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개발업 등록사업자 매년 4월 10일까지 실적신고
문회장, 한국자산신탁 2만515주 매수,지분율 15.04%로
장흥출신 향우 기업인 문주현 회장(<주>엠디엠·한국자산신탁<주>)이 회장으로 있는 한국부동산개발협회의 '부동산개발업 법령 및 실적신고 관련 지역설명회'가 12월 7일 부산을 시작으로 11일 서울, 13일 대전 지역에서 개최되며 성료했다.
이번 지역설명회는 부동산개발업 시·도 담당자, 시·군·구 인허가 부서 담당자 및 등록사업자 임직원 등 많은 인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협회 이경수 사무국장이 강연자로 나섰으며, 부동산개발업 법령의 전반적인 해설과 2018년도 사업실적 보고 방법에 대한 내용으로 강의가 진행되었다.
부동산개발업 등록사업자는 매년 4월 10일까지 전년도 사업실적을 한국부동산개발협회로 보고해야 하며, 이를 위반하거나 거짓의 내용을 제출할 경우 위반사항에 따라 100〜4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및 영업정지등 행정처분 부과 대상이 된다.
부동산개발업의 등록 신청 및 실적신고 등 자세한 안내는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홈페이지(www.koda.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용 상담 전화(1899-2766)를 이용하여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지난 2017년 12월 1일 ‘부동산개발업의 관리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제34조 및 동법 시행령 제25조에 따라 국토교통부로부터 ‘부동산개발업 업무위탁’ 기관으로 지정받아, 부동산개발업 등록 및 실적보고 등의 위탁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부동산개발업의 관리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제29조에 근거해 설립된 법정단체로 우리나라 부동산개발업체를 대표하고 있으며, 부동산개발 전문인력 양성 및 통합관리사업, 정책건의, 회원확대, 창조도시부동산융합 최고위과정(ARP) 운영, 인큐베이팅센터·민간공공개발협력센터 설립·운영, 각종 학술 세미나 등 업계 및 관계자들의 교육 및 교류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문주현 회장, 한국자산신탁주식 매입 행보 관심
한편, 문주현 회장이 회장으로 있는 한국자산신탁 올 4분기 영업이익 5백억대를 달성 했으며, 최근 문회장이 1만 3천주를 장내매수하는 등 임원들의 매입이 이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투자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국자산신탁의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에 대한 시장 예상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 4.0% 증가한 683억원, 514억원으로 전망된다. 순이익도 18% 늘어난 4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자산신탁 올 영업이익이 1분기 324억원, 2분기 389억원, 3분기 370억원으로 분기 내내 300억원대에 그쳤다는 점에서 4분기 500억원대 영업이익은 긍정적으로 해석된다. 올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19억원, 1564억원으로 추산된다.
한국자산신탁은 최근들어 부동산 '수직계열화'를 이루며 시너지를 꾀하고 있어 이 점역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 최고 디벨로퍼 MDM(엠디엠)이 최대주주이고, 부동산금융회사인 국자산캐피탈과 한국자산에셋운용 등이 관계사다. 다른 신탁사들이 지방 주택시장에 편중된 반면 한국자산신탁은 이처럼 다각화된 사업 프토폴리오 구성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9월 기준 한국자산신탁의 지역별 사업비중을 살펴보면 수도권이 42.0%이며 5대 광역시 9.7%, 제주 3.4%다. 용도별로도 아파트주상복합 65.6%, 오피스텔 23.7%, 호텔 6.5%, 기타 4.2%를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서 1019년 한국자산신탁의 연간 영업익이 1600억원대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거니와 이와 함께 경영진들의 자사주 매입이 잇따르고 있어 부동산업계에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문주현 한국자산신탁 회장의 경우 지난 3일 한국자산신탁 2만515주를 장내 매수해 지분율을 15.04%로 확대했다. 문 회장은 지난 11월 22일에도 3만5637주를 장내 매수해 지분율을 15%대로 끌어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