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교육지원청 라온제나 마을학교(대표 최윤정)는 장흥중학교 1학년 학생 대상으로 4월 한 달 ‘내고장 역사알기’ 수업 3회, ‘찾아가는 내고장 역사 탐방 ’1회를 진행하였다.

이번 탐방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3주간 ‘내고장 역사 알기’ 수업 시행 후 학생들의 의견을 모아 우리 지역을 잘 알 수 있는 방촌유물전시관, 회령진성, 소등섬 등을 방문하여 이론으로 체득한 우리지역의 역사를 직접 체험활동으로 병행하는 프로그램이다.

3주간 실시된 역사 수업은 우리 지역 대표 문화해설사(박현숙선생)가 진행하였으며, 학생 전체가 참가한 역사 탐방은 라온제나마을학교 활동가가 인솔과 체험활동을 함께하여 우리지역 마을학교가 추구하는 “마을과 함께 앎과 삶이 연계되는 혁신 교육의 외연 확대와 내실화를 위해 학교, 마을, 학부모 등이 협력하고 연대하여 학생들에게 삶속에서 앎을 실천하는 교육 경험을 제공”하는 시간을 갖는데 의의를 두었다.

한편 라온제나 마을학교는 지난 3년간 장흥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와 연계 학교 교과 수업 시간을 배정 받아 학교와 학부모가 협력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장흥군의 협력으로 ‘장흥 9경 9미 9품’ 책자와 관광 지도를 지원받아 수업을 진행함으로 역사 알기 수업과 탐방을 체험한 학생들에게 장흥 관광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라온제나 마을학교는 현재 중학생들과 함께했던 ‘우리고장 역사알기’ 프로그램을 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하여 우리지역의 모든 학생들이 참여 할 수 있게 참가의 폭을 넓혀 마을학교를 운영해 갈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