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심 고병균 /시인, 수필가

스승의 날에
스승의 날이 다가오면
생각나는 선생님이 있다.
초임 교사 시절
장흥국민학교에서
5학년을 담당했던
처녀 선생님
당시 실시한 월말평가에서
내 학급보다 평균 5점 이상 앞서며
학생들의 실력향상에 힘썼던
정 선생님
교장으로 근무하던
회진초등학교에서
4학년을 담당했던
남자 선생님
가정의 일시적 문제로
유리 방황하는 남학생을
먹이고 재우며 따뜻하게 돌봤던
부장교사 신 선생님
빛도 없이 이름도 없이
땀 흘리고 눈물 흘리며
장흥의 인재 육성에
공헌한 선생님이다.
지식 교육의 정 선생님
인성 교육의 신 선생님
두 분의 교육은 두고두고 따라야 할
교육 개혁의 모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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