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석/김규중 장흥군보건소장
■초대석/김규중 장흥군보건소장
  • 김선욱
  • 승인 2019.03.0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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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안방까지 찾아가는 보건행정-‘감동 주는 보건소’ 될 터

생물의약산업벨트 구축- 통합의학, 융합의 생물의약산업등 성장 발전 기대
통합의료산업 보건소 이관-의료산업화도 보건소 주도 … 기능·책무 막강해져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 성공 개최-통합의학 메카 이미지 제고 탄탄히 구축

장흥군보건소 김규중소장(59세)은 33년간 보건업무를 담당해 온 보건 분야의 베테랑이다.

장흥군민의 건강과 보건을 책임지는 곳은 장흥군보건소. 김 소장은 보건소 수장으로서 항상 한결같이 초심이었던 ’사람 중심의 건강하고 행복한 장흥‘ 이란 비전의식으로 예방중심의 일차적인 보건 의료와, 체감도 높은 밀착형 보건사업 추진으로 군민 건강 수명 연장과 건강 형평성 제고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지난 해 10월, 군 조직개편으로 통합의료산업 업무가 보건소로 이관되면서 전국 최초 보건소에서 의료산업도 추진하게 되어 그 어느 때보다 군보건소의 역할에 기대를 갖게 하고 있으며 또한 다른 어느 때보다 보건소장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기도 한다.

특히 정종순 장흥군수의 주요 공약으로 민선 7기의 핵심 과제의 하나는 ‘군민의 소득 두 배’와 ‘행복한 군민’인데 여기서 ‘행복한 군민’의 필수 요소는 다름아닌 군민의 질병 예방과 건강증대이다. 하여 장흥군 보건소로서는 모든 보건 행정을 이 부분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보건소가 추진해 온 사업들을 보면 보건 행정의 괄목할 만한 것으로 지적할 만하다.

첫째, 보건 기관의 쾌적한 진료환경 및 건강 프로그램 확대 운영을 위한 보건소 3층 신체활동 지원센터(증축142평)를 증축한데 이어 관산죽청 진료소 노후시설 개·보수(증축12평, 개보수 38평)를 조기에 완료했다.

둘째, 청장년층(20~40대) 중심의 건강 생활습관 개선을 위해 ‘생애 주기 별 교육·상담 활성화’로 건강 생활 실천율 지표를 향상시켜왔다.

셋째, 방문 전담 인력 집중배치로 방문관리 취약 가구 등록과 대상자 확대로 방문건강 관리사업을 통한 만성질환 관리를 강화해 왔다.

넷째, 감염병 확산 대비를 위한 상시 감시 활동강화와 대응 체계 확립으로, 취약계층 감염병 관리 및 병·의원 등 유관 기관 연계의 질병 모니터망 운영을 철저히 추진해 왔다.

다섯째, 내실 있는 ‘치매안심센터’ 운영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의 부담감을 완화시키는 한편,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도시범사업인 ‘농약 안전 보관함 설치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여섯째, 국내 천연물원재료의 선진화 및 고품질화를 위해서는 ‘GAP(농산물우수관리)’와 ‘GMP(의약품 제조 품질관리)’ 기준에 맞는 시설과 표준화, 규격화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일곱째, 천연물 원재료의 효율적인 생산과 처리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규격화된 대량가공 시설을 유치했다

여덟째, 국내 천연물원재료의 선진화 및 고품질화를 위해서는 ‘GAP(농산물우수관리)’와 ‘GMP(의약품 제조 품질관리)’ 기준에 맞는 시설 및 표준화, 규격화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아홉째, 보건복지부 소속 한약진흥재단(한약자원본부), 전남 천연자원연구센터, 장흥버섯산업연구원 등 통합의학, 한의약, 천연물의약, 건강식품 관련 인프라를 확장해 왔다.

열째, 한약 비임상연구시설(GLP)을 장흥에 유치, 전남 중부권 생물의약 집적단지화 등 지역 의료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기대할 수 있게 하였다.

이처럼 군 보건소는 다양한 분야에서 예방의학 및 보건사업에서 효율적 운영, 역동적인 사업 추진으로 장흥군의 보건 행정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어 온 것으로 평가된다.

이제 김규중 소장은 이러한 지난해의 성과등을 바텅으로 2019년에는 더욱 진일보한 보건행정을 펼쳐 ‘행복한 군민’의 자부심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생물의약산업벨트 구축

국정 100대 과제로 추진중인 장흥-화순-나주 생물의약벨트 구축은 국내 유일의 백신산업특구인 화순‧나주와 장흥을 잇는 삼각지점에 생물의약산업벨트를 구축, 의약연구, 치료, 요양을 아우르는 집적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문기관의 용역이 마무리되는 오는 2월 말부터 본 사업이 본격적으로 구체화 되며 실행되어지면 장흥군은 통합의학을 융합하는 생물의약산업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방문 등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약 공공인프라 비임상연구시설(GLP)건립

비임상연구시설(GLP)은 (구) 교도소 농장 부지에 대지면적 8천 평방미터, 연면적 3천9백6십 평방미터로 규모로, 2018년 12월 착공하여, 2019년 6월 완공, 7월부터 시험운전하여 2020년 부터 정상가동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국비 95억 원이며, 한약의 안전성과 유효성 검증을 지원하고 한약의 표준화와 과학화를 통해 한의약 국가 전략사업을 육성하게 된다.

