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1년, 장흥의 비전 견고히 다지는 시간이었다”
“민선 7기 1년, 장흥의 비전 견고히 다지는 시간이었다”
  • 김선욱
  • 승인 2019.06.2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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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출범 1년’- 정 종 순 군수 특별인터뷰-
장흥군민 신뢰의 군정 실현 ‘친절·청렴·소통의 공직자상 마련했다’
벽천폭포, 생태테마파크, 수변도닐길 등 탐진강 명소화 사업 추진
노력항, 로하스타운, 바이오산단 등 3대 난제 해결에도 최선 다할 터
탐진강 명소화, 우드랜드 확대·확충, 한의약 메카등 실현도 올인할 터

오는 7월 1일은 민선 7기 출범 1주년을 맞는 날이다. 정종순 장흥군수의 군정 성과와 향후 장흥 군정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이번 인터뷰는 정 군수의 민선 7기 1년에 대한 평가와 민선 7기 2년 차부터 어떤 장흥군을 만들어갈 것인가에 대한 향후 군정구상에 초점을 맞췄음을 밝혀둔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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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선 7기 1년의 풍요로운 성과들

●취임 1주년이 되었다. 우여 곡절이 많았음에도 꿋꿋히 군정을 리드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 우선 민선 7기 1년의 군정을 자평해본다면. 3가지만정리해 말한다면.

군민 신뢰의 행정 실현-‘친절·청렴·

소통의 공직자상 마련

= 취임한 지 1년인데 2,3년은 지난 듯싶다. 취임 때부터 많은 현안이 있었고, 장흥군수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졌으며,  최선을 다해 군수로서 막중한 책무를 다하려고 노력했다. 장흥군 민선 7기의 첫 번째 목표는 ‘장흥군민의 행복’ 이다. 군민 행복 시대를 열기 위한 첫 걸음이 군민과 소통이며 공감이다. 이를 위해 지난 1년 동안 다양한 계층의 군민들과 소통하며 군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장흥군이 가진 기본적인 체질을 개선하고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무엇보다 장흥군을 리드하는 장흥군 공무원들의 체질 변화가 요구됐다. 그것이 ‘소통하고 친절·청렴한 공직자상 마련으로 군민 신뢰의 행정실현’이었다. 이를 위해 군민이 ‘원하는 대로’,
‘바라는 대로’의 행정 실현에 눈높이를 맞춰 나왔다. 예컨대 ▲군정 주요시책 등 함께하는 ‘군민과의 대화시간’ 마련 ▲고객감동 & 고객만족 행복민원실 및 민원안내 데스크 운영 ▲군민 만족 원스톱 복합민원 운영 ▲열린 토크, 공무원 참여시대 추진 ▲‘관찰 25시’ 운영-공무원 시각에서 바라본 군민 불편사항 발견 검토 ▲군정 선도 건전 비판클럽 운영(매월 1회) ▲장흥군 정책연구동아리 운영(4개팀, 25명) ▲행정수요에 부응한 일 중심의 조직개편 추진 등 ‘민의(民意) 우선 중심의 군정’을 추진했으며 이 결과 친절과 청렴 행정의 기초를 마련,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성과를 거뒀다. 특히 군민과 소통간담회를 통해 135건의 의견을 듣고 이 가운데 50건을 해결했다.

이로써 장흥군은 공무원들이 군민과 소통하고 친절하고 청렴한 풍토의 기반을 마련, 열심히 일하면서 보다 큰 성과를 내며 ‘군민행복시대를 선도해 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도 장흥군 모든 공직자는 물론 나부터도 친절과 청렴을 생활화하고 실천하고, 인사, 공사, 예산집행의 공정성과 투명성도 높여나가도록 노력하겠다.

친환경 농업 확대-
농수축산업의 소득 증대와 안정적 경영기반 마련

두번째 성과로, 친환경농업을 확대하고 농축어가의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우리 군 친환경 인증면적은 2,921ha로 규모 면에서 전라남도 1위를 차지했다.
또한 ▲1억원 이상의 고소득 농업인은 2016년 207명, 2017년 219명에서 지난해 말 278명으로 대폭 상승했으며 ▲친환경 농산물 유통인프라 구축사업 등 공모사업에 7건(34억원)이 선정 친환경 유통망을 확충할 수 있게 되었고 ▲농협과 협력사업으로 농가 영농비 절감(5종, 15억원, 8,720농가 수혜) ▲농어민수당 도입을 준비 중이다.

