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신문 ㅂ발행인등 4명 도박 혐의자–검찰 벌금 구형
'비료 값 안준다 '고 난동 부린 농협 직원 체포
탐진강, ‘2등급-하천가 무단투기 소각등으로 감점’
국민권익위-장흥읍 월평마을 철도공사 현장 방문
정종순 군수 민주당 입당 연기
장흥물축제-2019년 우수축제로 선정
장흥읍 코아루아파트…쓰레기 분리수거장 문제로 갈등
정종순 군수-“정남진 장흥을 팝니다" 칼럼
장흥의 유동인구 300 만명 시대를 열어간다
○…최근 정종순 군수가 남도일보 자치단체장 칼럼의 ‘정남진 장흥을 팝니다’라는 주제의 글을 통해 장흥의 유동인구 300만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전체 글의 요지는 신년 메시지와 크게 다를 것이 없었으나, 이 글은 장흥군민이 아니라 전남도민에게 민선 7기 장흥군정의 구상을 천명한 것이어서 관심을 모았는데...
○…정 군수는 이 글에서 장흥의 관광산업의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그동안 장흥군은 정남진 장흥물축제, 토요시장, 편백숲 우드랜드를 중심으로 유동인구 150 만명 시대를 이뤄냈지만 민선 7기는 여기에 종합스포츠타운, 정남진 해안관광도로, 정남진 오션파크랜드 등을 추가해 유동인구 300 만명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천명.
○…정 군수는 보다 구체적인 대안으로 ▶종합스포츠타운 유치와 ‘체육인 지도자 교육센터’ 설립으로 장흥을 남도의 스포츠메카로 육성하겠다 ▶탐진강에 예양교 하늘다리, 출렁다리, 천연 암벽폭포 등 조성으로 탐진강을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겠다 ▶예양공원과 장흥읍성을 특화된 꽃과 숲 공원으로 탈바꿈 시키겠다 ▶안양면 장재도에서 회진면 노력항까지 해안관광도로 개설과 오션파크랜드 조성으로 각종 수상레저시설, 승마장 요트장 등 각종 휴양문화시설, 숙박시설 등을 유치하겠다 ▶천관문학관 활성화와 옛 장흥교도소 부지에 이청준문학관 건립, 명실상부 문학의 고을로 만드는 등 관광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 장흥의 유동인구 300만 명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역신문 ㅂ발행인등 4명 도박 혐의자–검찰 벌금 구형
○…지난해 11월 23일, 장흥경찰은 장흥지역신문 ‘ㅂ’ 발행인 등 4명이 도박을 하고 있는 현장을 급습한 바 있었고. 이들은 장흥읍의 한 점포에서 판돈 12만7천 원을 놓고 속칭 '훌라' 도박을 한 혐의를 받았다.
○…이 건에 대해 장흥경찰은 도박 판돈이 20만원 미만의 소액인 점을 감안, '즉결심판' 절차를 밟으려 했으나, 조사 결과 동종전과(도박)자가 있어 형사 입건하였으며, 후에 장흥검찰로 송치하였는데, 최근 장흥검찰은 약식기소에서 4인 중 전과자 모 씨를 제외한 지역신문 ‘ㅂ’ 발행인 포함 3인에게 벌금 50만원 씩 구형했다고 한다.
'비료 값 안준다 '고 난동 부린 농협 직원 체포
○…지난 1어ᅟᅮᆯ 4일 장흥경찰서는 조합원 집에 찾아가 흉기를 휘두르며 난동을부린 장흥 모 농협 직원 A씨를 특수재물손괴와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A 씨는 1월 3일 저녁 10 시쯤 흥군 관산읍 88살 B씨 집을 찾아가 비료값을 갚지 않는다며 유리창을 부수고 흉기를 휘둘러 B 씨에게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고.
탐진강, ‘2등급-하천가 무단투기 소각등으로 감점’
○…영산강살리기네트워크와 섬진강 환경협의회가 공동으로 구성한 전남하천네트워크(대표 김광훈·박정수)는 전남의 12개 주요 하천을 조사한 결과 구례 옥과천이 1등급으로 자연하천의 건강성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탐진강은 2등급이었다고 13일 밝혔다.
