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산맥·윤동주서시문학상 대표- 52편 엮어
계간 ‘시산맥’ 발행인이자 윤동주서시문학상 대표인 문정영 시인이 다섯 번째 시집 ‘꽃들의 이별법’을 펴냈다.
문 시인은 그간 발표한 100여 편의 작품 가운데서 엄선한 52편을 이번 시집으로 묶어냈다.
문 시인은 “그동안 내가 체험했던 것들과 내면의 움직임을 행간에 넣었다”며 “어떻게 살아왔고,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를, 내가 나를 들여다본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희 평론가는 “대상과 자아의 자유로운 동화와 투사가 빚어낸 말의 출렁거림으로 가득”했다. 고 평했다.
문 시인은 현재는 서울에서 문학 활동을 하고 있지만 한때 광주에서 은행원으로 근무하기도 했던 문시인은 1997년 ‘월간문학’으로 등단했으며 이후 ‘시산맥’이라는 단체를 만들어 동인들과 함께 온라인 활동을 하다, 오프라인 시 전문지 ‘시산맥’을 창간했다.
문 시인의 대표적인 활동 가운데 윤동주 시인 선양 사업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2016년 광주일보와 ‘윤동주서시문학상’(본상 1000만원)을 공동으로 제정하고 올해 3회째 운영 중인데, 올 제3회 ‘윤동주서시문학상’은 전동균 시인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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