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열 씨는 1994년 장흥남초등학교 교장으로 퇴임한 이후에도 40여년간 교육자로 봉직해 온 교육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살려 지역 청소년지도와 주민 교육향상에 대한 활동을 다각적으로 펼쳐 온 교육자이다.
특히 1998년 장흥공공도서관에서 전국에서는 가장 먼저 외국에서 장흥으로 시집 온 다문화가정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적응 및 한글지도를 위해 ‘외국인 한글교실’을 개설하여 20여년 간 지도해 오기도 했다.
김재열 씨는 지도강사 5명(김두석,김정오,임종록,홍정님)으로 구성된 다문화가정 한글교실의 대표로서 ▲원거리에서 교육장을 찾는 다문화가족들을 위한 교통비와 점심식사비 지원 ▲2008년부터 장흥·전남 지역의 문화 유산을 중심으로 한국 문화 체험 실시 ▲‘나는 한국어린이의 장한 엄마, 이곳에 내 영혼을’이란 제목의 문집을 매년 발간, 다문화가정들의 한국어 실력 향상에 기여 ▲다문화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시부모 및 남편과의 관계개선 지원 및 결석방지와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한 개별 상담 실시 ▲2008년부터 장흥군노인대학을 통해 스포츠댄스 배우기 실시, 장흥군문화원과 함께 다문화가족 어린이 동화읽기대회 추진 ▲장흥검찰지청과 함께 다문화가족 신체적 경제적 피해 구조단 조직, 다문화가족 범죄예방에 노력 ▲장흥종합병원과 장흥군보건소의 협조 아래 주기적인 건강관리 및 치아교정 및 충치예방 치료 지원 등 단순한 한글교육을 넘어 외국인 이주여성의 지역사회 정착에 큰 역할을 담당해 왔다.
이처럼 김재열 씨는 교육계 퇴임이후에도 지역사회에서 교육자로서 할 수 있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교육운동을 선도, 지역의 모든 교육자에게 모범을 보여줘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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