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장흥의 길’을 묻는다(5)
‘지속 가능한 장흥의 길’을 묻는다(5)
  • 김선욱
  • 승인 2018.06.10 14: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년 후 장흥 인구 3만명선 붕괴 예측
--6.13 선거 후보-장흥남부 군의원 후보들에게 묻는다

지난 해,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저출산·고령화에 의한 소멸지역 분석(정책연구 2016-19)’에 의하면, 전국 229개 시군구 지자체 중 전남에서 소멸 위험지수가 가장 높은 군으로 장흥군이 고흥군, 신안군과 함께 포함되어 충격을 준 바 있다. 인구 감소 – 이는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과제. 장흥군은 2018년 들어 1월말 39,994명, 2월 말 39,893명, 3월 39,868명, 4월 39,848명 등 4개월 연속 4만명 선이 붕괴되면서 인구 급감의 ‘경고등’이 켜진 상태다. 지난 2002년말 50,373명, 2003년 48,002명이었던 장흥군 인구가 2017년 말 이후 4만 명이 붕괴했으니 15년여 만에 1만 명이 줄어든 것이다. 이 상태가 계속 이어진다면 산술적으로 15년 후면 1만명이 즐어들며 장흥인구 3만명선도 무너진다는 에측할 수 도 있다. 그러나 저출산·고령화가 갈수록 심화될 것은 명확하므로 굳이 15년이 아니라 최소 10여 년이면 3만명이 붕괴되리라 예측할 수도 있다. 본지는 지난 호에 이어 다시 ‘지속 가능한 장흥의 길’을 생각해 본다.이번 호는 장흥 나 선거구(남부) 군의원 후보들을 인터뷰했다. 각 군의원 후보들에게 다음과 같이 물었다. ①장흥인구 4만 명선 붕괴-인구 증가와 인구 지키기 위한 최선의 대책은? ②장흥 고령화시대의 최적의 대책은? ③젊은 여성들이 애 낳고 키우고 교육하기 좋은 대책은? ④장흥군이 귀농 1번지가 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은? ...그리고 그 답을 얻어 게재하며, 함께 이 문제를 군민과 함께 공유해 본다.-편집자 주-

--------------------------------

<기호 1-가 백광철 후보>

독거노인, 장애노인 등 – 매일 안부전화 확인 제도 정착시켜야 한다 / 공직자, 직장인 등 장흥거주자에 인센티브 주는 방안 검토해야 한다

①인구대책=인구를 늘리기 위한 방편으로 현재 장흥군에 근무하고 있는 공공기관 직원과 각 급 학교 교직원들에게 본인만이라도 장흥으로 거주지를 옮기고 숙식할 경우에는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싶다. 물론 군 의회에서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고 정부 차원이나 집행부 차원에서 검토해야하겠지만 우리 군만이라도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된다고 본다. 또 수당을 지급할 때 일정 부분을 장흥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농수산물 상품권을 지급한다면 장흥의 경제도 살릴 수 있다고 본다.

②고령화 대책=지금 농촌에서 농번기에 농민들을 위하여 점심을 한 달간 제공하고 있는데 노인정과 마을회관의 연료비와 지원금이 조금만 더 확보된다면 혹서기와 혹한기에도 식사를 제공하는 방법을 연구해야 된다. 또 홀로 계신 어르신들의 안부를 물을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가 대도시에서 실시되고 있는 야쿠르트 아줌마를 활용하는 방법을 농촌에서는 우체국 직원을 활용하고, 부녀회장이나 이장에게 전화요금의 일부를 지원하더라도 전화 문의를 하도록 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

