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석/ 문병길 부산면장..-부산면 전통문화 진흥에 최선
초대석/ 문병길 부산면장..-부산면 전통문화 진흥에 최선
  • 김선욱
  • 승인 2019.03.22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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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산업정책대상 우수 실무자상 4년 연속 수상
‘장흥 토요시장’기획, 운영에 앞장 선 ‘행정의 달인’
‘청태전’ 복원에도 앞장-지역 전통문화 계승도 선도

문병길 부산면장은 1959년 유치면에서 태어났다.

이후 장흥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공직에 투신, 40여년간 근무하고 있다. 부인 고수연 씨는 KT에서 33년째 근무 중이다. 슬하에 1남 1녀로 아들은 의류디자이너로 딸은 식품석사,조경학사출신이다.

그동안 장흥군청에서 문화관광과 관광홍보계장을 비롯하여 22년간 11개 계장으로 업무 수행하면서 성실한 근무와 지역사회 발전 기여해 감사패 6회, 국무총리 표창 2회 등을 수상한 모범공무원이다.

지난 2018년 1월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승진, 부산면장으로 근무해오면서 지역의 정려문화·선현문화·정자문화·고인돌 보존 전승에 앞장서 오고 있다.

그의 공직생활의 공적은 화려한다. 지방행정달인, 대한민국 신지식인, 남도문화유산해설사 등으로 불리어질만큼 특히 문화행정에서 큰 공적을 쌓아왔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장흥토요시장을 개장 때 핵심적 역할을 다해 토요시장 한켠에 발바닥 동판이 새겨져 있을 정도이다.

향토문화유산에 대한 큰 관심으로 지역신문에 관련 기사를 연재하기도 했으며. ‘장흥문화’ 책자에 원고를 기고할 정도로 장흥역사와 문화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하기도 했다.

그런 그가 금년 6월이면 공로연수 들어가며 12월에 정년 퇴직한다.

관광낙후지역 벗어나려고 ‘토요시장’ 개설에 앞장

문 면장은 2003년 8월 25일 경주시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2003년 눈 높이컵 전국 초등학교 축구대회에서 결승전 TV중계방송 진행자는 장흥초등학교 축구부를 소개하면서 “장흥은 청자로 유명한 강진과 녹차로 알려진 보성의 중간에 위치한 곳”이라고 소개했다.

‘강진’과 ‘보성’의 중간에 있는 ‘장흥’이라니 …. 군청 관광홍보계장이었던 그는 이 말에 큰 충격을 받고 장흥 나름의 관광명소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문 면장은 2004년 당시 전국 43개 전통시장과 장터를 2개월 간 답사한 후 ‘문화’를 접목한 시장을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하고 이에 대해 노력했다. 이 결과 장흥군청과 H강산이 MOU를 맺고 주 5일 근무가 시작된 2005년 7월 2일 전국 최초로 토요시장을 개장할 수 있었다.

서울 용산역에서 나주역까지 오는 KTX에 관광버스를 연결시킨 장흥토요시장 1일 관광코스도 문 면장이 개발했다.

지역산업정책대상 우수실무자상 4년연속 수상

정부에서 인정한 행정달인 및 신지식인

‘지역산업정책대상’이란 산업통상자원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조선일보사와 함께 지방자치단체의 지역혁신과 발전사례를 발굴, 격려 포상하는 상이다.

장흥군은 2004년~ 2007년 문병길 면장(당시 마케팅과 근무)은 생약초산업(2004년), 한방산업(2005년), 토요시장운영(2006년), 생태체험메카(2007년) 추진 등 관련 시책을 응모했다.

그 결과 4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문병길 면장도 우수실무자상을 역시 4년 연속 수상했다.

국민이 원하는 우리시대의 참된 공무원으로 ‘정남진 장흥토요시장 공무원 신화-장흥군 문병길계장’은 KTV 휴먼다큐로 아래와 같이 전국 방영되었다.

“철밥통은 가라.(제1회 출연-2015. 3. 11)”와 광복70주년 특집 “다시 뛰는 70년 철밥통은 없다.(2015.12.25)”프로그램이다.

주5일 근무제도가 시작된 2005년 7월 2일 전국 최초 주말 시장인 ‘정남진 장흥토요시장’을 개장하여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아 2015년 행정자치부(현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제5회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등극되고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지방행정의 달인’은 지방공무원 29만명 가운데 탁월한 아이디어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최고공무원을 뽑는 제도이다.

2016년 제27회 대한민국 신지식인 인증식에서 공무원분야 신지식인으로 선정돼 인증패와 메달을 수상했다.

장흥토요시장에 토산품장터를 운영하면서 명맥이 끊긴 전통발효차 청태전을 복원하고 보급하는데도 문 면장은 기여하였다. ‘청태전’은 우리민족이 즐겼던 고유 발효차 일종으로 삼국 시대부터 장흥을 중심으로 존재했는데 1960년대 사라졌다.

