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간說/막간news】⑦-서민들의 겨울 온기 공급원 연탄공장이 문 닫는다
【막간說/막간news】⑦-서민들의 겨울 온기 공급원 연탄공장이 문 닫는다
  • 장흥투데이
  • 승인 2019.02.2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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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현재 연탄 사용가계 전수조사 장흥읍-51세대
부용산악회 기해년 부용산 산신제 지내
장흥에도 화훼단지 있다-겨울 틈새시장 개척한다
올 겨울 장흥서 최초 산불 나다
장흥 오리가공 공장서 지게차에 깔려 60대 남성 사망
부농의 꿈..전남 억대 농가 5천 호 시대(R) 열어

 

 

장흥군 현재 연탄 사용가계 전수조사 장흥읍-51세대

○…친환경 에너지 장려정책 등 시대적 변화와 연탄 소비량 감소 등이 경영악화로 이어지면서

그동안 강진을 비롯해 장흥과 완도, 해남, 진도 등지에 연탄을 공급해왔던 강진 연탄공장은 이달 말에 문을 닫는다고 한다. 이에 지역 주민들은 폐업으로 연탄 공급대책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강진연탄공장은 1980년대만 해도 매년 2만 톤 이상 연탄을 생산해 왔던 공장이었다.

하지만 2017년 5천500톤 지난해 3천300톤, 올해는 2천톤 으로 매년 감소해 왔다.

1990년대 석유 보급 보편화로 연탄소비가 줄면서 지역 연탄제조업체들도 줄지어 도산했다.

이런 가운데에서도 강진 공장만은 힘겹게 버텨왔다.

연탄 소비패턴이 영세 서민위주로 바뀌면서 무작정 나 몰라라 하고 문을 닫을 수가 할 수 없었기 때문..

○…김이중 강진연탄 대표는 “그동안 수차 폐업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해오다가 최근들어 연탄 소비가 크게 줄어 부득불 문능 닫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면고 말했다.

강진, 장흥과 완도, 해남, 진도 등지의 연탄사용 세대 수는 1천가구 이상. 대부분 지방자치단체의 연탄바우처 사업을 통해 연탄을 공급해 왔다.

연탄바우처 사업이란 지자체가 저소득층의 난방비 부담을 줄이고, 연탄가격 인상을 반영한 연탄쿠폰 지원으로 실용적인 에너지 복지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한국광해관리공단과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연탄을 가정 난방용으로 사용하는 수급권자 중 차상위계층, 소외계층 가구가 지원대상자이며, 에너지바우처 사용자와 연탄난로 사용자는 제외된다.
○…이제 전남에서 강진 연탄공장이 문을 닫게 되면 전남에서 연탄공장은 광주 남선산업과 화순 화광연탄공장만 남게 된다.

○…현재 장흥군의 경우, 연탄바우처 사업 추진을 위해 연탄 사용 세대수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 중인데, 현재까지 장흥읍의 경우, 연탄 사용 세대수는 51가구로 파악되고 있다.

부용산악회 기해년 부용산 산신제 지내

◐…부용산악회기(회장 안금수)는 지난 2월 16일 오전 11시에 부용사 바로 광장에서 2019년 기해년 산신제를 지내며, 이날 산신제를 통해 각 회원 가정의 무병복락과 부용산 산행의 무사산행, 용산면의 발전을 기원했다고 한다

◐…이날 산신제에는 축간은 안용현(정남진 새마을금고 이사장), 초헌관은 안금수 부용산악회장(장흥한우협회 회장), 아헌관은 이복흠 용산번영회장, 종헌관은 위근안 전 새마을운동 장흥군 사무국장이 맡았으며, 부용산 산악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고.

◐…부용산악회는 산신제를 제례 후 제례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회원간의 친목을 다지기도 했으며 이들은 산신제를 지내고 부용산을 등정했으며 등산 후 정찬은 용산면복지관에서 점심을 함께 했는데, 이 자리에는 산악회원을 비롯 주민 100여 명이 함께 했으며 특히 황주홍 국회의원도 참석해 용산면민들에게 새해인사를 했다고 한다.

장흥에도 화훼단지 있다-겨울 틈새시장 개척한다

◐…장흥군에도 유일한 화훼단지가 있다. 장평 화훼단지가 그것. 여기에는 7종에 달하는 ‘알스트로메리아’를 비롯하여 솔리타고와 스토크, 안개꽃 등이 다양하게 재배되고 있다고.

