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장흥군의회 왕윤채 의원.. 관광자원의 체계적 개발, 효율적 관리 절실하다
■이사람/장흥군의회 왕윤채 의원.. 관광자원의 체계적 개발, 효율적 관리 절실하다
  • 장흥투데이
  • 승인 2019.03.2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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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장려·보육정책, 노인복지 더욱 확대돼야 한다”

“특화농업 대규모 단지화 구축, 적극적 투자 필요”

-그동안의 의정 활동을 돌아본다면.

▶왕윤채의원=군의회 본연의 임무는 행정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기능입니다. 그러나 의회와 집행부는 자치발전과 군민의 복리증진이라는 공동 목표를 갖고있는 동반자적인 입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7대 의회 때부터 제8대 의회에 이르기까지 민의를 존중하고 군민과 소통하는 의회, 올바른 정책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공부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바쁘게 달려왔습니다.

집행기관의 독단적인 의사결정에 따른 잘못된 정책이나 예산낭비 사례가 없도록 73건의 군정질문과 예산안 심사, 행정사무감사, 정기적인 의원간담회 등을 통하여 주민의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고 군민의 참여기회를 확대해왔습니다.

제8대 의회에서도 더욱 이러한 기조와 소신으로 장흥군의 각종 조례를 점검하여 시행되고 있지 않는 조례가 있다면 이유를 파악하고 잘못된 부분을 고쳐가도록 하겠습니다.

-군민들에게 발로 뛰는 의원님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왕윤채의원=저는 늘 군민의 눈높이를 맞추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먼저 자세를 낮추고 군민들의 애로, 건의사항을 충분히 수렴하고 항상 열린 마음으로 소통의 문을 열어 놓고 있습니다. 민원이 들어오면 즉시 달려가 현장을 파악한 후 애로사항을 청취합니다. 여러 지역을 다니다 보면 지금의 불편사항과 앞으로 발생될 민원이 무엇인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현장에서 주민들과 대화하고 집행부에 전달해서 합리적인 대안을 도출해내고 그것을 주민들에게 해결방안을 전달합니다. 이 과정을 여러 번 거치다 보면, 최적의 결과가 나오고 나아가 군민과 의회 그리고 집행부가 최선 점을 찍을 수 있습니다.

가장 단순한 방법인 것 같지만, 저는 발로 뛰는 지방의원으로서 가장 기본이 되는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편하고 익숙한 것을 버리면 새로운 것이 보입니다.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습니다. 현장을 누가 더 많이 찾아가고 더 많이 고민하느냐에 따라 군민들의 행복과 만족도는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마음으로 늘 초심을 잃지 않고 의정활동을 지속할 것입니다. 그 동안 축적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열정적이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통해서 군민들이 진정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또한 소외된 군민들이 없도록 의정활동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지역구에서 시급한 현안은 무엇으로 보는지.

▶왕윤채의원=첫째, 장흥군이 가지고 있는 관광자원의 체계적인 개발과 효율적인 관리입니다. 국내 관광지 중 40% 이상이 장기간 개발되지 못하고 방치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경제적 효율성 파악 부족, 관광객 수요의 과다한 예측, 주변 환경과 부조화, 예산의 부족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장흥군은 많은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지만 모든 자원들을 통합하여 체계적인 운영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거시적인 안목이 필요합니다.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를 고려하고, 불필요한 시설이나 프로그램이 운영되지 않는지, 관광객 중심의 체험프로그램이 있는지 등 세부적인 기준을 마련해야 합니다.

저는 제8대 의회에서, 찾아오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안양, 용산, 관산, 회진면을 연결하는 해안 일주도로를 정비하고 억불산에 모노레일을 설치하여 우드랜드를 활성화 시켜 보고자 합니다.

둘째, 인구 늘리기 시책개발입니다. 전남지역 대부분 자치단체가 모두 ‘인구감소’라는 큰 문제를 안고 있지만, 다행스러운 것은 우리 장흥군은 5년 연속 인구가 조금씩 증가하고 있어 희망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임시방편적인 정책보다는 장흥군에 맞는 지속적인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명문고 육성, 로하스타운 조성, 산업단지 조기 분양, 통합의료센터 운영 등 많은 사업이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함께 궁극적으로는 인구증가와 관련된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분의 사업이 단기적인 효과를 보기는 매우 어려울 것입니다. 그래서 실제 거주하고 있는 장흥군민 인구증가를 위해서는 출산 장려를 위한 정책과 보육정책 그리고 노인인구에 대한 복지대책이 더욱 확대 되어야 합니다.

셋째, 고소득사업 집중 육성입니다. 우리 고장에서 생산되는 표고버섯, 한우, 청정 수산물 등의 판로 개척을 통한 유통의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경주해야 합니다. 돈 버는 농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미래지향적인 사업 발굴과 탄탄한 생산시설의 구축, 경영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대규모 단지화 구축에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합니다. 나아가 사후관리를 통해 계속적인 발전시스템을 구축해 나가야합니다. 아울러 장흥군 농수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농수산물가공센터 건립과 대한민국의 모든 소비자들이 인정할 수 있는 농수산 브랜드를 개발하는데도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저 역시 이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입니다.

의회에서는 그 무엇보다 주민들이 잘 살고 행복한 장흥이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집행부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의회와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혈세 낭비를 위해 집행부와의 협력, 합리적 예산집행이 이루어져여 한다고 보는데.

▶왕윤채의원=먼저, 의회와 집행부는 동반자적 관계 속에 각자의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함으로써 우리 장흥군의 발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의회는 집행부가 군민의 뜻에 반하는 정책이나 행정의 추진시, 법에서 보장하는 의회의 모든 권한을 통해 집행부를 적극 견제해야 합니다. 이는 집행부와 상호 동반자적 관계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역할은 견제와 감시가 군민이 주신 기본 직무라는 것을 항상 염두 해 두고 의정활동 추진하고 있습니다.

2015년 본예산을 심사할 때 제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었습니다. 예산을 심사하면서 수많은 토론을 거쳐 사업의 타당성과 시급성이 있는 불요불급한 사업에 대하여 적극 반영하고, 과다 편성된 사업과 소모성 사업 39건에 54억 원을 삭감, 조정 한 적이 있습니다.

합리적인 예산집행을 위해서는 선행 조건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얼마나 면밀히 분석하여 사업비를 편성하였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예산을 심사할 때 모든 의원들이 제 역할을 해준다면 부정이나, 불법이 없는 투명한 예산이 편성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산이 잘못 집행된 것을 행정사무감사에서 찾아내는 것도 어렵지만 지적사항을 정상적으로 회복하는 것은 더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집행부를 보다 더 철저히 감시하여 혈세낭비를 막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군민들께 당부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면

▶왕윤채의원=변화 발전해가는 장흥군이 도약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는 의회의 모습, 말에 책임지는 신뢰 받는 의회의 모습, 집행부를 견제 하지만 때로는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의회의 모습으로 행복한 정남진 장흥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그냥 보고만 있지 않겠습니다. 돕는 손길 뿐만이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곳을 볼 수 있는 눈을 갖도록 두 눈을 부릅뜨며 지키겠습니다. 군민 모두가 군정에 관심을 갖고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항상 여러분의 손발이 되도록 더욱 최선을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임철기자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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