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김광남 기자- 조합장 선거-깨끗한 선거문화로 한판 승부 예상
■기자수첩/김광남 기자- 조합장 선거-깨끗한 선거문화로 한판 승부 예상
  • 장흥투데이
  • 승인 2019.03.0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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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13일 개최되는 제2회 전국조합장 동시 선거일에 앞서 2월 26일과 27일 양 이틀간의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장흥 관내 조합도 치열한 경쟁이 시작되어 한판 승부가 예상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받고 있다.

투표일인 3월 13일까지 치면 선거운동은 고작 13일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지역에서는 선거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특히 장흥 관내 조합장 후보 중 과열조짐이 보이고 있는 축협과 관산농협, 천관농협에선 4인 이상 후보가 난립, 눈여겨 볼 만한 치열한 조합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도 마찬가지지만, 지난 설 풍경은 매우 낯설었다. 때 아닌 현수막 자리 경쟁이 불붙은 것.

고향 방문을 환영하는 인사말 같았으나 인사하는 주체가 달랐다. 향우들을 환대한다는 내용의 현수막이 마을 청년회나 토착민의 현수막보다 많았던 것은 조합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얼굴 사진이 박힌 현수막들이었다.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는 이번이 두 번째이다. 지난 2015년 3월 11일 제1회 동시선거가 이뤄졌다. 그전에는 동시에 치루어지지 않고 조합 별로 선거가 진행되어 불법 부정선거 행위가 난무할 수밖에 없었고 그 선거 후유증도 만만찮았다.

이러한 비판이 일면서 2014년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의한 관련법이 재정되어 중앙선관위의 위탁 관리 하에 동시 조합장 선거를 치르게 되었던 것이다.

이제 이번 조합들의 선거 풍토 흐름은 긍정적이다. 후보자의 자질과 역량, 도덕성, 공약들을 투표의 잣대로 삼아야 할 것이며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선거 문화 정착을 이루어 깨끗한 한판 승부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

또한 흑색선전과 비방 등 비윤리적이면서 지능적 선거 사범의 출현이 도사리고 있음도 명심해야한다.

아무쪼록 이번 동시선거에서는 후보자와 조합원 모두의 노력으로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치름으로서 농어업인의 도덕적 자존감과과 민주적 긍지를 살리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김광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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