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아오는 태양처럼 따뜻하고 희망찬 기해년(己亥年) 새해를 맞아 장흥군민, 향우 여러분 모두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2018년에, 일만 이천 여 명의 노인들이 안락安樂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군민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100세 시대를 맞아 14세 유소년 보다 노년 인구가 더 많은 시대를 맞이하여, 그 어느 때 보다 우리 노인들의 개인적, 사회적 역할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시대입니다.

비록 현재의 노인들이 대한민국을 경제 대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한 주인공이지만, 여전히 빈곤, 질병, 소외(疏外) 그리고 역할 상실로부터 거센 도전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노인들의 선제적(先制的) 대응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이를 우리들이 각성해야만 합니다.

어른들이 살아온 삶이 곧 후세대들의 지식이요, 지혜인 만큼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소중하게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사회의 그늘진 곳을 찾아 나누고 베풀며 봉사해야할 책무가 우리 노인들에게 있고 그런 유산을 젊은이들에게 나눠주는 역할도 우리 노인들의 몫입니다.

어르신 여러분! 매사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이웃을 돕고 공짜를 멀리하면서 자신을 낮추고 상대를 이해하고 아량을 베풀 줄 아는 삶이 시대를 선도하는 어르신다운 삶이라 생각합니다. 노인이 건강해야 국가와 가정이 행복하다고 하였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