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군수·공직자·군민 하나돼야 ‘2019년 장흥호’ 순항한다
■사설- 군수·공직자·군민 하나돼야 ‘2019년 장흥호’ 순항한다
  • 김선욱
  • 승인 2019.01.2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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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황금돼지해 첫날인 1일, 새해 해맞이 행사가 열린 정남진전망대에는 그 어느 해 보다 많은 지역민 1천여 명이 운집, 새해의 길운과 장흥군의 번영 발전을 기원했다.

특히 이날 정종순 군수는 새해의 첫 메시지라 할 수 있는 발언에서 “2019년 새해에는 소득증대와 복지증진을 통하여 ‘장흥군민 행복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면서 “농수축산업, 문화·관광, 복지, 지역경제 등 장흥군 발전의 기초부터 튼튼히 다져가겠다”고 선언하였다.

정남진 전망대 해맞이는 ‘2019년의 장흥군’의 첫걸음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다. 즉 정종순 군수가 표방한 ‘장흥군민의 행복시대’라고 하는 희망의 서광이 새해의 해맞이처럼 출범되었다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 군수의 새해 첫걸음은 1월 2일 시무식을 마친 이후 부산면행정복지센터 방문에서 구체화되었다. 이날 정 군수는 ‘친절 3S 운동’의 전폭적인 추진을 주문했는데, 이 운동은 공직자 모두가 군민을 가족처럼 친절하고 따뜻하게 맞이하는 운동이다. 즉 딱딱한 공공기관의 이미지를 벗어나 더욱 환한 미소로 주민과 소통하는 운동인 것이다.

이에 대해 정 군수는 보다 구체적으로 ‘친절 3S 운동’에 대해 “이 운동은 민원인 중심의 친절 실천운동으로 ①Stand-up=일어서서 맞이하면서 ‘안녕하십니까?’ 인사하기 ②Smile=상냥하고 공손하게 ‘어서 오십시요’ 반겨주기 ③Say yes=긍정적이고 상냥한 말투로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먼저 묻기의 약자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결국 실질적인 민선 7기 첫해인 2019년을 출범하면서 장흥군이 ‘친절 3S 운동’을 내세운 것은, 이 ‘친절 3S 운동’을 기본으로 군민과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요 그 실천운동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소통은 공감과 공존을 전제로 한다. 이 소통은 결국 2019년의 군정 목표인 ‘장흥군민 행복시대’와 연결된다. 공감은 소통 위에서 비롯된다. 그리고 공감에서 ‘군민 모두의 행복시대’가 열릴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장흥군민 모두가 행복해지는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먼저 군민과 소통을 이루어야 하고 그러한 소통 위에서 공감이 되는 군정을 펼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여기서 가장 중요한 덕목은 소통인 것이다. 그런데 소통은 먼저 공직자들이 군민에게 위민(爲民) 봉사정신이라는 공직자의 자세를 보여주는 데서 비롯될 수 있다. ‘친절 3S 운동’은 바로 위민봉사의 첫번 째 실천덕목이라 할 수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소통은 또 군수와 직원간에 이루어져야 하는 덕목이기도 하다.

장흥군은 8일부터 10일까지 2019년 주요업무 계획 보고를 실시했는데, 다소 파격적인 행보로 이루어졌다. 그동안 새해 업무보고는 통상적으로 부서 별로 보고하는 식이었고, 보고도 실과장이 주로 하는 형식이었으며, 부서 직원들도 한 자리에 사각형으로 모여앉아 보고하는 형식이었다.

그런데 이번 새해 업무보고는 이같은 기존의 틀을 벗어난 새로운 형태의 보고였다.

부서 별 보고가 아니라 업무 관련부서는 합동보고 형식으로 이루어졌고, 보고 방법에서도 부서장이 성과와 계획을 발표하고, 각 부서 팀장이 문제사업과 신규시책을 보고하는 순이었다. 보고받는 자리도 빙 둘러 앉아 언제라도 군수와 팀원들이 1:1로 보고를 주고받을 수 있는 형태였다.

부서 별 보고 순도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하여 사업부서인 문화관광과, 해양수산과, 농산과 등을 첫날로 배치하고 지원부서는 마지막 날인 10일로 늦춰 현안사업을 중점적으로 챙기는 형태였다.

이러한 보고 형태는 직원들과 더욱 긴밀한 소통을 전제로 한 것이었다. 즉 공무원 조직 내 수평적 의사소통의 폭을 넓히는 형태였다고 할 수 있었다. 또,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활발한 소통으로 보다 합리적인 해결책을 도모하겠다는, 또 관련 현안에 대한 합동보고 등은 그 현안에 대해 보다 효율적, 생산적으로 해결해간다는 정 군수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정종순 군수는 군민과의, 직원들과의 원할한 소통으로 2019년을 시작한 셈이다.

문제는 이러한 소통이 군수 혼자만의 것으로 그쳐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직원들도 더불어 보다 적극적으로 군민과 군수와 소통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친절3S 운동’도 단순한 구호에 그쳐서는 안 된다. 직원들 스스로가 위민봉사 정신을 적극 실천하는 주요 덕목으로 삼아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한다. 군수도 이번 보고 때만이 아니라 평시에도 직원들과 자주,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려는 의지를 내보이고. 나아가 보다 많은 군민들과 진정으로 소통하려는 의지를 내보여야 한다.

이러한 소통을 통하여 군정의 공감을 얻어내면서 ‘장흥군민의 행복시대’가 구호로서 그치는 게 아니라 ‘장흥군민의 행복시대’가 군민에게 희망을 주고 믿음을 주는 구호로서 자리매김되어, 진정으로 ‘장흥군민의 행복시대’를 여는 빛나는 군수로서 면모를 보여주기를 기대한다.

새해 첫날, 수많은 군민이 밝게 떠 오르는 해를 맞이하며 장흥의 앞날에 대한 큰 희망을 품었다. 이러한 군민의 기대에 부응, 정 군수도 변화를 통하여 장흥의 희망시대를 예고하며 힘찬 발걸음을 내 디뎠다. 이른바 이제 ‘2019년 장흥호’는 순항을 시작했고, 끝까지 순항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2019년 장흥호’의 순항은 군수 혼자만의 몫이 아니다. 군 산하 공직자들이 한 마음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하여 일체감으로 위민 봉사할 때, 장흥군민이 한 마음으로 결집된 힘으로 장흥군정으로 성원하고 응원해줄 때, 진정으로 군수가 군민을 존중하면서 결집된 군민의 힘을 이끌어낼 때만이 가능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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