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 작은 실천으로 산불 예방!
독자기고 - 작은 실천으로 산불 예방!
  • 장흥투데이
  • 승인 2023.03.3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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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소방서 소방행정과 예산장비팀장 홍용수

매서운 한파를 동반한 겨울이 지나고 어느덧 따스한 햇살의 봄날이 찾아왔지만 항상 반갑지만은 않다. 봄철은 계절적 요인으로 따뜻한 기온과 강한 바람이 자주 불고 건조한 날씨 등으로 조그마한 불씨라도 대형화재로 확대될 수 있다.

이러한 조건으로 다른 계절에 비해 산불·들불 등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산불은 일반 화재와 달리 우선 불이 나게 되면 진화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고, 사회적 복구비용도 많이 필요하다.

예로부터 농촌에서는 봄철이 되면 해충방제, 잡풀제거 등의 이유로 논·밭둑을 불태우는 행위를 종종 볼 수 있다. 이러한 행위들의 불씨는 임야 및 산림으로 비화되어 예상치 못한 곳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논에서 서식하는 익충류 비율이 80~97%인 반면, 해충류 비율은 5~7%에 불과하다. 논두렁을 태우면 유익한 곤충을 더 많이 죽여 논·밭두렁을 태우는 효과는 미미하다는 것이다.

산불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째로 논·밭 소각 효과가 미미하다는 걸 알려 소각행위를 금지하게 하는 것이다.

둘째로 산에서의 취사행위는 지정된 야영장 대피소에서만 취사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라이터 및 취사도구 등 화기를 소지하지 않는다.

셋째로 산림 근처에서 흡연을 해서는 안된다. 담배꽁초의 작은 불씨가 비화되어 대형 산불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과거 2019년 고성-속초 산불, 2022년 울진-삼척 산불과 같은 대형 산불을 교훈 삼아 적극적인 사전 예방활동과 대응에 적극 동참하여 더 이상은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길 소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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