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 선아선발에 진-안다혜, 선-김언정, 미-이정원
장흥군과 장흥 제암산악회(회장 위성식)는 지난 5월 6일 장흥읍 금산리에 소재한 제암산(807m)의 곰재산 철쭉제단에서 ‘제29회 장흥 제암철쭉제’를 개최했다.
철쭉의 개화가 80% 쯤 이른 가운데 개최된 이날 전국에서 1만여 명의 산악인들이 제암산을 찾았으며, 제암산학회는 산상 철쭉제단에서 ‘군민의 화합과 번영 그리고 가정의 평안과 장흥군의 미래발전을 기원하는 철쭉제례 행사’를 가졌다.
이날 부대행사로는 철쭉선아 선발, 소망 리본달기, 꽃씨 풍선날리기, 철쭉가족 촬영, 작은 음악회 등 행사가 이어져 제암산을 찾는 군민과 산악인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철쭉선아 선발대회에서‘진-안다혜(장흥), 선-김언정(구례), 선-이정원(순천)’이 선정, 영예스런 기념패와 꽃다발을 받았다.
특히 이날 장흥군청 환경산림과 산불진화대는 20여 명은 철쭉제 행사에 맞춰 등산로 주차장 정비와 교통정리에 봉사했다.
남도의 끝자락 정남진 장흥 제암산에 펼쳐진 30만평 철쭉평원은 50년에서 100년 수령의 철쭉이 집단화된 군락지를 이루어 분홍 철쭉꽃이 만개하면 절정의 천상화원을 이루는 일대 장관을 드러낸다. 이 때문에 전국의 산악인 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진작가, 사진 동호인들이제암 철쭉을 찾기도 한다.
작년에도 군민과 산악인 등 3만여 명이 철쭉 만개 전후로 철쭉평원을 찾았다.
올해도 지난 4월 27,28일부터 산악인들이 제암산을 찾기 시작했으며, 만개 시점인 5월 10일 전후로 더 많은 산악인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 지난해 수준인 3만여 명이 제암철쭉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임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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