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중학교 작은 학교 교육과정 특성화프로그램-환경 바꾸고!
용산중학교 작은 학교 교육과정 특성화프로그램-환경 바꾸고!
  • 김용란
  • 승인 2019.06.2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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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 연계학습 통한 교실환경개선, 학교환경개선 프로그램 진행
학교 담장 벽화 그리기, 깨끗한 교실 공기 만들기, 원목 재활용 분리수거함 제작 등

학생과 교직원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만족하는 희망의 작은 학교, 장흥용산중학교(교장 임경숙)는 학교자율사업선택프로그램과 작은 학교 교육과정 특성화프로그램의 하나로 학교환경을 개선하는 활동을 진행하였다.

먼저 학교 외부 환경개선을 위해 벽화 그리기를 진행하였다. 5월 7일~9일까지 국어시간을 활용하여 벽화 주제에 대한 학년별 토의활동을 진행, “우리학교에서 진행한 교육활동 중 가장 인상 깊은 교육활동”을 주제로 개인별, 학년별 스케치 작업을 완료하였다. 5월 13일~30일까지 약 보름동안 전문 강사와 함께 밑그림, 채색 작업을 미술시간, 창체시간 등을 활용하여 학년별로 진행하였다. 또한 국제교류활동(5월26일~28일) 기간에는 중국 친구들과 함께 벽화 그리기를 함으로써 서로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하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이어 두 번째 교실 환경개선 부분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행되었다. 5월 10일~12일에는 교실 내벽 절반을 편백나무로 둘러 학생들의 건강증진에 힘썼고, 졸업생이 떠나면서, 학년이 바뀌면서 비워졌던 교실 게시판은 현재 학년의 개성들로 다시 채워졌다. 쇼파 배치도 달라졌다. 이러한 모습들은 3월부터 교사-학생 모두가 서로 논의하고, 의견을 조율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 이루어졌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교실 환경개선의 화룡정점! “노란색 플라스틱 바구니 3개가 즐비하게 늘어선 쓰레기통 자리! 선배들이 2018년에 꾸며놓은 쇼파가 있는 교실과 맞지 않아!”에서 출발한 1학년 학생들의 전 교실 원목 재활용 분리수거함 설치를 위한 제작 프로젝트! 장흥용산중학교에서 특색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학년별 특색사업과 연계, 국어, 음악 교과와의 연계 수업을 통해 5월 14일에 진행되었다. 장흥 우드랜드의 공방을 방문하여 3개 팀으로 나누어 간단한 이론 수업 및 제작방법을 익히고, 3시간여 동안 3개의 원목 재활용 분리수거함을 만들었다. 교실에 그것이 배달된 날, 1학년 학생들은 선배들로부터 박수와 함께 엄지척을 무수히 받았다고 한다.

1학년 박장수 학생은 “6학년 때는 손님의 입장으로 구경만 했었는데, 이렇게 직접 다양한 경험을 해보니 몇 개월 사이 정말 중학생이 된 것 같습니다.”라고 소감을 얘기했고, 임경숙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자기 주변에 관심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이런 일련의 활동들이 여기 장흥용산중학교에서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그만큼 주체적 삶을 살아갈 역량을 기르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학생들의 모습에 감사와 격려의 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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