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읍행정복지센터와 장흥읍번영회가 주최 주관하고 장흥읍 이장자치회와 새마을부녀회, 장흥읍 기관·사회단체가 후원한 제20회 장흥읍민의 날 행사가 11월 1일 10시 탐진강변에서 지역 기관 단체장과 읍민과 향우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식전행사로 진달래 우리춤 단원들과 7080 댄스팀의 축하공연에 이어 기념식은 이형구 번영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송두석 번영회장의 내빈소개와 국민의례, 송두석 번영회장의 개회선언과 박하선 번영회 부회장의 경고보고, 위국환 이장자치회장의 읍민헌장 낭독에 이어 연산2구 위양진 이장과 건산리 김영순 씨에게 장흥읍민의 상 특별상과 부상을, (재)안산어머니재단의 장한 어머니상과 부상을 윤초춘 씨에게, 장흥읍 번영회에서 장흥읍행정복지센터 김은옥 씨, 행원2구 김종삼 이장, 정남진농협 김성혁 씨에게 공로패와 부상을 시상했다.

정해규 총무팀장이 “읍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하여 장흥읍성 되살리기와 벽화거리 조성 등 다양한 행정을 펼치고 있다. 오늘 하루는 우리들의 날이니 즐겁고 행복한 시간 만들어가자”는 백형갑 읍장의 대회사를 대독했다.

정종순 장흥군수가 “장흥읍은 장흥군의 성장과 발전에 직결돼 있는 지역경제, 문화, 관광의 중심지이니 읍민들의 마음을 모아 군 발전에 앞장 서 달라”고, 위 등 장흥군의회 의장이 “살기좋고 풍요로운 장흥을 만드는데 적극 협력하겠다”, 심영종 양주시 장흥면장이 “경기도 장흥과 전남 장흥은 너무도 닮은 점이 많다.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자”는 축사를 했다.

우승기 반환과 선수대표 선서, 경기요령과 심사규정 설명 후 경기 선언을 개시하여 줄다리기와 물동이 이고 달리기, 오자미 넣기, 박터트리기 등 경기를 개최하여 성불리, 사안리, 영전리, 송암리, 순지리, 덕제리, 평장리가 한 팀으로 출전한 닭바위팀이 작년에 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어울림 한 마당은 초청가수 공연과 8개 팀의 대표주자가 노래자랑을 펼쳐 제암팀 금산리의 김지옥 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행사 중간 중간 각종 경품권 추첨행사를 개최하여 각 단체와 개인들이 협찬한 생활용품과 가전제품 등 다양한 상품이 지급되어 흥겨움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흥읍과 자매결연을 맺은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에서 심영종 면장을 비롯한 이강원 주민자치위원장 등 30여명의 주민이 참석해 장흥읍민의 날을 함께 축하했다.

지난 10월 30일 부친상을 당한 백형갑 장흥읍장도 하관식 후 참석하여 마을 텐트를 돌며 읍민들께 축하의 인사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