③젊은 여성 정주 대책=젊은 여성의 정착을 위해서는 장흥에서 초중고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하는 자녀들에게 장흥군 인재육성장학금을 활용하여 장학금을 지급하고 남도기숙사 등에 우선 배정을 약속하며 장기적으로 서울에 남도기숙사와 같은 장흥기숙사를 신축하는 방법도 강구해야 된다고 본다. 또 젊은 여성들의 취미와 특기를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발하여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④귀농대책=귀농 귀촌하는 사람들에게 집수리 비용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를 수령하기 위한 조건이 정착하는 시기와 맞지를 않는다. 당장 거주지가 확보되어야 하는데 주민등록을 옮기고 3개월 후에 신청하고 언제 해당 할지 모른다고 설명하는 현실이다. 또 정착을 위해서는 기존 주민들과의 화합이 중요한데 이를 자체적으로 해결하라고 방치하지 말고 읍면 공무원들이 직접 챙겨야한다고 본다. 먼저 정착한 선배들과 멘토 제도를 활용하고 공무원들과도 멘토제도를 맺어 관심을 가져주어야 한다고 본다.

--------------------------------

<기호 1-나 위등 후보>

산단 기업 유치에 올인- 인구증가 실효 있게 추진되어야 한다 / 100세 시대-어른들 건강·행복챙기는 ‘감동행정’ 지속 추진 돼야

①인구정책=인구 위기 극복을 위해 결혼 시 장려금 지원 및 신혼부부 우드랜드 신혼방 무료지원, 전입자 장흥바로알기 장흥투어, 전입세대 및 다자녀 가구 공공시설 이용우대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여 인구 4만명 지키기 여건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런 다양한 시책과 연계할 보다 근본적인 대책으로 산업단지 분양을 적극적으로 추진, 자연스럽게 인구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투자유치에 더 힘을 쏟아야 할 것이다. 특히 대규모 투자예정 기업 유치 및 대군민 토론회 개최 등 범 군민과 함께 사활을 걸고 장흥인구 4만명 선 붕괴를 막겠다.

②고령화 대책=다양한 노인일자리 추진으로 일자리를 창출하여 추진 중에 있지만 가속화 되고 있는 고령화 인구를 따라잡을 수 없는 현실임을 감안, 어르신들이 어르신들을 돌보는 실버 돌봄 시책을 제안하고 싶다. 보건소와 연계하여 건강관리 도우미를 활동 여력이 있는 어르신들로 채용하는 방법을 강구하겠다.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행정적으로 더 살뜰히 챙기며 보살피는 ‘감동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

③젊은 여성 정주대책=인구증가 정책과 출산정책을 연계해 추진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다. 각각의 지자체에서는 출산정책을 추진하고는 있지만 출산지원금 지원 등 대동소이하다. 참신하고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당사자인 젊은 여성들에게 꼭 필요한 시책이나 건의사항을 들어보는 다양한 방법의 소통창구 마련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추진 중인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을 통해 명실공히 장흥군이 아이 낳아 교육하기 좋은 최고의 군이 되도록 하겠다.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 낯선 환경에 발 빠르게 적응하여 원주민들과 소통 화합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이다. 초기 귀농인을 위한 워크숍 개최, 정착자금 현실화, 귀농인과의 정례적인 만남을 추진하여 서로간 정보교환을 통해 갈들을 풀어나가는 방법 등을 생각하고 있다. 또한 농업현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교육, 차별화된 농업마케팅에 기반을 둔 전문적인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귀농인들의 빠른 정착을 통해 지역경제에 큰 힘이 되는 서로 상생하는 시책들을 개발하는데 고심하겠다.

--------------------------------

<기호 1-다 이제석 후보>

인구정책과 신설 등 인구 관련 군 조례 제-개정에 적극 앞장서겠다 / 읍면단위 적정 장소에 귀농인 임대주택단지 조성등 획기적인 정책 필요

①인구정책=요즘의 인구감소 등의 추이로 보아 30,40년 후면 장흥군 인구 2만명 시대가 도래 수 있다는 예측이 충분히 가능하다. 그러므로 이제 장흥군도 인구 지키기, 인구증가 정책 등 인구정책에 올인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우선적은 민선 7기 들어 인구 정책을 총괄하는 신규부서가 조직되어, 인구 정책을 보다 효율적으로 체계적으로 종합적으로 추진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군 조례 제·개정이 필요하다면 적극 앞장서서, 장흥인구 지키기에 나서겠다.

