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이제 시작점- 더 기다리며 힘을 보태주자
민선 7기 이제 시작점- 더 기다리며 힘을 보태주자
  • 정남진 장흥신문
  • 승인 2018.11.3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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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칼럼

김선온/안양면, 독자

민선 7 기의 장흥 군정이 시작된 지 반년도 되지도 않았다. 이제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선거의 후유증으로 군수 취임 초기는 당연히 선거 때 반대쪽의 부정적 여론 등으로 일부 군민 여론도 부정적일 수 있는데, 최근 장흥군 여론 흐름은 지나치게 부정적이다. 여기에는 지역의 여론을 선도하고 있는 일부 지역신문의 과하다 할 정도의 부정적 시각인 보도가 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는 판단에서 이점에 우려하는 바가 크다.

모든 일에 빛과 그림자가 공존하듯이, 매사에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공존하듯이, 군정에 대해서도 항상 좋은 면만 부각되는 것이 아니다. 얼마든지 부정적인 여론이며 소문들이 나돌 수 있다.

문제는 이제 군정 수행이 반년도 안 되었는데, 시중에는 부정적인 소문들이 많이 나돌고 있다는 것이다. 더구나 이러한 소문성의 이야기들에 대해, 일부 지역신문들이 부정적인 면만 더욱 부각시켜 기사화하는 일이 자주 있어, 부정적인 여론을 더욱 조장하고 더욱 부채질하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은 분명히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된다.

신문의 보도는 어디까지나 사실을 전제로 기사를 작성하고 보도해야 하기 때문이다. 사실을 들여다 본다면, 크게 문제될 것도 없는 인사의 문제에 대해서도, 어떤 정확한 근거도 없이, 무조건적으로 부당한 인사라고 지적하는 경우 같은 예가 그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언론의 보도가 일반 군민들에게 군정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제공한다는 데 있다.

특히, 어느 군수라도 신임 때는 그러하지만, 이번의 신임 군수 역시 군정이라는 종합 행정의 경험은 없었으므로 군정 수행에서 다소 매끄럽지 못할 수도, 부하 직원들에 대한 전적인 장악력이 부족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더욱 일사분란한 업무 수행력이 결핍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사실이지, 과거 어느 군수라도 그러하지 않았는가.

우리는 이런 사정을 십분 고려해야 한다. 실제로 그런저런 사정으로 신임군수도 군수 취임 이후 몇 번인가 행사 인사의 말 등에서 ‘앞으로 올 말까지는 배우는 자세로 군정을 이끌겠다’고 수차 솔직하게 토로했다고 한다.

따지고 보면, 크게 문제화될 것도 아니므로, 조금 더 지켜볼 여유가 있어야 한다. 분명이 지난 6월 선거에서 장흥군민들은, 여러 후보들 중 지금의 군수를 더 신뢰하고, 더 능력 있는 후보로 인정하였기에 지금의 군수를 선택했다. 임기가 4 년이다. 이제 시작했다. 그러므로 시작하자마자 큰 성과를 내기를 바라고, 일을 잘하기를 바라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한다.

후보 때처럼 여전히 신뢰를 보내주고, 일을 잘 하기를 희망하면서, 좀 더 기다리면서, 군수에게 힘을 보태줄 수 있는 현명한 장흥군민이 되어야 할 것이다.

군정 수행 반년이, 아니 1년 쯤이 지나서도, 군정이 여전히 매끄럽지 못하고, 일을 잘못하고 있다면, 그때 가서 크게 지적하고 비판해도 좋을 것이다.

‘첫술에 배부르랴’는 그 흔하디 흔한 말처럼, 어떤 일이든지 시작부터 단번에 만족할 수는 없는 게 상식이요, 평범한 세상의 이치가 아닌가.

장흥군민에겐 더 기다려주고, 힘을 보태주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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