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장흥군청소년참여기구(청소년참여위원회/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 30여명은 올 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되새기는 행사를 장흥군청소년수련관(관장:위명온)에서 진행했다.

3·1운동 관련 영상을 통해 3.1운동이 역사적으로 일어났던 배경을 알고, 애국가를 4절 까지 불러봄으로써 애국가 가사의 의미를 되짚어 보고 청소년과 보다 가깝게 3.1운동을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3.1운동 뮤직 비디오(B.Y) ‘나의 땅’을 감상하면서 3.1운동이 먼 과거의 역사가 아닌 현재 우리 생활 속에서 공유되는 문화의 하나로 만나보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손바닥에 물감을 묻혀 태극기를 만드는 ‘손바닥 태극기’ 활동을 통해 만들어진 태극기를 걸고 기미독립선언문을 릴레이로 낭독해 보면서 100년 전 3.1운동을 재현했다.

청소년참여위원회 신주원(장흥고) 위원장은 ”손바닥에 직접 물감을 묻혀 태극기를 만들어보고 독립선언문을 낭독해 보면서 3.1운동의 역사적 의미가 몸으로 전해져 뭉클함을 느끼게 되었다며‘ 이번 기회가 청소년들에게 역사적 자긍심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청소년 기본법을 기반을 둔 장흥군청소년참여기구는 2019년 장흥지역 청소년들의 보다 나은 환경과 삶을 위해 청소년 환경 모니터링 및 정책토론, 행정 제안, 프로그램 제안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청소년참여 활동을 하게 된다.

위명온 장흥군청소년수련관 관장은 “손바닥 하나하나가 모여 태극기가 완성되는 과정을 체험하고 독립선언문을 차례차례 낭독해 보면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이 모아져 오늘의 우리나라를 만들었고, 그 힘이 앞으로도 우리나라를 발전시킬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인식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