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관산 주제 그림 연작으로 그려- 장래 유망한 화가 중 1인
천관산 주제 그림 연작으로 그려- 장래 유망한 화가 중 1인
  • 김용란
  • 승인 2018.12.2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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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향우/김선일 한국화가
“김선일 화가–인본주의 성취 추구- 자의식 강한 집념의 화가”

‘2019 뉴아트페어 천관회’-김천두 김선일 김옥금 위명온 등 참여
김선일 화가-천관산
김선일 화가-천관산

12월 12일부터 2019년 3월 1일까지 ‘김옥금 작은 미술관’과 ‘소천 미술관’에서 ‘2019 뉴아트페어 천관회’전이 열린다. 소천 김천두 선생을 비롯해 김선일 위명온 송대성 김옥금 등 16명의 화가들의 작품들이 두 곳의 미술관에서 전시되는데, 이중 이번 전시회의 주역은 김선일 화가이다.

관산읍 평촌마을 출신인 김 선일 화가는, 소천 김처두 화가를 부친으로 두었고, 중앙대 교수이며 한국화단의 중견 화가인 김선두 화가를 친형으로 둔 한국 화가이다. 최근 부친인 소천 김천두 화가의 미술관 개관을 준비 중이면서, 서울과 장흥을 오가며 특히 천관산을 주제로 한다수의 명작을 남기고 있는 화가이다.

가문 대대로 선비의 집안인 이들 3부자(김천두-김선두-김선일 화가) 화가 중 특히 김선두, 김선일 형제 화가는 앞으로 한국미술의 창조적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는 유망주들이다.

■김선일 화가의 특징

김선일 화가는 대학강단에서 후학들을 가르치면서 사숙에서 그룹의 지도 등 산수화, 사군자, 채색화 등을 가르치고 있는 집념의 화가로 알려져 있다.

대학 3년 때 동아미술제 공모전에 입선을 따내면서부터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전개하였으며, 이때에 화가가 되기 위한 결심을 굳혔다고 한다. 그의 초기는 회화 양식과 작품의 경향들은 현대미술교육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한다. 사생주의에 바탕으로 한 현장중심의 실경 산수화, 자연을 있는 그대로 정직하게 화폭에 담는 아카데미즘, 단순한 재현의 의미 등을 크게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그후 사군자를 비롯한 십군자 등 수묵기조의 산수화를 집중적으로 탐색하면서 그의 작품세계는 대상의 미시적인 관찰을 지양하는 화법으로 선회하였다.

즉 표현질의 진수만을 천착하려는 진경화법 등이 작가가 추구해 온 프로세스였다. 피사체로서의 대상은 표현과 방법론의 수단일 뿐, 작가의 정신주의에 내재한 새로운 표현 욕구들이 불붙듯 표현해 온 것이다.

김 화백이 발표해 온 천관산 테마의 그림들 즉 ‘천관산 영화봉’ ‘구룡봉 여름’ ‘천관산 달’ ‘천관 일출’ ‘구룡봉에서 본 천관산’ ‘천관산 천인봉’ ‘천관산 영위정 바위’ ‘천관산 포봉 여름’ ‘ 천관산 미타봉’ 등이 대표적인데, 이 작품들은 색, 점의 보드라운 보료 위해 도심의 건축양식들이 하나의 이미지로 형상을 이루고 있는 모습으로 ‘세상의 의인화’ 기법으로 조형화한 산수경의 표현주의 양식이었다. 이처럼 화면의 이원 구성과 함께 표현주의 양식과 추상적 이미지가 어우러진 형상들은 표현해내고 있는 것이 김선일의 작품세계로, 이러한 점 때문에 평자들은 그의 전도에 희망찬 내일의 가능성과 비전을 보고 있다.

