

기상학적으로 봄은 사계절 중 습도가 가장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꽃만으로도 화재가 발생하는데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 작은 부주의가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기에 봄이 오기 전에 화재예방을 위해 몇 가지 당부드리고자 한다.

첫째, 실내에서는 하나의 콘센트에 여러 개 전기기구를 문어발식으로 사용하지 않으며, 전기제품은 KS제품 또는 인증된 제품을 사용하여 합선과 단락을 방지한다.

장기외출 시 전기기구의 전원을 모두 차단하며, 가스밸브를 잠그고, 주방에는 식용유 화재 대비를 위해 K급 소화기(식용유화재 전용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

둘째, 캠핑 등 야외활동 시 주변의 시설배치, 소화기구 위치, 이용자 안전수칙 등을 숙지해야 한다.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사용할 때는 삼발이보다 작은 불판과 냄비를 사용하며, 모닥불은 화로를 사용하도록 한다. 특히 모닥불은 사용 후 잔불이 남지 않도록 확실히 처리해야 한다.

셋째, 등산을 할 때는 라이터나 성냥 등의 화기물질을 소지하지 않고, 절대로 흡연과 불법 취사 행위를 해서는 안되며, 산과 가까운 논·밭은 쓰레기 등 소각활동을 하지 않는다.

특히 산은 작은 불씨가 점화원 역할을 하고 가연물이 천지에 널려 있어 바로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각별히 경각심을 갖고 주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가족들과 함께 봄을 맞이하기 전 화재 시 대피계획과 대응방안을 의논해보며, 여러 가지 화재유형을 고려해 대피요령과 소화 방법도 익혀 보기 바란다.

봄이 다가오기 전에 부주의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안전수칙 실천으로 나와 내 가족을 지켜 안전하고 따뜻한 봄을 맞이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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