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간 說/幕間 NEWS】(17) 고흥·보성·장흥·강진, 전·현직 재대결로 관심
【막간 說/幕間 NEWS】(17) 고흥·보성·장흥·강진, 전·현직 재대결로 관심
  • 김선욱
  • 승인 2019.04.1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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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년, 고흥·보성·장흥·강진, 전·현직 재대결로 관심
현역 황주홍 의원 수성에 김승남등 6~7명 도전장 낸 형국
장흥 안양주조장- ‘형제간 법정다툼’ 형 채창윤 씨가 승소
관산중, ‘해동사 하늘을 우러러 봅니다’-안중근 포커스
강진군 베트남 하우장성 풍힙현 6년째 지원
김승남 전 의원, 송귀근 고흥군수에 막말 ‘논란’

총선 D-1년, 고흥·보성·장흥·강진, 전·현직 재대결로 관심

현역 황주홍 의원 수성에 김승남등 6~7명 도전장 낸 형국

◯…2020년 4월 15일로 예정된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도 본격적으로 선거바람이 불고 있다. 이번 총선의 관건은 현역인 황주홍 민주평화당 의원과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의 '리턴매치' 성사 여부에 있다.

◯…두 사람은 4년 전 같은 국민의당 소속으로 공천경쟁을 벌였고 거기서 황주홍이 승리하며 본선에까지 나가 승리했는데, 이번에는 서로가 당을 달리하면서 두 사람 간에 다시 한 번 재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예측되면서, 벌써부터 선거판이 후꾼 달아오르고 있다.

◯…강진 출신의 황 의원은 2004년 재보궐선거를 통해 전남 강진군수에 당선된 뒤 내리 3선에 성공했고, 2012년 민주통합당 후보로 장흥·강진·영암 선거구에서 국회에 입성한데 이어, 국민의당에 합류한 후 20대 총선에서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의 공천장을 거머쥐고 재선에 성공하는 등 거침없는 정치행보를 이어왔다. 또 2017년에는 국민의당 최고위원에 오르며 당내 입지를 확고히 했고 20대 국회 후반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을 맡아 중앙과 지역을 오가며 역량을 과시하는 중.

◯…황 의원에 맞설 대항마로 지난해 7월 더불어민주당 고흥·보성·장흥·강진 지역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승남 전 의원이 대표적이다.

◯…고흥 출신의 김 위원장은 고흥·보성 지역구에서 19대 국회에 입성했지만 20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당으로 옮긴 후 고흥·보성 지역구에 장흥과 강진이 포함되며 같은 당 황주홍 의원과의 공천 경쟁에서 고배를 마셨으며, 이후 국민의당을 탈당하고 다시 민주당으로 돌아와 절치부심하며 잃어버린 금배지 탈환에 공을 들이고 있다.

◯…4개 지역 중 인구가 가장 많은 고흥을 기반으로 하는 김 위원장은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앞세우며 '민주당 공천은 곧 당선'이란 지역 정서가 확산하기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이밖에 강진원 전 강진군수, 김현웅 전 법무장관, 박영선 의원 보좌관 출신의 곽동진 박사, 박병종 전 고흥군수, 신문식 전 의원, 김수정 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 등도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는 인물 들이다.

장흥 안양주조장- ‘형제간 법정다툼’ 형 채창윤 씨가 승소

◯…안양면의 ‘안양주조’가 형제간 갈등이 법정다툼으로 이어졌으나 결국 형인 채창윤씨가 승소했다. 이 법정싸움은 지난 2018년 9월부터 시작, 올 3월까지 이어졌는데, 지난 3월 13일 장흥법원은 소송을 제기한 동생(원고)의 청구를 기각하고 소송 비용 역시 원고(동생)이 부담하도록 판결한 것.

◯…안양주조 1공장의 대표인 동생은 지난 해 9월, 형 채창윤 씨 대표로 등록된 안양주조 2공장의 건물사용 중지와 반환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안양주조 2공장에서는 햇찹쌀이하늘수, 인번주, 술도깨비, 청화몽 등의 술을 제조해 판매해왔다.

◯…모친 봉양 등의 문제로 갈등을 빚어오다가 제2공장 소유권을 놓고 분쟁이 일어났고, 동생은 끝내 지난해 4월 장흥경찰서에 폭행혐의로 형을 고발한 데 이어 9월에는 2공장에 대한 건물사용중지와 반환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하기에 이른 것.

