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남해 연안 수온이 평년보다 높아

해파리 출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산당국이 선제 대응에 나섰다.
전라남도는 여수와 장흥 등 15개 시군의 연근해 조업 어선과 절단망, 분쇄기 등 점검을 마치고 피해발령 첫 단계인 관심 경보 이전에 해파리 제거에 나설 예정이다.
또 해파리 어업 피해 예방을 위해 해양수산과학원과 시군 지구별 수협 그리고 어촌자율 관리공동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어장 피해와 해수욕장 쏘임 사고도 예방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5월 21~6월 1일 동중국해에서 조사한 노무라입깃해파리의 출현 밀도는 매우 낮게 나타나 올해 우리나라 연안에 출현하는 양도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중국 해역에서 발생해 해류를 타고 우리나라 연안으로 유입되는 독성해파리로 1m 이상 성장하는 대형 해파리이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동중국해 북부해역에서 주로 출현했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평균 0.0015개체/100m2 (평균 크기 19.3㎝)로 매우 낮게 관측됐다.
전남도 관계자는 “해파리 출현 해역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해 신속하게 발생 정보를 공유해 수산피해 최소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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