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26일(화) 제13대 장흥문화원장 선거가 실시된다. 투표 장소는 장흥군민회관 3층 대회의실이며, 기호 1번은 고영천 후보, 기호 2번은 김경한 후보이다. 현재 문화원 회원은 1,017명이지만 이날 투표권을 가진 회원은 0954명이다.

다음은 두 후보에 대한 선거공보에 표기된 약력, 공약 등의 내용이다(다만 두 후보 간의 내용 양의 차이가 있어 1번 고영천 후보의 경우는 조금 내용을 발췌했음을 알려둔다.)

기호 1번 고영천(高永天) 프로필

▲학력 및 경력

·1948 장흥군 장흥읍 평화리 출신

·2003 장흥문화원 운영위원 이사(12년) 활동 (現)

·2005 장흥군청 25년 재직(정년퇴직)

·2006 전남도립남도대학 졸업

·2007 (사)장흥학당 이사, 상임이사, 연찬 부당주 재임 (現)

·2009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장흥군협의회 부회장 (現)

·2012 남도친구들(전남도 일원 재능기부 봉사자 모임)

문화해설, 건강지식 강사활동 (現)

·2014 (사)안산재단 수석이사 (現)

·2015 청태전차연구보존회 회장 재임 (現)

·2015 한국자유총연맹 장흥군지회 부회장, 회장(現) 재임

·2017 한국문인협회 장흥지부 이사, 장흥별곡문학 회원

▲공약과 소견

1. 책임과 의무의 문화행정을 구현=문화원 운영의 목표는 군민에 대한 문화향수의 봉사와 장흥문화의 진흥, 보존, 계승, 발굴, 정리 창작의 현장을 지원하는 단체이므로 이러한 책임과 의무를 구현하는 열린 문화원 운영이 되도록 하겠다.

2. 장흥문화 진흥의 전문성 기반을 조성=장흥문화원은 1,100여명의 회원과 140명의 분과지역운영위원, 임원 등의 구성으로 다양하고 내실 있는 조직이다. 그러나 이 소중한 인적자산을 적절하고 유용하게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경륜과 덕망이 있는 고문단과 자문위원의 지혜와 전문성이 문화원 운영에 반영되는 열린 운영을 시도하기 위해 약간의 임원조직 개편을 하여 더욱 내실 있고 탄탄한 문화원을 만들겠다.

3. 군민의 눈높이에 다가가는 문화행사와 사업 추진=우리 장흥군은 고령화 추세에 있으며 군민 대부분의 군민은 ‘아날로그’적 사고의 문화를 생각한다. 이러한 지역의 현실에 맞는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더불어 청소년이 참여하는 ‘디지털’ 시대적 행사도 병행하는 군민의 눈높이에 따라가는 프로그램 개발에 역점을 두겠다.

4. 잘했던 사업들은 계승, 미진한 사업은 보완=현재 진행되고 있는 문화행사 사업들 중 잘했던 사업행사들은 확대하고, 미진한 분야는 보완하고 개선하여 보다 활기찬 장흥문화의 진흥시대를 열어가겠다.

5. 장흥만의 개성 있는 사업 구상=우리 장흥군만이 보유한 문화예술의 특성을 계발하여 사업과 행사로 만들어 가는 ‘장흥문화의 특성’을 부흥하겠다. 장흥군의 인문학적 현장을 파악하여 그 현장에 사는 군민들이 공감하고 참여하고 향유하는 ‘생활문화’의 프로그램들을 도입하겠다.

6. 관내 문화예술단체와의 소통과 협력 확대=장흥군에는 40여개의 문화예술단체들이 독자적 단체가 활동하고 있다. 장흥의 문화와 예술의 근간인 이 단체들과 정기적으로 소통하고 연대하여 상호협력 하는 풍토를 조성하겠다.

7. 선조들의 역사, 문화충절, 충의, 윤리, 효행의 행적들을 발굴, 조사하여 선양하는 사업 확대=선조들이 일구어 놓은 충절, 윤리, 효행 등 문화예술의 향맥을 조사·발굴하여 군민 모두가 선양하여 보다 명성 있는 장흥의 역사를 만들어 나가겠다.

8. 장흥군지 간행사업 추진=10개 읍면지가 발간되었으므로, 1993년에 발간된 장흥군지를 25년 만에 혁신된 장흥군지의 간행사업을 시작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