수산업 분야에선 ▲어촌뉴딜 300 공모사업 선정 등 218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며 친환경수산물 생산 기반도 마련했고 ▲바이오식품산단 내에 조성 중인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FPC)는 오는 7월 완공을 앞두고 있는 등 장흥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유통구조 개선과 판로개척에 군력을 집중하고 있다.
장흥의 효자산업인 축산업에서도 장흥한우 명품화 및 친환경 생산기반을 마련했다.

▲한우사육 49,645두로 전남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한우 출하수 13,737두, 출현율이 80%-1등급 이상-에 이르고 있으며 ▲동물복지형 농장 육성 추진(친환경 60호, 녹색축산지정6호, 깨끗한 농장 10호)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1년간 구제역 및 고병원성 A I 없는 청정장흥 유지 ▲양질의 친환경조사료 생산 확대(4,272ha, 88천톤)-사료비 대
폭 절감 ▲2019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 등 ‘정남진 장흥한우’ 명품화 사업 추진과 브랜드 명성 제고율의 지속 추진으로 축산인의 안정적 소득 기반을 마련했다.
수산업에서도 ▲어촌뉴딜 300사업(노력항) 등 6건 공모 사업 선정(218억원 확보)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FPC) 건립(60억원)-준공 7월 ▲장흥 10대 수산물 수산소득 증대(해조류 우량종 육성, 패류 양식어장 개발 등) ▲활참게 지원, 패류 종패공급, 수산종묘 방류로 어족자원 보호를 추진, 청정해역 갯벌생태 산업특구에 특화된 친환경수산물 생산 확대와 수산인 소득 증대 기반을 마련했다.

임업에서도 ▲장흥표고 명품화로 고품질 표고버섯 생산(원목표고와 배지표고 구분)을 추진했으며 ▲건표고 등 해외 수출(표고 17톤 수출, 7.7억원)로 장흥 임산물의 경제적 부가가치 상승과 산림소득 증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장흥 유동인구 300만명 달성-문화관광·스포츠 마케팅 활성화 토대 구축

세 번째로, 문화관광·스포츠 마케팅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이다.
선거공약이 유동인구 300만명 달성이었다. 이 공약 달성을 위해서 문화·관광 인프라 확보,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가 필수적인데 이 사업들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①문화·관광 인프라 확보에는 안중근 의사 문화관광자원화 사업이 올해부터 3년간 70억원의 사업비로 추진되고 있다 - 안중근 의사 유적 활용 관광자원화가 실현되고 있다
②나주 국립박물관에서 ‘길이 길이 흥할 땅 장흥’이라는 주제로 문화유산 특별전이 개최되고 있으며(2019. 6월), 도록 제작 등으로 장흥 홍보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③옛 장흥교도소에 문화예술공간조성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부지매입 19.2월)-현재 영화 촬영로지 각광받고 있다.
④장흥읍 칠거리가 문화예술거리로 조성되었다-▲이야기 장흥 만들기-벽화거리 1.7km, 스토리텔링 안내판 53개
소 ▲장흥 가사문학 시가비 16개소 설치 ▲벽화거리 포토존 4개소 설치 등

⑤전국단위 각종 스포츠 대회 유치를 통한 스포츠 마케팅이 강화되면서 지역 경제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국 대회만도 ▲제4회 아시안컵 피구대회(2,800명) ▲ 제51회 전국 배구대회(1,600명) ▲국내 최초 철인3종 경기(400명) ▲제61회 전국 배드민턴 대회(600명) ▲축구 스토브리그 대회(296명) ▲전국 남녀 중고생 탁구대회(550명) 등이 장흥에서 치러졌다.
⑥문화 공감 서비스 추진과 문화 컨텐츠 사업을 적극적 유치(문예회관 기획프로그램-뮤지컬, 연극, 콘서트 등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모사업’ 등 13건에 6.1억원 확정)하고, 우드랜드 숲속 음악회(버스킹, 참여형) 및 토요시장 문화 이벤트 등이 운영되면서 군민의 문화 향유가 크게 증대되었다.
⑦역사․문화 및 생태자원을 활용한 체험 관광인프라가 확대·확충돠고 있다. ▲안중근 의사 유적 활용 관광자원화 ▲안양면 장재도권역 거점 개발(95억원) ▲장흥읍 중심지 활성화 사업 추진(120억원) ▲해안관광도로 자원화 계획(42.195km 마라톤 코스) ▲장재도~용산 연륙교 건설 등 탐진강 랜드마크 조성 등이 올해부터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

문화 관광 육성 사업 중 첫째가 탐진강 랜드마크 사업이다. 장흥의 유동인구 300만을 위한 사업으로 가장 중요한 사업도 스포츠산업 육성과 함께 탐진강 관광개발이다.
장흥의 보물인 장흥읍 탐진강권은 토요시장과 함께 어우러진 장흥 녹색관광의 핵심이다.
탐진강변에 종합스포츠타운을 조성하면 전국 스포츠대회와 전지훈련팀 유치전에서 유리한 고지에 설 수 있다. 현재 완도와 경합중인 ‘체육인 교육센터’를 유치하게 되면 수
많은 스포츠 관계자가 장흥을 찾게 될 것으로 본다.

