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선정된 장평면 용강천 정비사업을 위한 2차 주민설명회를 30일 장평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사업의 원할한 사업계획 수립을 위해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과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에 대한 설명회와 주민의견을 청취하여 실시설계를 거쳐 전남도와 행안부의 승인을 거쳐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본 사업은 미 정비된 용강천 제해위험지구에 정비사업을 추진하여 하천연안의 농토 및 가옥을 홍수피해로부터 보호하여 지역주민들의 안정된 영농생활을 위해 용강천 일대 약 1km 구간에 약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교량 4개소, 낙차보 3개소, 배수펌프장 1개소 등을 설치하게 된다.

지난해 12월 1차 주민설명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들을 설계에 반영한 후 이날 2차 주민 설명회를 통해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실시설계에 반영하여 오는 7월 착공하여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 안병진재난안전과장은 “주민의 안정된 영주권 보장을 최우선으로 검토하고 있다” 면서 시가지 외곽도로의 여의마을부근 박스도로를 봉동교 사업으로 변경하였으며, 호안블럭과 굴림석 쌓기 및 뚝마루(3m) 포장공사, 배수펌프장 설치 등을 통해 주민편익과 친환경적인 사업이 최우선으로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