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선거-장흥출신 향우들 크게 약진
6.13 선거-장흥출신 향우들 크게 약진
  • 김선욱
  • 승인 2018.06.2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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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장 3인, 도교육감 1인, 광역의원 2인, 기초의원 10인 등 총 16인

이번 6.13 선거에서 장흥 출신 향우들의 약진이 크게 돋보였다.

3인의 지자체장을 포함, 전북도교육감 김승환, 광역의원으로 권정선·고찬석(경기도의회), 유경선(서대문구), 한승일(인천서구), 박승희·김병권(부천시), 이해경(안양시), 황인구(서울시), 이승옥(구례군), 이경민(부산 영도구), 박영숙(광주시) ,  13명이 광역의회 및 기초의회에 진출했다. 본지에서는 앞으로 이들을 순차적으로 2,3인씩 소개하기로 한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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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의회 ‘사 ’선거구 한승일 당선

장흥군 회진면 출신 – 과거 통합진보당인으로 크게 활약

19 대 총선 -인천 서구강화 (갑 ) 통합진보당 후보나서기도

인천서구의회에 진출한 통합진보당(현 민주당) 출신의 한승일
인천서구의회에 진출한 통합진보당(현 민주당) 출신의 한승일

6.13 선거에서 인천광역시 서구 사선거구 (가좌 1 동 , 가좌 2 동 , 가좌 3 동 , 가좌 4 동 ) 더불어 민주당 후보로 나온, 장흥군 회진면 출신의 한승일 (47세) 후보가 1 위로 당선됐다.

그동안 통합민주당 소속의 정치인으로 활동해 온 한 씨는 이번 6.13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와 득표율 47.1%로 1위로 당선됐다.

한승일은 2011 년 국민참여당의 인천 서구·강화 준비위원장에 선임되기도 하는 등 진보 정당인이었다.

2012 년 총선 때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는 인천 서구강화 (갑) 통합진보당 후보로 나서기도 했다. 그는 그동안 지역에서 진보 정당인으로서 지역·기회주의를 바꾸는 정치혁신, 서민 ·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비전 만들기에 주력하는 한편 지역 밀착형 정치활동을 펼치며 지역에서 대중적 진보정당인으로 활동해 왔다.

특히, 인천 서구강화 (갑) 통합진보당 국회의원 후보 때는 당시 사회문제화 되기도 했던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철폐와 원상회복을 강력히 주창하는 운동을 했다.

당시 총선 때 그는 마힌드라 자본의 정리해고 철회 요구, 노사가 합의한 원직 복직의 약속 이행을 촉구하며 쌍용자동차 노동자들과 연대 투쟁을 벌리기도 했으며, 또 비정규직의 정리 해고 없는 세상을 희망하는 ‘희망뚜벅이 ’ 들과 함께 금속노조에서 주최한 정리해고 철회를 위한 결의대회를 참가하는 등 강성 정당인으로 활약했다 .

2012 년 총선 때 그가 내세운 공약은, 정리해고 규제, 비정규직 사용사유를 엄격히 제한하는 법 제정, 대기업에 고용 안정세를 물려 비정규직 전환기금으로 사용하겠다는 것이었다.

그의 이력 중에 ▲1992-1993 인하대 광주민주항쟁 5.18 추모제 추진위원장 역임 ▲2009-2010 건국대학원 총학생회장 역임 ▲2011 노무현 정책학교 제1기 수료 ▲통합진보당 인천시당 운영위원 ▲통합진보당 인천서구 강화 (갑) 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을 역임했을 정도로 그는 과거엔 철저한 진보 정당인이었다 .

그런 한승일이 이번 6.13 선거를 앞두고 통합진보당 예비 후보로 나서기도 했지만, 결국 더불어민주당의 경선에 참여했고, 경선을 통과하고 본 선거에서 당선됐다 .