탐진강 랜드마크 조성사업은 ▲탐진강 생태테마파크-출렁다리, 물과학체험장(1,500㎡), 수변탐험로(2,400㎡), 감성 쉼터(4,800㎡) 등 ▲탐진강 하늘다리-예양교, 경관조명 ▲꽃과 숲공원-예양공원, 장흥읍성 ▲탐진강 수변 도닐길-데크로드·조명, 계류장, 관람석(568㎡) 및 광장(413㎡) ▲탐진강 명소화-음악분수, 벽천폭포 ▲탐진강 정비-자전거도로, 보 개량, 퇴적토 준설 등으로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고 있다.

또 장기적으로는 구석기 박물관 조성을 구상하고 있다.
이렇게 탐진강 랜드마크 조성사업이 착실히 이루어지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만들어주고, 인근 토요시장의 살거리까지 겸해지면서 휴양과 체험 관광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탐진강 장흥읍권역은 남도 제일의 관광명소’ 로 급부상할 것이다.

●민선 7기 1년의 군정 추진에서 난제의 현안을 무엇으로 보는지.

장흥 군정의 난제-
산단 분양, 노력항 재운항, 로하스타운 등

= 이전에 추진되었지만, 아직도 지지부진하거나 막혀있는 사업들이다, 바이오산단의 분양, 노력항 재개항, 로하스타운 추진 등 세 가지이다.
장흥 바이오식품산단(이하 장흥산단) 분양에서, 흔히들 강진 산단과 비교하는데, 강진산단 부지는 12만 평이지만 장흥산단은 36만5천 평으로, 강진산단의 세 배에 이른다.
그러므로 분양율 수치로 비교해서는 안 된다.

첫째, 장흥산단 분양율이다. 우리군은 현재 장흥산단 분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재 36.84% 분양율인 장흥산단은 이번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유치로 1차에 이은 2차에 걸친 아이티에너지(주)의 분양이 완료되면 바이오산단 분양율은 42.7%로 높아지게 된다. 올해 안으로 장흥산단 분양율을 50%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둘째, 노력항 제주 뱃길 재운항 문제이다. 다행이 올해 초 노력도가 해양수산부 추진의 ‘어촌뉴딜사업지구’로 확정되어 총 88억원(국비 61억6천, 지방비 26억4천)을 투입해 항만접안시설 등의 규모화·현대화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노력항은 ▲현재의 노력항 접안시설 구간을 80m에서 130m로 확대-최소 5000t급 여객선 접안이 가능하도록 항만 규모를 확장하는 것을 비롯해 ▲노력항 선착장에 어선 피항시설 구비 ▲노력항 주변 도로변 담장, 꽃길, 가로등 정비의 경관조성사업 ▲노력분교 리모델링으로 다목적센타 활용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무엇보다 노력항 접안시설이 확장되면 2015년 10월에 중단된 노력항~제주간 여객선 재취항이 쉽게 이뤄지면서 현재 잠정 보류상태인 국가 연안항 지정의 행정절차도 다
시 재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노력항 재개 가능선사 4~5개 업체와 협의 중으로 올해 안으로 매듭지어질 것으로 확실시 된다.

셋째, 로하스타운이다. 로하스타운은 도시지역 연금세대와 귀농·귀촌자들의 건강 100세 시대 행복한 삶 터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7년 5월 1단계 1차 시범지구인 43세대(2만9000㎡)가 완공됐고 그 이후 1단계 2차분 39세대가 거주할 부지(2만4000㎡) 조성공사가 추진된 이후 추진과정에서 사업시행사의 문제로 사업이 중단되면서 현재는 50세대 129명이 입주해 생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원인에는 무자격자인 시행사가 문제로, 군에서는 로하스타운 담당 인력을 교체하였고 시행자도 변경을 추진 중이다. 향후 시업이 중단된 1단계 2차분 39세대 조성을 속
히 다시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로하스타운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에 도비를 포함 사업비 5억원을 확보했으므로 곧 로하스타운커뮤니티(문화나눔)센터 조성을 비롯, 가로등·방범용CCTV·옥외소 방함 설치, 갓길 정비사업을 추진할 것이다. 그리고 로하스타운 내에 ‘한옥숙박관광체험단지 조성’을 위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민선7기 2년 차 주요 추진 사업들

●민선 7기 2년 차 주요사업으로 무엇을 추진할 것인지.