현재 9명으로 구성된 작목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알스트로메리아와 카네이션, 국화와 스토크 등 5종의 재배 화종을 주로 기르고 있다. 작목반 전체 화훼면적은 대략 3ha, 9천평 정도 경작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국내 화훼시장은 매년 10% 가까이 거래량이 줄고 있는 실정. 이곳 역시 급격히 줄어든 시장상황 만큼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하지만 화훼단지 내 농가들을 모여 작목반을 구성하고 새로운 화종과 신품종 도입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면서 수익도 높여나가고 있다고 한다. 특히 요즘 잘 팔리는 안개꽃과 솔리타고, 스타치스와 유칼리툽스 등 꽃꽂이 소재용 단기 재배를 통해 틈새 시장도 노리고 있는데 이를 통해 현재 이곳 농가들는 매년 6억여 원 상당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출하시기는 겨울이 시작되는 11월부터 봄이 시작되는 3월까지.

◐…장흥군에서도 헬로보러스와 라넌큘러스 등 새로운 화종과 신품종 도입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있다고. 특히 판로 확보를 위해 광주원협과 도매시장 등도 함께 두드리고 있다고 한다.

또 지난 2016년부터는 전남대학교와 협력사업으로 국내 육성 신품종 종묘 증식사업도진행하고 있단다.

◐…구영란 장흥군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담당관은 “회훼가 다른 산업에 비해 약한 편이긴 하지만 농업의 다양성이나 또 화훼산업이 농업으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문화적인 산업으로 접근을 해서 좀 더 화훼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고 소득작목이 될 수 있도록 산업을 활성화시키고 또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올 겨울 장흥서 최초 산불 나다

◐…최근 전남지방에 건조주의보 내려진 가운데 올 겨울 들어 최초로 장흥·화순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13일 오후 1시 7분께 장흥군 대덕읍 한 야산 자락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 산림 당국은 헬기·장비·인력을 투입해, 약 1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11시 49분께에는 화순군 동면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0.05㏊를 태우고 약 1시간 만에 진화됐다. 두 산불로 발생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흥 오리가공 공장서 지게차에 깔려 60대 남성 사망

◐…장흥의 한 오리 가공공장에서 60대 남성이 지게차에 깔려 목숨을 잃었다.

◐…지난 12일 오전 9시 34분쯤 장흥의 바이오산단의 오리 가공공장 계류장에서 작업 중 지게차 운전자가 후진하면서 뒤에 있는 직원을 미쳐 보지 못하고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이 사고로 직원은 그 자리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부농의 꿈..전남 억대 농가 5천 호 시대(R) 열어

장흥 억대 부농 272농가..지난해보다 28% 신장세

○…전남지역 1억 원 이상 고소득 농업인이 5천 농가를 돌파. 지난해 11월 전남지역 농가와 법인을 대상으로 소득 통계조사를 실시한 결과, 연소득 1억 원 이상 농업인은 5천27농가로 파악됐는데 이는 2017년보다 465농가(10.2%)가 늘어난 수준. 소득 규모별로는 1억 원 이상 2억 원 미만이 3천908농가로 고소득 농업인의 77.7%를 차지했으며, 2억 원 이상 5억 원 미만은 933농가(18.6%), 5억 원 이상은 186농가(3.7%)에 달했다고.
또 고소득 농가 연령별로는 50대가 전체 41점5%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60대 이상이 39점7%를 차지했고 40대 이하 청년농업인도 945농가, 귀농인도 282농가에 달해 농촌의 희망과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지역별 부농은 고흥이 571농가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강진 544농가, 해남 522농가, 영광 409농가, 보성 387농가, 나주 371농가 순이었다. 영광의 경우 보리산업 활성화 등을 통해 7ha 이상 규모를 갖춘 벼보리 재배농가와 축산농가 집중 육성 등에 따른 고소득 신규 진입 240농가가 늘어 시군 중 가장 많은 증가세를 보였다.

○…장흥군의 억대 부농은 272농가. 2017년 217명을 기록한 1억 원 이상 고소득 농가가 2018년에는 278명까지 숫자가 늘어난 것. 장흥군의 1억 원 이상 고소득 농가는 2014년 151명에서 매년 10~15% 성장세를 보였으며 지난해는 28%의 가파른 상승을 기록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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