<프로필 >

►장흥군 회진면 출신 (1970 년생) ►1985-1988 광주금호고등학교 졸업 ►1990-2005 인하대학교 법학과 학사 ►2003-2005 고려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석사 ►2008-2010 건국대학교 일반대학원 졸업 (경영공학 박사과정 수료) ►1992-1993 인하대 광주민주항쟁 5.18 추모제 추진위원장 역임 ►2009-2010 건국대학교 일반대학원 제 23 대 총학생회장 총학생회장 역임 ►2011 노무현 정책학교 제 1 기 수료 ►통합진보당 인천시당 운영위원 ►통합진보당 인천서구 강화 (갑) 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 역임 ►(현)가좌 2 동 주민자치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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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라선거구 유경선 당선

장흥 용산면 출신 -홍은동서 43 년 거주해온 ‘서대문 토박이 ’

서대문구의회 쇄신 위한 6가지 이색 제안 내놓아 – 눈길 끌어

용산면 출신으로 서대문구의회에 진출한 유경선
용산면 출신으로 서대문구의회에 진출한 유경선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의회 ‘라 ’선거구 선거 (홍은 1동, 2동, 홍제 3동 )에서 더불어민주당 유경선 후보가 당선됐다.

장흥 용산면 출신 (58세)으로 (현)더불어민주당 서대문을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을 역임하며 이번 6.13 선거 구의회 의원선거에 출사했다. 이번 선거에서 5 명이 나와 경쟁이 치열했는데, 이중 득표율 35.9 %를 얻어 1 위를 치지하며 당선됐다.

유경선은 서대문구 홍은동에 거주하며 안산초등학교를 졸업했다. 유 후보는 홍은 1동 주민자치위원회 간사로 2년, 부위원장으로 3년 등 13 년간 활동해 오다 현재 주민자치위원장을 맡아 봉사해 오고 있다.

한국자동차판매 (주) 이사이기도 한 유견선은 (현)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서대문지회 간사, (현)더불어민주당 서대문을지역위원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정치인으로 발판을 닦아 왔다. 지역 밀착형 정치를 추구하고 있는 유경선은 이번 선거에 출사하면서 서대문구의회 쇄신 위한 6가지 제안을 내놓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

이른바 ‘서대문구의회 쇄신 프로젝트 ’라는 구의회 쇄신책에서 ▲구의회 생중계 및 인터넷 방송 ▲구의회 전문위원 도입 ▲구의원 조례개정 및 발의 의무화 ▲주민 모니터링 의무화 ▲외유성 해외연수 금지 ▲구의회 의장 판공비 공개 등 파격적인 제안 6가지를 내놓았다.

유경선은 “구의회 회의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대다수 주민은 모르고 있으며, 시의회는 현재 생중계를 도입,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있는 것처럼 구의회 역시 의정활동을 주민과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또 “구의원 활동 4년 동안 조례개정 발의가 원활하고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조례개정 및 발의를 의무화하고 주민들이 의회의 활동을 감시하고 의견 개진이 쉽도록 모니터링 의무화를 실시하겠다”고 공약하고 이와 더불어 “고질적 병폐인 의원들의 해외연수를 빙자한 외유여행을 없애 주민 혈세 낭비를 막고 , 의원별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해외지방 자치단체와의 교류 및 방문 계획을 여행사 위탁을 배제하고 직접 기획하고 계획하도록 하자”고 건의하고 “구의회 의장 판공비 역시 구청장 판공비 공개와 마찬가지로 솔직히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밝힌 바 있다 .

또 이번 선거에서 그는 지역 발전을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주차공간 확보 ▲홍제 2 동과 홍제 3 동에 작은 도서관 만들기 ▲고령화 시대 어르신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

유경선은 당선 소감으로 “그동안 주민자치위원으로 지역을 위해 봉사해 왔지만 역할에 대한 한계를 느껴 출마했지만 막상 현실에 부딪쳐 보니 정치 오래하신 분들이 존경스럽다”고 말하고 “앞으로 소득 수준이 낮고 어려운 이웃이 많은 홍은 ·홍제지역을 위해 곁에서 함께하는 구의원이 되고 싶다”면서 “그동안 지역의 주민으로 살아온 경험을 토대로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이고, 구의원 혼자 힘으로는 힘든 것처럼 낮은 자세로 주민의 곁에서 주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요 프로필 >

►장흥군 용산면 출신 (58세) ►경원대학교 (현 가천대학교)경영대학원 졸업(경영학석사) ►한국자동차판매 (주) 이사 ►(현)더불어민주당 서대문을지역위원회 사무국장 ►(현)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서대문지회 간사 ►홍은 1동 주민자치위원회 간사 (2년) ►홍은 1동 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3년) ►현 홍은 1 동 주민자치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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