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장흥군의회가 장흥군의 ‘장애인시설 복합단지 조성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 건’에 대한 심의에서 불승인으로 처리했다.

제245회 임시회에서 장흥군의회는 “장흥군이 장애시설 복합단지 조성 부지 선정을 지난 2년간 못했으며, 이번 부지선정 또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보상, 진입로 등 문제점이 많다고 인지, 장애인시설 복합단지 조성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의 건에 대해 의원 전원일치로 불승인 처리했다”고 밝혔다.

장흥군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2년 전 H교회 부지 약 800여 평이면 충분하다 했는데 지금은 왜 6800여 평의 부지선정을 했는가 ▲행원리 6800여 평 부지 내 지상물 관련 계획은 없는데지상물을 철거 할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 ▲30여 년 된 양어장과 우사 이전보상비 등 추가 발생되는 비용은 어떻게 마련 할 것인가 ▲동 시설의 진입로 확보는 어찌 할 것인가 등에 관한 의문점을 제기하며 행원리의 장애시설 복합단지 건에 대해 불승인으로 처리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2년 전 800여 평이 6800여 평으로 늘어난 것은 체육시설(스포츠센터)과 같이 지어질 것으로 보았기 때문이었다 ▲선정된 부지 내 지상물은 장애인단체 요구 등으로 부지 매입 후 단체와 합의해서 리모델링 할 방안을 갖고 있었다 ▲양어장 우사 이전 보상비용 등에 대해서도, 공유재산심의 1차 보류 후 2차에 양어장은 리모델링 공사는 지장이 없으므로 신축과 지반공사가 있을 때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보상부분을 검토 추진 하기로 합의했다 ▲우사와는 별다른 문제는 없다, 냄새가 조금나겠지만 이해해 달라 ▲진입로 확보 방안으로 우회 부지를 확보해 진입도로를 완공하겠다 등으로 대답했다

윤제숙 장흥군의회 부의장은 중장기적인 장흥군의 심도있는 검토를 바탕으로 "집행부와 의회 그리고 군민의 뜻이 반영되어 하루 빨리 좋은 부지를 선정하여 장애인시설 복합단지 조성이 조속히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임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