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유치면 향우회 정기총회 및 유치인의 밤 행사가 지난 2월 25일 성동구 행당동 레노스블랑쉬에서 200여명의 향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황승현 청년회장의 사회로 국민의례에 이어 김덕근 회장이 참석자를 그룹별로 소개했다.

김덕근 회장은 향우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김윤환 전임회장, 채규봉 사무국장, 채은아 전 장흥군의회 의원에게 공로패를 증정하고 회원들의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 김덕근 회장은 “고향에는 봄기운이 만연할 것 같은데 서울에는 아직도 겨울의 기운이 남아있는 시기에 모처럼의 만남이 즐겁고 가슴이 벅찹니다” 고 개회사를 했다.

김병재 향우회 고문과 강석부 고문이 “항상 향우회를 위해 수고해 준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며 향우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축사를 했다.

안경아 유치면장은 김성 장흥군수의 축사를 대독하며 “고향을 사랑하고 응원하는 여러분들의 마음을 가슴에 새겨 유치면을 더욱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고향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김연식 재경장흥군향우회장도 읍면 향우회장과 함께 참석하여 “고향 사랑을 실천하는 재경유치면향우회의 발전을 기원하며 여러분들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안경아 유치면장, 문영균 유치면 번영회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들이 주민들과 함께 고향의 향기를 담은 선물을 한아름 안고 참석하여 정담을 나누며 고향의 소식을 전했다.

재경유치면향우회는 고향을 떠난 향우들이 재경에서 모여 향우회를 설립된 지 금년이 35주년이 되며 초대 회장은 고)문재구 박사이고 현재 김덕근 회장은 17대이다.

유치면 출신들은 재경향우회 활동에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신정중 재경광주전남도민회 수석부회장은 재경장흥군향우회 청년회장, 재경광주전남향회 청년회장을 역임한 인물이며, 재경장흥군향우회 산악회도 유치 출신 정창석 회장이 맡고 있고, 재경장흥군향우회 최상곤 사무차장도 유치출신이다. 이처럼 재경향우회에서 유난히 많은 유치출신들이 많은 이유는 고향사랑의 정이 많기 때문이며 봉사청신이 투철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