○…전남의 주요하천 모니터링은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 동안 함평천, 영암천, 고막원천, 남창천, 옥과천, 동복천, 지석천, 보성강, 황룡강, 서시천, 삼포천, 탐진강을 조사했는데, 모니터링 결과 12개 하천 가운데 유일하게 구례의 옥과천만이 105점 만점에 89점을 획득해 건강성 또는 자연 건강성에 거의 가깝다는 1등급의 평가를 받았으며, 2등급은 고막원천(82점),탐진강(72점),동복천(72점)으로 평가됐다.
○…탐진강은 상중하류의 하천구조는 양호하며 종의 다양성은 중류. 장흥읍 도심구간에 조성된 생태공원을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건강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하천가 무단 투기와 소각 등에서 감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권익위-장흥읍 월평마을 철도공사 현장 방문
○…국민권익위는 1월 11일 장흥읍 월평마을 철도 공사 현장을 방문, 지역 주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철도시설공단과 기재부 협의를 거쳐 마을 주민의 고충을 해결하겠다고 주민들에게 약속.
○…보성-임성간 철도가 관통하는 장흥 월평마을에서는 주민들이 통로박스 추가 설치 등을 요구하며 4개월간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으며, 철도시설공단은 주민들에게 권익위 중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공사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본래 보성∼임성리 철도시설 공사 중 월평마을서 75m 떨어진 곳의 일부 구간이 11m 규모의 둑 형태로 건설 되도록 돼 있었다. 그러나 월평마을에서 소음과 주거환경 침해를 이유로 문제를 제기, 철도시설공단 측에 이 구간에 대한 교량화를 요구하며 철도시설공단 측과 갈등을 빚어왔다. 이에 대해 장흥군과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해 4월, 현장조정회의를 열어 마을과 인접한 11m 높이의 둑 형태의 신설 철로 구간에 대한 교량화를 위한 타당성 용역을 실시하기로 합의하였고, 이 용역 결과 교량화에 대한 부당성의 결과가 나오면서 마을에서도 이 용역결과를 수용하였다.
○…그러나 이후에 월평마을에서는 기존의 1개의 농로통로 박스 대신 기존 도로에 농로통로박스 2개 설치를 요구하며 지난 9월부터 농성하며 철도시설공단 측과 갈등을 빚어 온 것.
민주당-손금주‧이용호 의원 입당 불허…정종순 군수등은 연기
○…더불어민주당이 무소속 손금주(전남 나주·화순), 이용호(전북 남원·임실·순창) 의원의 입당·복당 신청에 대해 불허 결정을 내렸다.
○…민주당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원자격심사위원회 전체회의를 한 뒤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손금주 의원의 입당과 이용호 의원의 복당을 불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또 최근 복당을 신청한 정종순 장흥군수, 박우량 신안군수, 권오봉 여수시장, 정현복 광양시장에 대해서도 심사를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흥물축제-2019년 우수축제로 선정
○…문화관광체육부에서 선정한 2019년 문화관광축제에 광주전남은 7 개 축제가 선정됐는데..
○…최우수축제에는 진도신비의 바닷길 축제, 담양 대나무축제,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보성다향대축제가 선정됐으며, 우수축제에는 정남진 장흥 물축제와 강진청자축제가, 유망축제에는 영암 왕인문화축제가 각각 선정됐다.
○…2018년 유망축제로 선정됐던 목포항구축제는 2019년 문화관광축제에서 제외됐다.
장흥읍 코아루아파트…쓰레기 분리수거장 문제로 갈등
○…장흥군 장흥읍 원도리에 소재한 374세대 6동 규모의 아파트로 최근 준공된 장흥읍 원도리 소재의 코아루아파트가 쓰레기 분리수거장으로 주민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이 아파트단지에 쓰레기 분리수거장은 단 1곳뿐으로, 주민들은 회사 측에 쓰레기 분리수거장 추가 설치를 요구했지만 이러한 주민들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아 갈등을 빚고 있는 것.
○…회사 측은, 당초의 설계대로 준공하여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면서 추가 쓰레기분리장을 설치할 수 없다는 입장. 장흥군도 아파트 시행사 측의 사업계획서가 문제가 없어 인허가를 내줬으므로 회사 측에 법적으로 제재할 수 없다는 입장. 이에 주민들은 세대 수 규모에 비해 쓰레기 분리수거장을 단 1곳으로 인허가를 내준 장흥군의 비현실적인 행정을 규탄하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고.
김용란/임철 기자 정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