②고령화 대책=요즘 고령화 시대의 노인복지는 차고 넘친다. 그러나 거동 불편한 노인, 홀몸 노인 등에 관한 현실적인 지원 대책에는 미흡한 점이 많다. 이제는 장흥군이 교육지원청, 장흥우체국, 장흥경찰서 등과 연대하여 거동 불편 노인, 홀몸노인 등에 대한 안부며 실태를 매일 확인하는 노인 돌봄 정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이들에게 밑반찬 챙기기, 집안청소. 벽지 교체, 이불 빨래 등도 연대하여 추진될 수 있도록 이들에 대한 복지 수혜 지원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군 의회에 들어가면 이러한 홀몸 노인 등에 보다 효율적인 지원 대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군 조례‧개정 추진에 노력하겠다.

③젊은 여성의 정주대책=시골에서 인구증가는 젊은 여성들에게 달려있다고 한다. 젊은 여성들이 정주하기에 좋고 육아며 아동 교육에도 좋고 일자리 확보도 좋은, 이른바 젊은 여성들의 정주여건이 좋아야 한다는 것이다.그러므로 장흥군도 이점에 착안, 젊은 여성들이 정주하기에 매력적이고 편한 좋은 육아 ·아동교육 지원정책을 획기적으로 추진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여기에는 새로 장흥에 거주하는 젊은 여성들에게 주택임대 제공 정책도 함께 뒤따라야 될 것이다.

④귀농 대책=장흥이 귀농 1번지가 되기 위해서는 획기적인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 이를테면 각 읍면단위 적정장소에 귀농인 임대주택단지를 조성, 귀농인에게 무료 주택제공을 해주는, 보다 획기적인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군에서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임대농지도 지원해구거나 6차 산업와 관련된 일자리를 마련해 주는 정책을 추진한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군의회에 들어가면, 집행부 담당자들과 숙고하여 이와 관련한 군 조례 제·개정을 추진할 것이다.

-----------------------------

<기호 6 안선권 후보>

장흥의 정주 여건 절실 – 광주간 고속직선화도로 시급히 선행돼야 / 여성들 육아양육 부담 덜어주는 육아양육지원 시스템 확대해야 한다

①인구대책=먼저 장흥을 인접도시와 연결시켜주는 고속 직선화 도로 확장공사가 좀더 빨리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둘째, 젊은 청년들이 불안해하지 않고 맘껏 투자해서 이익을 창출해갈 수 있도록, 100년을 내다보는 안목으로 기반시설 등을 확충해 나가야 할 것이다. 셋째, 사업의 입찰을 위해 잠시 장흥으로 와 돈만 벌고 다시 떠나 버리는 얌채 업자들을 군 조례를 수정 보완해서 지역 업자 보호를 해야 한다. 결국, 군민의 권익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인구를 늘리는 정책 중 가장 기본 바탕이라 생각하며, 기본이 잘 갖춰지면 귀농귀촌인구의 증가는 물론, 투자를 하려는 기업도 자연발생적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 생각한다.

②고령화 대책=복지나 연금 등의 혜택도 중요하고, 노인 일자리 창출도 중요하지만, 고령화로 인한 사회적 소외감이나 허탈감을 줄여나가는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의 보급도 확대해야 한다. 또 인구감소로 인해 전기, 보일러, 상하수도 등의 업자마저 감소하고 있어, 이러한 기초생활 편의를 위한 기동 출장서비스 분야를 만들어 운영하므로써 이 땅을 지켜 오신 어르신들의 불편함을 줄여드리는 것이 예와 효를 중요시 여겨온 예향 장흥의 본연의 모습이라 생각한다

