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적으로 우리나라도 3일 이상의 휴가가 주어지면 중산층은 국내외에 걸친 여행을 통해서 여가 시간을 보내고 있다.
국제적으로,1인당 국민소득이 연간 3000불을 넘으면 해외여행의 봇물이 터진다는 게 일반적인 견해이다.
중국은 지금 비록 1인당 평균 국민소득이 1000불이 채 안되지만 상당수가 3000불이 넘는 소득계층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21세기 들어 외래 관광객 2000만 시대가 도래 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비추어 볼 때, 순천시는 국제관광 차원에서 의료관광 시대를 개척 해야 할 것이다.
의료관광이란 “건강을 보호하고 증진함을 목적으로 1년 내 기간에 타국을 방문하는 환자와 동반자의 모든 활동”을 말한다.
2009년5 월1일 의료법 개정을 계기로 현재 정부는 의료관광을 대표 관광 상품으로 선정하여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 경우, 2013년 한해만 해도 10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많은 의료관광객이 경기도를 방문하고 있다.(참고: 2013년 방한 외국인 환자는 211,218명).
자국의 의료기술 보다 더 우우수한 나라나 자연경관이 좋은 곳으로 치료나 요양을 목적으로 떠나는 관광이란 점에서 “빼어난 자연환경”과 “우수 의료인력”이 필수 조건이다.
순천시는 순천만이라는 천혜의 생태자원과 도시 인근 지역에 아름다운 산과 강, 바다가 산재해 있기 때문에 관광명소로서의 생태적 경쟁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경기도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의료관광 분야를 개척하기에 좋은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자연조건만 갖추었다고 다 되는 것은 아니다.
거의 세계적 수준의 의료기술이 전제되어야 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의료관광을 위해서는 힐링(healing)에 필요한 풍부한 자연환경도 갖추어야 하지만, 높은 수준의 의료기술이야말로 의료관광의 절대조건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순천시에 견줄 만한 생태 조건과 자연 조건을 풍부하게 갖춘 도시도 별로 없다. 의료관광의 필요조건인 생태‧ 자연환경을 이처럼 완벽하게 갖춘 순천시가 의료관광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다면 순천시는 우리나라 의료관광의 메카로 탄생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 전공 전 분야는 어렵더라도 몇몇 분야에서 만이라도 세계적 수준의 의료 인력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
중남미를 비롯한 일본, 중국 등 동남아 부유층을 상대로 생태자원이 풍부한 순천에서 요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함으로서 벌어들이는 의료시설 이용료 수입과 함께 의료관광 산업이 발달할 수 있다.
의료관광의 성공이 <통합의료관광>이라는 브랜드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도 지대하다.
외국의 사례로 스위스를 들 수 있는데, 스위스는 피레네산맥을 배경으로 관광산업을 발달시켜 "깨끗한 나라" 라는 이미지 형성에 성공한 사례이다. 우
리 장흥도 풍부한 생태-자연자원을 기반으로 의료관광 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생태관광 명소의 존재감을 국‧내외적으로 알려 <통합의료관광, 장흥>의 깨끗한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