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면 용산초등학교 48회 동창회(회장 김용암)는 지난 4월 1일 서울 청와대에서 2023년 상반기 동창회를 개최했다.
김용암 회장은 인사말에서 “48회 동창회가 활성화되고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은 동창회를 사랑하는 여러분이다”며, 전임 임원진을 소개하고 감사의 박수를 보냈다.
그러면서 “이번 동창회에 그리웠던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멀리 지방에서도 열 일 제쳐 두고 달려 온 친구들, 참석 못하고 후원금을 보내온 친구들과 동행한 모든 친구에게 감사함을 표하며, 오늘 이 만남의 기쁨을 통해 서로에게 더욱더 소중한 친구가 되자”고 인사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좋은 안건들이 많이 나왔고, 특히 사정상 함께 학교를 졸업하지 못했어도 교정에서 손수건 가슴에 달고 같이 책상에 앉아 공부한 여러 친구도 동창회원으로 인정하였으며, 건강 악화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두 친구에게는 따뜻한 격려와 위로금을 주고, 차후 1박 2일 환갑여행, 초등학교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지급, 임원진과 동창이 준비해온 정성 가득한 한 아름 선물 등과 함께 가슴에 품은 주옥같은 이야기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용산초 48회 동창회는 2018년 4월 출범하여 연 2회 정기적으로 모임을 개최하고 있으며, 임원진은 고경애, 박평수, 김덕진, 이화자, 김용암으로 동창들의 아낌없는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고향의 모교는 아쉽게도 학생 수 감소에 따라 문을 닫고 금년 3월 1일 용산중학교 대지에 ‘전남형 미래학교 모델’로 용산중학교와 용산초등학교가 통합하여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