③젊은 여성 정주대책=(1)생업에 종사하는 젊은 여성의 육아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양육 지원 시스탬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 직장에서도 눈치 안보고 육아 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회적 지원이 절실한다. (2)교육 기관과 연계해 지역에 맞는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의 활성화가 필요하다. 부모 생업의 현장도 중요하지만, 학교나 교육기관의 질 좋은 환경과 분위기조성은 저 출산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기본이 될 것이다. (3)군청이나 기술센터에서 하는 교육프로그램을 각 읍면 사무소에서도 실시하므로써 참여율을 높이고, 교육을 통해서 각종 스마트시대에 대처해나가는 신여성 지식인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④귀농대책=행정의 원활하고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귀농하는 분들의 지원과 교육프로그램이 좀 더 현실적으로 세밀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정체된 듯한 장흥의 농어촌 현실을 볼 때, 새로운 피를 수혈 받는 마음으로 귀농인들의 신지식과 새로운 생각들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지역주민과의 유대강화와 공감대형성은 신뢰가 쌓여갈수록 그 지역이 성공 귀촌의 또 다른 본 보기가 될 것이다.

---------------------------------

<제2선거구 전남도의회 의원 후보 기호 6번 황정주>

지방소멸 위기극복은 자립형공무원채용제도·스마트시티 조성으로 가능

인구 감소의 큰 장애는 인구감소로 인해 장흥지역이 활기를 잃어간다는 사실이다. 지금도 관산읍이나 용산면, 안양면 면소재지는 저녁 6,7시가 되면 암흑천지가 되어간다. 남부지역이 활력을 되찾으려면, 관산읍을 중심으로 인구유동이 이뤄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첫째, 득량만과 정남진 천관산을 묶어 국립공원화를 추진하고, 상고사 복원을 위한 테마를 지역 곳곳에 접목하여 관광객 수를 대폭 늘려야 한다. 이렇게 되면 노력항과 정남진 해변(안양~ 대덕)에 활력이 살아날 것이다.

둘째, 고령화가 지속되면서 농업-농촌의 소멸위기가 가시화 될 것이다. 그러므로 이를 위해서 자립형 공무원 채용제도를 도입하고 스마트 시티를 조성해야 한다. 자립형 공무원제는 도시의 청년 실업자를 농촌 자치단체에서 공무원 신분으로 채용하여 그들로 하여금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일반 품삯을 받고 해결하도록 하고, 다른 소득 사업에도 참여하도록 하여 자체 자립도를 높여가며, 일정 부분 정부나 지자체에서 지원해 주는 제도이다. 또 스마트시티는 최첨단 기술을 동원한 이상적인 도시나 마을. 이를 도시보다 상대적으로 비용과 환경이 더 용이한 시골에 조성하자는 취지로 최근 들어 주장되고 있는 신개념의 도시형태이다. 그러므로 이상 도시의 모델인 스마트시티를 농어촌에서 조성하고, 이어 자립형 공무원제도를 도입하면 소멸위기에 있는 지방이 활력을 되찾으면서 모든 국토가 숨 쉴 수 있게 될 것이다.

특히 농어민들은 나라의 근간이고 농어촌은 자연환경의 기본임을 인식하여, 농어민 수당제를 도입하는 것도 우리 농어촌의 활력을 되찾는 길이 될 것이다.


  • 전남 장흥군 장흥읍 동교3길 11-8. 1층
  • 대표전화 : 061-864-4200
  • 팩스 : 061-863-49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선욱
  • 법인명 : 주식회사 장흥투데이 혹은 (주)장흥투데이
  • 제호 : 장흥투데이
  • 등록번호 : 전남 다 00388
  • 등록일 : 2018-03-06
  • 발행일 : 2018-03-06
  • 발행인 : 임형기
  • 편집인 : 김선욱
  • 계좌번호 (농협) 301-0229-5455—61(주식회사 장흥투데이)
  • 장흥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장흥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htoday7@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