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면에 전국최초 초등100주년 역사공원 만든다
안양면에 전국최초 초등100주년 역사공원 만든다
  • 김용란
  • 승인 2023.05.3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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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11월 준공식 겸 기념행사 개최 결정
역사공원에 세울 안양면 초등교육 100주년 기념비 조감도
안양초 앞에 조성할 초등교육 100주년 역사공원 설계도

 

안양초등학교에서는 5월 29일 동문대표 약 30여명이 모여서 전국최초로 초등교육 100주년 역사공원을 조성하여 올 11월에 준공식 겸 기념행사를 개최하기로 결정하였다.

1922년 6월에 안양보통학교가 개교한 이래, 1934년 수문에 동초 전신인 안신간이학교가 세워졌고, 1962년도에는 북초, 1970년도에는 서초가 분교하였다. 그러나 인구감소에 따라 모두 폐교되었고, 현재 안양초만 남아있는 실정이다.

안양면에서는 그 동안 코로나 사태로 100주년 기념사업이 지연되었으나 작년 9월에 기념사업 위원회를 발족하였다. 위원장은 재경안양면향우회장을 맡고 있는 안양초 45회 출신 백귀선씨, 여성위원장은 재경안양면향우회 여성회장인 동초 20회출신 양경자씨가 추대되었다.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안양초 앞에 역사공원을 조성하고, 이곳에 100주년 기념비와 안양초 동초 북초 서초 등 4개 초등별 기념석, 타임캡슐을 설치할 예정이다. 타임캡슐에는 동문들이 후손들에게 보내는 편지, 100년 후 후손들이 마실 수 있는 술, 선물 등을 봉함하여 넣는다.

역사공원에는 초등교육 100년 역사, 안양면 지도에 마을별 위치, 초등학교, 주요 유적지 등에 관한 전시판넬, 그리고 북초와 서초 등 폐교현장에서 추억이 서린 바위도 옮겨서 전시할 예정이다.

100주년 기념비는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서 석공예 명장자격을 보유한 ㈜석예(대표 오금석) 작품이 선정되었다. 초등별 교가에 나오는 사자산 억불산 삼비산 해룡산 등 4개 산을 응용하여 상징조형물로 만든 작품이다.

기념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추진본부장 김재순 씨(안양초 49, 전 행정안전부 나라기록관장)는 초등교육 100주년 역사공원이 준공되면, 장흥권은 물론 전국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기념사업 모범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백귀선 위원장은 작년 12월부터 동문들로부터 기부금을 모집하고 있는데, 5월말 현재 1천여명이 참여하여 약 2억5천만원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올 8월말까지 모집할 예정이며, 3억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참여자 이름을 모두 기념비 후면에 새길 것인데,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이름이 새겨질 것으로 전망하였다.

양봉환 번영회장은 재경향우회와 함께 11월 중에 역사공원 준공식과 함께 기념행사를 성대히 개최하고, 매년 여름 휴가철에는 2박3일 일정의 가칭 “고향사랑 여름캠프”를 운영하여 애향정신과 단합전통을 고취하는 산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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