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 봄철 공사장 화재, 부주의에서 시작된다!
독자기고 - 봄철 공사장 화재, 부주의에서 시작된다!
  • 장흥투데이
  • 승인 2023.03.2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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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민원팀장 소방경 전현숙

본격적인 공사가 이뤄지는 봄철은 공사장 내 용접작업 중 부주의 등으로 인한 대형 화재 발생이 어느 때보다 우려되는 계절이다.
건축공사장 화재는 해매다 발생하고 있는데, 2020년 4월 29일 경기도 이천 물류 창고 공사장 화재로 38명이 사망한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공사 현장에는 가연성 도료, 인화성 물질, 단열재 등 불에 잘 타는 가연물이 넘쳐나고 밀폐된 공간에서 용접·용단 작업등을 실시하는 경우가 많아 화재 위험성이 매우 높다. 또한, 화재가 발생하면 다량의 유독성 가스를 내뿜고 단시간에 연소가 확대되어 큰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건축공사장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철저한 예방활동과 안전환경조성을 생활화 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여 그 방법이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첫째, 공사감독자(책임자)는 용접작업 전 필히 근로자에게 화재예방 등 안전교육을 실시하여야 한다.

둘째, 안전수칙 준수 최우선으로 하며 임시소방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공사장에 설치하는 임시소방시설은 소화기, 휴대용메가폰, 간이피난유도선 등이 있는데 이를 설치하고 사용법을 숙지함으로써 화재발생 초기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어 화재확산을 방지할 수 있고, 빠른 대피가 가능해 인명 및 재산피해를 줄일 수 있다.

셋째, 화재예방에 대한 관심과 예찰활동, 안전관리 생활화 실천이다.

공사감독자(책임자)는 용접작업 전·후 화재예방 순찰 등을 실시하며 용접·용단 작업 전에는 주변 가연물 등 위험물질을 제거한다. 또한 소화기 등을 비치하고 작업 중에는 불꽃받이 등을 설치해 불씨가 날아서 흩어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화재감시자를 배치해야 하며 작업이 종료되면 먼지를 털기 위한 산소 사용은 절대 금해야 한다.
공사장 화재의 가장 많은 원인은 바로 부주의다.

화재는 화재예방에 무관심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을 때 발생한다.

따라서 공사장 관계자와 근로자들이 공사장 주변을 다시 한 번 살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이 화재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예방에 관심을 가지고 안전수칙을 실천한다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잃는 일이 없는 안전한 건설현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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