■천연물 의약품 원료 대량생산시설 기반 구축

장흥군이 또 바이오식품 단지내 부지 22,000m, 건축 6,943m 규모로 건립하는 이 사업은 천연물 원재료 건조시설 및 지원 장비를 구축하는데 이로써 국제적 수준의 천연물 의약품 원료생산 표준화 기반 구축과 천연물 원료의 고부가 가치화로 농가 소득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 성공 개최

2019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는 10월 중 안양면 국제통합의학박람회장 특설무대에서 개막, 연령대 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역시 ①주제영상관, 통합의학, 건강100세관, 대체보완의학, 의료산업 등 통합의학의 진료와 체험관을 마련하고 ②족욕체험, 재활승마, 건강먹거리, 약초테마공원, 버스킹 공연, 건강강좌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과 볼거리를 준비하며 ③모든 검사와 체험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통합의료병원 운영 활성화 및 연구지원 사업

원광대학교 장흥통합의료병원은 학교법인 원광학원이 한방내과, 한방 재활과, 내과, 영상의학과 등 4개 진료과목, 100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①통합의료원에서는 통합의학의 국가시범기관으로서“통합의학적 진료·교육·연구·의료산업 육성의 4대 추진과제를 추진 중에 있으며, 통합의료병원 내 난치질환임상연구센터에서는 만성염증성질환인 자가 면역질환에 대한 진료시스템 및 진료 프로토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전군민 대상 대상포진 예방접종 추진

2017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우리군 대상포진 환자는 708 명이며, 2주간 심한통증을 유발하는 이 질환은 50세 이상 성인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보건소에서는 대상포진 접종 효과가 좋은 5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2월 중순부터 사업을 시작하여 최근 군민들의 폭발적인 관심으로 1주일 만에 1,900 명이 접종을 하였다. 광주·전남 최초로 시도된 이번 예방접종 사업은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권역별 건강생활 실천 사업을 확대 운영

운동 지도자가 건강 매니저로 역할을 확대할 수 있도록 역량교육을 강화하고, 경로당 운동교실은 80개소에서 100개 소로 20개 소를 증설·운영할 계획이다. 그리고 도내 타지역 대비 고위험 음주율, 흡연율, 신체활동 실천율 등 건강행태 지표가 저조한 청·장년층(20~40대) 건강관리를 위하여 ‘건강일터 1호점’을 지정 직장으로 찾아가는 금연, 절주, 신체활동 등 통합건강실 운영과 출근길 건강캠페인을 실시하여 건강행태 실천 분위기 확산할 예정이다.

■치매국가책임제 시행- 치매안심센터 운영 강화

실종 위험이 있는 중증 치매노인의 실종예방과 실종발생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경찰서, 읍면 파출소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60세 이상 어르신의 치매조기검진 및 등록관리 철저로 고위험군 치매환자 발견과 의료비 지원사업을 확대하여 치매안심 건강1번지 장흥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다자녀, 출산환경 조성으로 출산율 향상 기대

그 동안의 출산정책인 다자녀 장려정책에 탈피, 실효성 있는 출산정책으로 출산의지는 있으나 고액의 난임 시술 비용으로 출산을 포기하는 난임부부(만 44세이하)에게 시술횟수에 상관없이 체외수정 및 인공수정 시술비를 1인 500만 원 이내로 지원하여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출산의지가 있는 가정에 기회를 제공하여 출산 성공율을 높일 예정이다.

그동안 우리 군의 합계 출산율은 전국 최하위 1.02명이었으나 지난해 출산인구가 142명에서 196명으로 20명이 증가하였고 ‘19년현재 임산부 등록수는 54명이 증가하였다.

■방문건강관리사업 확대-만성질환 관리 강화

당뇨․고혈압, 심뇌혈관질환 등 방문등록가구에 대한 개인별 질환관리, 합병증 예방 등 방문 전담인력 집중 방문관리 취약가구 등록 및 대상자를 확대 할 예정이다.

■보건(지)소, 진료소의 쾌적한 진료 환경 조성

보건복지부 주관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에 공모하여 노후된 보건지소 및 진료소를 순차적으로 환경 개선 할 수 있도록 사업 공모 사전 준비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김규중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항상 군민들의 안방까지 찾아가는 보건행정으로 특히 2019년에는 친절과 청렴으로 감동을 줄 수 있는 보건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리고 김 소장은 “‘남도 제일의 청정고을’이라는 이미지에 걸맞게 쾌적한 보건환경 개선에도 주력하여 ‘살기 좋은 장흥군’ ‘군민이 건강한 장흥’ 건설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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