부산면장-정려·선현문화 보존 기반조성

부산면장으로 부인한 문 면장은 선인들의 참된 삶과 높은 가치관을 전파하기 위해 9개 마을 14개소 효열부, 열녀비에 새겨진 공적을 지역주민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한글 해설판을 아래와 같이 설치했다.

▶유량마을 : 장흥위씨 3세 효열각 ▶양촌마을: 효열부 남양홍씨 실적비 ▶용반마을(5개소): 열부 금령김씨 비,효열부 남평문씨 비, 효열부 장흥임씨 실행비, 죽산안씨 효열비, 효열부 광산김씨 행적비 ▶호계마을: 효열부 공인 남평문씨 비 ▶기동마을: 열부 남평문씨 행적비․,유인 영광김씨 열행비 ▶부춘마을: 열부 유인 하동정씨 비 ▶자미마을: 효열부 정부인 밀성박씨 실적비 ▶용두마을: 효열부 보성선씨 실적비 ▶내동마을: 열부 청풍김씨 행적비

수 백년 동안 이어온 훌륭하신 조상의 선현문화가 후손에게 전승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도록 사우(祠宇) 홍보판을 설치했던 6개소는 다음과 같다.

▶유량마을: 금계사(金溪祠) ▶용동마을: 귀천단(龜川壇) ▶금장마을: 서운사(瑞雲祠) ▶효자마을: 의열사(義烈祠) ▶부춘마을: 부춘사(富春祠) ▶내동마을: 흥룡단(興龍壇)

잊혀진 옛 정자 15개소 찾아내 안내판 설치

문면장은 이어 선비정신을 키웠던 잊혀진 옛 정자 9개 마을 15개소를 찾아내 아래와 같이 안내판을 설치했다.

▶용반마을(3개소): 삼가정(三佳亭), 농월정(弄月亭), 서륜당(敍倫堂) ▶심천마을: 지천정(知川亭) ▶금장마을: 독우재(篤友齋) ▶호계마을: 병간정(屛澗亭) ▶기동마을: 소옹정(笑翁亭) ▶부춘마을: 읍청정(挹淸亭), 월계당(月溪堂) ▶안곡마을: 수인정사(修仁精舍) ▶내동마을: 화수정(花樹亭),풍암서실(楓菴書室),서경당(書耕堂) ▶자미마을: 송암정(松岩亭) ▶용동마을: 묵우당(默宇堂)

앞으로 한시를 해석한 대형 안내판이 설치되는 옛 정자는 삼가정(三佳亭), 소옹정(笑翁亭), 읍청정(挹淸亭), 화수정(花樹亭), 풍암서실(楓菴書室), 송암정(松岩亭)이다

선사시대 고인돌 17개소 안내판 설치

부산 역사,문화 홍보하는 스카프 제작도

부산면에는 고인돌이 여러곳 산재해 있으나 이의 관리가 부실, 이에 대한 관리도 추진했다.

고인돌은 선사시대 문화상을 파악할 수 있고 사회구조, 정치체계는 물론 당시 사람들의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는 우리 선조들의 소중한 유산이다.

이에 문 면장은 부산면에 산재해 있는 9개 마을 17개소 116기 고인돌에 대해 안내판을 설치한다.

▶심천마을: 심천고인돌 군 ▶용반마을(5개소): 용서 고인돌 가군, 용서 고인돌 나군, 용동 고인돌 가군, 용동 고인돌 나군, 용동 고인돌 다군 ▶금장마을: 하금장 고인돌 가군 ▶호계마을: 호계 고인돌 군 ▶성자마을: 성자고인돌 군 ▶용동마을: 용구래 고인돌 군 ▶용두마을(4개소):용두 고인돌 가군, 용두 고인돌 나군, 용두 고인돌 다군, 구정 고인돌 군 ▶내동마을(2개소): 내동 고인돌 가군, 내동 고인돌 나군 ▶안곡마을: 방축 고인돌 군

“문면장- 문화유산 보존에 전 군민이 관심 가져야”

최근에 문 면장은 예양강(탐진강)변의 풍광이 좋은 곳에 정자 20여개를 짓고 학문을 키우면서 선비정신을 길렀던 부산면의 역사, 그리고 지역의 효열비, 사우, 고인돌 등 향토역사 문화자원 65개소를 홍보하는 스카프를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부산면민과 향우들에게 배포,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선비의 고장 부산면’을 알리기 위해서니다.

문 면장은 “지역의 역사 문화에 대한 전승은 아주 중요한 일이다. 지역민에게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부산면장으로 재직하면서 특히 부산면 지역에 산제한 여런 훌률한 문화유산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이의 보존방안과 정체성 규명에 나름대로 노력했던 이유도 이 때문이다.

지역의 문화 유산은 제대로 전승되어져야할 뿐만 아니라 이러한 보존 전승하는 일이 지역민에게 자긍심을 제고하고 지역을 사랑하게 만들 수 있다는 데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러 사업들이 부산면뿐만 아니라 10개읍면에도 두루 확산되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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