최근 연작으로 발표하는 천관산 주제의 작품들은 김선일 화가의 어릴 적 추억이 사뭇 느껴지는 작품들이다. 특히 ‘천관산 봄’이란 작품은 고향의 앞 바다와 고향 근처에 작은 봉우리가 그려져 있으며 이것은 마치 자신의 본질로 귀향하는 모습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여주면서 우리들 어릴 적 집으로 향하는 향수를 느끼게 해준다. 마치 추억을 이야기 하는 듯한 화폭의 이 그림은 우리에게 좀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는 듯하여 더욱 친근감을 느끼게 된다.

■김선일-“한국성 지향, 인간중심의 예술 완성 추구”

작가 김선일은 자의식이 강한 한국 화단의 엘리트로 꼽힌다.

김남수 평론가는 “김선일 화가는…한국성을 지향하는 인간중심의 예술을 완성하려고 하는 인본주의를 성취하려고 하는 화가이다, 자연의 현상세계를 작가 나름의 내재율에 의한 재해석 등 또 다른 자연을 만들어가고 있는 독특한 화가다. 그의 예술은 새로운 한국예술 진로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고 평가한다.

최병식 미술평론가(경희대 교수)도 “김선일 화가는 80년대 이후 새로이 등단하기 시작한 한국화단의 제5세대 작중 하나로, 도회의 일상이나 생활주변의 소재들을 과감하게 도입함으로서 과거 자연경에만 한정되었던 산수의 개념을 보다 더 종합적 시각으로 넓히게 되는 경향을 보여 주고 있다. 특히 주제나 소재뿐만 아니라 표현 방법이나 영역에 있어서도 종합적으로 관찰, 그림으로 승화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윤경희 씨(자인제노 큐레이터)도 “동양화의 테크닉은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캔버스를 쓰는 대신 한지를 씀으로서 수정이 불가능하다. …김선일 화가 그림에선 인생에는 연습이 없듯이 한 번에 획을 한지에 그을 때 마다 들어가는 작가의 땀과 열정을 완성된 그림에서 읽을 수 있게 한다. …그렇기 때문에 김선일 화가의 그림을 보면, 한 획에 정성을 쏟은 흔적, 마치 우리 자신이 참선을 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전해준다”고 평가 하고 있다.

김선일 화가는 “고향 장흥 천관산의 힘찬 용무(龍舞)를 춤추고 있는 두 그루의 소나무. 그 아래 짙푸른 옥색 봄 바다 위 날아오르는 바다 새들과 노닐며 설레는 가슴으로 화폭에 봄을 싣는다”며 “나의 그림은 어쩌면 천관산을 통해서 남도 특유의 현대적인 진경 산수화를 구현하는데 정신을 바쳤다고 할 수 있다. 나를 살찌우는 정신세계는 역시 천관산이 있는 고향이었다. 그래서 나는 그곳을 가는 것이다. 누구나 훌쩍 어느 봄날 고향을 향하듯이….”고 말했다.

<김선일 화가 프로필>

∙세종대 대학원 졸업 ∙개인전 36회(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칭다오-국제 엑스포(칭다오) ∙아세아 국제 살롱전(중국연변미술관) ∙서울 국제 미술제(서울시립미술관) ∙뉴아트아트페어(이형아트센터)∙뉴아트 비전(알파갤러리) ∙중국.한국 작가 초대전,한국미술흐름초대전(미국 WESTEN GALLERY) ∙경향미술협회전(경향갤러리) ∙대한민국 현대미술 르네상스 초대전(단원미술관) ∙2010 상하이엑스포 한-중-일 초대전(상해미술관) ∙2010 : (시드니 호주 ROyal Hall Of Industries, Moore Park, Sydney,Australia.) ∙2011 : 미국 U.S L.A ART SHOP LA Convention Center ∙2011 : NEWARTSHOP ARTSHOW KIM SUN IL SOIO EXHIBITION(ALPHA GALLERY SEOUL KOREA) ∙2014 : KIAF.COEX(서울) ∎현재 : 미술협회 동방예술연구회 경향미술대전 심사위원, 한성백제미술대전심사, 서울미술협회 이사, 경향미술협회 이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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