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면 금곡마을 한마음 대잔치 성료
용산면 금곡마을 한마음 대잔치 성료
  • 장흥투데이
  • 승인 2023.04.24 1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향 이란 두 글자는 인간의 기억 가장 깊숙한 곳에 뚜렷하게 새겨진 마음의 언어이다

따뜻한 봄날, 남쪽의 수척해진 한 마을에서 주민들과 출향 향우들이 함께 어우러진 한마음 대잔치라는 소망의 축제가 열려 모처럼 천재시인 정지용님의 시 향수를 느끼게 하여 흐뭇하였다.

지난 422일 용산면 금곡마을 회관 광장에서 재경 향우 30 명을 비롯하여 경향 각지 향우들과 마을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행사가 다채롭게 치러졌다.

본 행사에 앞서 김효전 재경향우회 고문의 격려사에 이어 김정전 재경향우회장의 축사와 김후전 금곡 이장, 박상균 새마을 지도자, 이종국 개발위원장, 김재정 노인회 총무 등의 환영사가 있었다.

김정전 향우회장은 축사에서 그동안 경향 각지에서 흩어져 살고 있는 많은 향우들께서 뜻을 한데 모아 바쁘신 중에도 만사를 제쳐놓고 오직 고향산천을 한 번 둘러보고, 또 그립던 옛 고향사람들과 얼굴을 비비며 곰삭은 추억들을 속삭이며 친교를 공고히 해보자는 충정에서 마련한 자리라며, 특히 우리 금곡마을이 범죄 없는 마을로 지정된데 대해 더없이 자긍심을 느끼고, 주민들께 존경과 감사를 거듭 드린다고 인사했다

또한, 마을 숙원사업 해결과 향우들과의 소통 등 폭넓은 활동으로 주민들로부터 신망을 받고 있는 김후전 이장은 환영사에서 고향의 발전은 주민들과 향우 여러분들의 덕택이다고 겸손해 하며, “저는 다만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고향을 가꾸어 오래 오래 지키겠노라고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이어서 초청한 악단의 반주에 맞춰 여흥의 시간을 갖고, 추억의 동네 골목길 산책, 진달래 만개했던 뒷동산을 배경으로 휴대폰 카메라 렌즈 앞에 폼도 잡았다.

향우들은 1박 하고, 또 내년을 기약해놓고 아쉬운 석별의 정을 나누며 전세버스에 탑승했다.

한마음 대잔치 행사 경비 대부분을 재경향우회에서 부담했다는 미담도 빼 놓을 수 없다.


  • 전남 장흥군 장흥읍 동교3길 11-8. 1층
  • 대표전화 : 061-864-4200
  • 팩스 : 061-863-49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선욱
  • 법인명 : 주식회사 장흥투데이 혹은 (주)장흥투데이
  • 제호 : 장흥투데이
  • 등록번호 : 전남 다 00388
  • 등록일 : 2018-03-06
  • 발행일 : 2018-03-06
  • 발행인 : 임형기
  • 편집인 : 김선욱
  • 계좌번호 (농협) 301-0229-5455—61(주식회사 장흥투데이)
  • 장흥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장흥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htoday7@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