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항, 어촌뉴딜사업지구 확정…2년간 88억 투입
노력항, 어촌뉴딜사업지구 확정…2년간 88억 투입
  • 김선욱
  • 승인 2019.04.1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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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6월까지 기본계획 수립-항만접안시설 등 현대화 추진

제주 뱃길 재개·노력항 ‘연안항’ 지정에 가속도 붙을 전망

 

최근 장흥군 회진면 노력도가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어촌뉴딜사업지구’로 확정되어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동안 총 88억원(국비 61억6천, 지방비 26억4천)을 투입, 항만접안시설 등의 규모화·현대화 사업을 본격 추진, 노력도의 연안항 지정에도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어촌 뉴딜 300사업’은 정부가 국민소득 3만불 시대에 걸맞게 300여 개의 어촌 어항의 현대화를 통해 해양관광 활성화와 어촌의 혁신 성장을 견인, 어촌주민의 삶의 질을 제고하고 국가 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에 따르면, 노력도가 ‘어촌뉴딜사업지구’로 확정되면서 지난 3월 6일 ‘어촌뉴딜 300 지역협의체’를 구성했으며 6월까지 기본계획수립 및 실시설계와 행정협의 절차를 거치고 7월부터 2019년 말까지 노력도 일원의 어촌뉴딜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본 사업이 이루어지면 노력항이 비로서 여객·화물 운수가 함께하는 다기능 연안항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게 되면서 노력항은 그동안 중단돼 있던 여객선운항 재개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게 되면서 ‘국가 연안항’ 지정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1차로 65억원을 투입, 현재의 노력항 접안시설 구간을 80m에서 130m로 확대, 최소 5000t급 여객선 접안이 가능하도록 항만 규모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군은 노력선착장에 어선 피항시설도 구비하고, 특히 5억 원을 투입, 노력항 주변 도로변을 담장, 꽃길, 가로등을 정비하는 ‘경관조성사업’도 추진하고, 3억원을 투입해 노력분교를 리모델링하여 다목적센타로 꾸며 주민편익시설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어촌뉴딜사업으로 노력항의 접안시설이 확장되면 지난 2015년 10월에 중단된 노력항~제주간 여객선 재취항도 쉽게 이뤄지면서 현재는 잠정 보류상태에 놓인 연안항 지정의 행정절차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은 그동안 3개 해운업체 등과 4회에 걸처 MOU를 체결하면서 노력항~제주간 뱃길 재개를 추진했으나 선사측은 접안시설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재운항을 미루고 있는 상태.
한편, 장흥군은 연안항 지정으로 노력항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는 인식으로 지난 2013년 6월부터 연안항 지정을 추진 ▲전남도·여수지방 해양수산청·해양수산부 방문-연안항 지정 및 기본 계획 고시를 위한 행정 철차 협의 ▲2015.11-연안항 지정에 따른 해수부와 업무 협의 ▲2016.1-연안항 신규 지정을 위한 해상교통안전진단 용역비 예산 확보(150백만원) ▲20161-6. 해상교통안전진단 용역 발주 및 준공 등의 과정을 거쳤으나 연안항 지정에서 선결과제였던 장흥-제주간 여객선 취항이 미뤄지면서 해수부아 연안항 지정 협의도 미뤄져 왔다.

이제 어촌뉴딜사업이 추진되면서 항만규모가 확장되면서 노력항-제주간 뱃길이 재취항하게 되면(2020년 1월), 장흥군은 연안항 지정을 본격적으로 재추진, ‘장흥 노력항 연안항 지정 중앙항만정책 심의회’를 통해 노력항의 연안항 지정이 확정될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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