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고등학교(교장 김광수)는 5월 15일(수) 오후 2시부터 학교 체육관에서 세 시간 가량 심폐소생술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한국해양구조협회의 장흥해양구조대 대원들의 지도 아래 60여명의 교직원이 참여했다.
심폐소생술은 심정지가 발생했을 때 호흡과 혈액순환을 회복시켜 생명을 살리는 응급 치료법으로, 뇌의 손상을 늦추고 심장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교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의무적으로 실시하게 되어있다. 이번 교육은 스승의 날을 맞아 학생들에게 응급 상황이 생겼을 때를 가정해 이루어져 더 의미 있었다.
심폐소생술에 참여한 이성현 교사는 “매년 받는 교육이지만 받을 때마다 심폐소생술에 대한 기술뿐만 아니라 응급상황 발생 시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고,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되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광수 교장은 “심폐소생술 교육이 매년 실시되고 있지만, 올해는 스승의 날에 하게 되어 더욱 의미 있었고, 특히 제자들에게 응급 상황 발생 시 꼭 필요한 교육 내용이라는 생각에서인지 모든 선생님들께서 긴 시간 동안 적극적으로 연수에 참여해 매우 감사하다.”고 말하며 교사들을 격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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