◯…동생은 형이 갚았던 1억 5천만원 농협은행 대출금을 자신이 갚았다고 주장하기도 했지만, 형은 동생 주장에 반대되는 증거를 비롯해 자신이 국가연구과제 등을 수행했던 자료들, 세금납부와 모친과의 공동명의계약서 등의 세무서 보관 자료들을 증거로 제출, 결국 형이 승소하게 됐다고 한다.

◯…한편 동생명의로 된 안양주조장(1공장)은 지난해 4월 식약처 검열에서 단속에 걸려 식품위생법 부정행위로 영업정지처분을 받았고 이후 안양주조장 대표가 동생 처남에게 명의가 변경돼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관산중, ‘해동사 하늘을 우러러 봅니다’-안중근 포커스

◯…장흥관산중학교(교장 장이석)는, 4월 16일 안중근 의사 추모제가 열린 해동사를 찾아가, ‘해동사 하늘을 우러러 봅니다’라는 주제로 ‘역사 포커스 맞추기’를 실시했다고 한다.

◯…관산중학교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으로, ‘역사 포커스(Focus) 맞추기’를 연속 실시하고 있는 중.

◯…한편, 관산중학교는 ‘우러러봅니다 시리즈’를 진행 중이다. “장흥관산의 3월하늘을 우러러봅니다”, “우리나라 3월하늘을 우러러봅니다”, “이름 팔만대장경을 우러러봅니다”, “해동사 하늘을 우러러봅니다” 등이라고.

강진군 베트남 하우장성 풍힙현 6년째 지원

◯…강진군이 베트남 하우장성 풍힙 현에서 6년째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진군 이건섭 부군수 등 11명은 최근 베트남 하우장성 풍힙현을 방문하여 의료봉사와 관정 공사, 학교 지원 등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강진군과 풍힙 현은 2013년 다문화 가정의 대부분이 베트남 풍힙현 출신인 점을 감안, 이곳과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지난 2014년부터 매년 현지를 방문, 봉사활동을 펼쳐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남 전 의원, 송귀근 고흥군수에 막말 ‘논란’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전 국회의원이 민주평화당 소속의 고흥군수에게 막말을 쏟아내 논란이 되고 있다고.

◯…지난 7일 오전 11시 풍양면 풍양초등학교에서 열린 풍양면민의 날 행사장에서 송귀근 고흥군수가 축사를 하는 도중 국회의원을 지낸 김승남 현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의 소란으로 축사가 잠시 중단됐다고.
◯…송귀근 군수는 축사에서 “최근 고흥군이 유치한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 유치는 군청 공무원들이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말 하는 도중 김 전 의원이 “축사 중단하세요”, “그만해”라고 하면서 잠시 소란이 발생했다고. 이어 더불어민주당 당원 관계자 일부도 큰소리로 소란을 피우는 등 행사가 여러 차례 중단되면서 군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고 한다.
◯…행사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송귀근 군수가 축사를 하는 단상 주변에 함께 온 일행들의 고성과 차마 듣지 못할 막말로 화합의 축제장을 완전히 망가뜨리고 말았다”며 “이건 더불어민주당이 민주평화당 송귀근 군수 흔들기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고 비난했다고.
◯…그러나 김승남 전 의원측은 “막말은 없었다. 송 군수가 스마트팜 밸리 사업 유치를 약 20여분간 설명하면서 지난 지방선거 이야기가 나오자 그만할 것을 요구했었다”며 “민평당이 스마트팜 밸리 사업을 고흥으로 가져오도록 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아무 일도 안 한 것 같은 뉘앙스를 풍겼기 때문에 잠시 소란이 일어난 것이다”고 밝혔다고.
◯…행사에 참여한 모 정당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가 적폐 청산하는데 고흥의 적폐는 어느 집단일까요”라고 되묻고 “1500여명의 면민들이 단상에서 벌어지는 추태를 지켜보아야만 하는 슬픈 우리 고흥의 현실에 너무도 가슴이 아팠다”고 아쉬움을 토로하고 이어 “고흥 군민 하나되기 운동을 왜 해야 하는지 절실히 느꼈다”고 덧붙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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