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석/ 장흥군의회 김재승의원.. 2읍3면 바다인 장흥- 해양 쓰레기 대책 세워야한다
■초대석/ 장흥군의회 김재승의원.. 2읍3면 바다인 장흥- 해양 쓰레기 대책 세워야한다
  • 장흥투데이
  • 승인 2019.04.0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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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수거‧감량으로 해양관광자원 공유 인식전환 필요

군민 목소리가 장흥발전 원동력-군민 소통센터 상시 운영

 

장흥군의회 김재승의원은 초선의원이기도 하지만 군의원 중 가장 젊은 의원이다.

그래서 더욱 김의원은 패기가 넘치고 역동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치는 의원이다.

김재승의원을 만났다.

요즘 해양쓰레기 대책에 대해 고민해온 김재승 의원에게 해양 쓰레기의 문제점과 대책을 물었다.

바다 쓰레기-해양 환경 황폐화 시킨다

“제가 선거공약에서 ‘쓰레기 수거 종합대책’을 세우겠다고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장흥도 쓰레기 수거 문제가 심각합니다. 전 날 길 위에 내 놓은 쓰레기봉투가 터지고 찢어져 출근길 아침을 악취와 오염으로 거리 공기와 미관을 해치고 있습니다. 현행 쓰레기 수거시간을 출근 전으로 조절함으로써 거리와 골목길을 쾌적하게 만들아여 합니다. 또한 정기적으로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쓰레기 줄이기와 분리수거의 올바른 방법과 필요성에 대한 주민 선진화 의식운동도 추진해야 합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바다 쓰레기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거의 모든 보고서에서 인용하는 연간 바다에 쓰레기가 유입되는 양은 2015년에 사이언스지에 발표한 논문에서 추정한 양(2010년 기준)은 엄청납니다..

이 논문에서는 바다와 접하고 있는 192개 국가의 해안가 50킬로미터 이내의 주거지역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폐기물의 양을 기준으로 한 것인데, 연간 9천950만 톤이며, 이 중 31.9백만 톤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투기되고 있는 폐기물이고, 이중 4.8백만 톤에서 12.7백만 톤이 해양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4.8백만 톤과 12.7백만 톤의 중간값을 사용해서 연간 8백만 톤의 쓰레기가 바다에 유입된다고 하는 보고서도 있습니다.

또한, 지난 2018년 12월 30일 개최된 ‘2018 바다살리기 토론회’에서 보고된 자료에 의하면 “전남의 해양쓰레기는 전국 대비 22%인 3만8천톤으로 이 중 수거·처리량은 추정 발생량의 50%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많은 폐기물들이 지금 이 시간에도 국내외에서 바다로 버려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저 넓은 바다에 쓰레기를 버려도 시간이 지나면 해양 환경과 바다생물의 서식에 큰 문제가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분별한 쓰레기 투기로 인하여 해양 환경은 황폐해지고 있으며 바다 생태계 파괴에 따른 많은 피해사례들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먼저 해양쓰레기로 인한 해양생물 폐사로 수자원이 감소하고 버려진 폐 어구에 갇히거나 걸려서 연간 약 3,800억 원의 피해가 발생하고, 폐기물이 선박 추진기에 얽히거나 엔진 등으로 유입되어 2013~2017년까지 887여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해양 쓰레기로 인한 경관 훼손으로 관광객이 감소하고, 육상 폐기물 보다 2~3배 정도 많은 처리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해양 쓰레기의 문제점을 지적한 김재승의원은 그 해결책에 대해 다음과 같이 해양 쓰레기 대책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해양쓰레기 수거‧감량대책 시급하다

“이제는 우리 모두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시기인 것 같습니다. 국내외의 사례를 통한 해결방안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외국의 사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유럽 위원회는 폐어구를 적극 수거 후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재활용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어가에 사업을 지원하고 있고 미국, 노르웨이 등 전 세계적으로 재활용 시스템을 개발하여 해양 폐기물 감소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스티로폼으로 만들어진 폐 부표를 연료로 하는 보일러를 개발 해 보급하고 있는데 하나는 증기를 생산하는 보일러고 다른 하나는 온수를 생산하는 보일러입니다. 이중 증기 보일러는 2015년부터 가고시마현 나가시마촌에서 해조류를 건조하는데 활용하고 있고, 온수 보일러 제품은 도서지역 특히 대마도 등 운송과 처리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지역에서 족탕시설의 온수를 공급하여 지역주민 건강 증진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우리 전라남도는 22개 시군 중 16개 시군이 해안과 연접해 있어 그 어느 지역보다 해양 자원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비중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들어 병들어 가는 바다를 다시 살리기 위해 생분해성 어구 보급사업, 친환경 부표 보급사업 등 많은 노력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수산물 생산을 위한 어민만을 위한 바다가 아닌 해양 관광자원을 공유하는 전 국민을 위한 바다로의 인식 전환이 필요할 때입니다. 지속적인 의식교육을 통해 어민 스스로가 바다 오염의 심각성을 자각하도록 하는 제도적 뒷받침 또한 확대해 나가야합니다.

또한, 해양 폐기물은 지금까지도 수거하는 번거로움과 처리비용 발생에 따른 경제적인 이유로 바다에 투기하거나 방치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생각을 바꾸어야 합니다. 해양 폐기물이 더 이상 애물단지가 아니라 새로운 자원으로 개발해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면 해양환경도 살리고 경제적인 부가가치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해양 폐기물 중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는 폐 부표와 폐 플라스틱 등을 발생지 가까운 곳에 재활용할 수 있는 시설인 자원순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이 자원순화 시스템이 구축되면 단기적으로는 해양오염 물질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고 재활용 시설 운영에 따른 고용 창출 및 재활용 제품(인고트, 플라스틱 펠릿 등)의 생산 판매를 통한 수익 창출 등 지역 경제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다음 세대에게 건강하고 깨끗한 해양자원을 물려 줄 수 있을 것이고,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아낌없이 주는 바다를 다시 살리는데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정활동 투명성 확보,

장흥읍 중앙로 주차문제 해결에 앞장

해양 쓰레기 대책 외에도 김재승의원은 앞으로 의정활동의 중점사항에 대해서도 밝혔다.

“첫째, 군민의 목소리가 장흥발전의 원동력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군민과의 소통센터를 상시 운영하고, 분기 별로 각 지역을 정기 방문하여 군민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특히 취약 계층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펴겠습니다.

둘째, 의정활동의 주요 추진사업으로, 지역공동 특수작물 관리사업에 관심을 두고 특히 지역 특산물의 전문 유통시스템에 의한 수익창출이 이루어지도록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지역의 새로운 청장년 일자리 셋째, 군 의회 의정의 투명성 제고도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의회 및 의원 정례회의시 군민이 방청할 수 있도록 개방을 추진하겠습니다. 여기에 이장협의회의 의회 방청도 독려하고, 초중고 학생들의 의회 방청 기회 부여하여, 미래 장흥의 주역들인 학생들에게 산교육이 실천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장흥읍의 심각한 주차문제 해결에 노력하겠습니다. 장흥상권의 중심지인 장흥읍 중앙로가 고질적인 주차난으로 상권보장의 피해는 물론 주민의 교통안전까지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대책이 시급한 것이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닙니다. 앞으로 중앙로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마련하겠습니다. 상가건물에 공용주차타워 설치의 가능성을 조사하여 바로 문제 해결을 실천하겠습니다. 상점 앞을 가로막는 현재의 주차실태는 상가 영업에 지장을 줄 뿐 아니라, 보행자들에게도 큰 불편을 주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심각한 장흥이 안고 있는 교통문제입니다.

다섯째, 장흥군 체육기금 조성에 앞장서겠습니다. 장흥군의 체육기금 조성은 각종 스포츠 대회 유치의 장흥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일입니다. 또 스포츠 인재를 발굴하는 일을 위해서도 체육기금 조성은 필요한 사업이므로 이 일에 앞장서겠습니다

마지막으로, 6차 산업의 활성화 사업에 적극 앞장서겠습니다. 이를 위해 농촌에 존재하는 유무형의 모든 자원을 바탕으로 특산품 제조 가공 및 유통판매, 문화체험, 관광, 서비스업 등을 연계하는 농촌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6차산업 실현을 위해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습니다. 또 이로 인한 특수작물의 현대화로 전문인력의 필요성에 따라 청장년 일자리를 대대적으로 만들어 나가는데도 앞장서겠습니다.

여러 가지로 부족하고 의정생활도 일천하지만, 열정적으로, 오로지 장흥군민을 위한다는 각오와 투지로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임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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