장흥의 명품 사업-
우드랜드에 농촌테마공원 조성 추진

=앞에서 지적한 3가지 성과인 군민 신뢰의 행정실현, 친환경 농업 확대, 문화관광·스포츠 마케팅 활성화 구축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한편으로 민선 7기 이전부터 추진해 온 중요한 계속사업인 탐진강 랜드마크 조성, 우드랜드 확대, 한의학 메카 조성 등 이 3가지사업을 나는 특별히 ‘장흥의 명품사업’이라고 정의하는데, 이 3가지 명품 사업에 치중할 계획이다. 앞으로 ‘이 6개 사업만 성공적으로 실현해도 장흥의 미래는 밝다’고 확신한다.

첫째가 탐진강 랜드마크 사업은 앞에서 지난 1년의 성과사업으로 언급했다.

둘째가 편백숲 우드랜드 확대, 확충이다.
우드랜드는 이미 전국적인 치유의 숲으로 명소가 되었지만, 이 우드랜드를 더욱 확대, 확충하려고 한다. 이를 위해 70억원이 투입되는 농촌활성화 사업을 우드랜드에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우드랜드 농촌테마공원 조성’인데 올해부터 2021년까지 우드랜드 일원에 75억원(국비 37.5, 군비 37.5)을 투입하여 공원시설, 체험 및 휴양시설(학습전시관,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우드랜드 목재산업센터 밑 들녘을 올해부터 경관작물 재배단지로 조성했는데, 앞으로도 계속 경관작물단지로 조성하고, 우드랜드 군유림에 조성할 계획인 ‘문학향기 숲 정원(100억 원)’공모선정에 최선을 다하는등 우드랜드를 장흥의 대표적인 명소이자 치유의 숲으로 더욱 확대, 확충할 계획이다.

장흥, 한의약의 메카-
장흥-한국한의약진흥원 분원, 전남 센터되다

세번 번째가 장흥을 한의학 메카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6월 12일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한의약진흥원이 경북 경산시 본원에서 공식 출범했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국산 한약재의 재배, 보존, 유통에서부터 한약제재(GMP), 한약비임상시험(GLP) 등 공공 인프라를 통한 한약의 안전성·유효성 검증 ▲우수한약제제 현대화 및 산업화 ▲한의약 소재은행 구축을 통한 한의신약 개발 ▲한의의료기기 개발 ▲한의 표준임상진료지침개발 ▲한약제제 품목허가 및 보장성 강화 ▲한의약 세계화 등 한의약 산업 전 분야를 연구하는 국내 유일의 공공기관이다.

이날 한의약진흥원이 중심이 되어 장흥군 등 우리나라 주요 한약재 생산지인 13개 기초자치단체와 한약재 정보교환 및 한의약 산업 발전을 위한 협의체를 국내 최초로 구성했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본원은 경산에 있고, 분원은 장흥과 서울 2곳에, 사업단(서울), 센터는 장흥과 대구 2곳에 분포한다.
이로써 장흥은 한국한의약진흥원의 분원이며 전남의 센터이기도 한다. 장흥분원에서는 한약자원 개발, 토종자원 발굴 및 약용작물 종자보급, 한약재 유통 역할을 담당하며 그리고 올 8월에 시설이 될 한약비임상실험실도 갖추게 된다.

2006년 생약초·한방특구로 지정된 장흥군에는 한국한의약진흥원 산하 ‘한약자원개발본부’, 전남도 ‘천연자원연구센터’, 장흥군 ‘버섯산업연구원’이 들어서 있으며 이후 원광대학교 장흥통합의료한방병원, 난치질환 연구소를 설립해 한의약, 천연물의약, 생물의약, 통합의학 관련 연구사업을 추진해오면서 국내 한의약 대표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게다가 해마다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를 개최하고 있어 통합의학메카로 불렸는데, 이제는 한국한의약진흥원의 분원이며 센터가 되면서 한의약 메카로 자리매김 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따라서 군에서는 ‘장흥=한의약 메카’로 육성하는데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질 않는다는 방침이다.
통합의학, 한의약과 관련해서 한 가지 사업을 덧붙인다
면, 우리 군이 국정과제인 ‘장흥-화순-나주 생물의약산업 벨트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970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인데, 이 사업 추진으로 장흥군은 생물의약 산업벨트 구축을 선도 육성하는 역할도 담당하게 될 것이다.

●그 밖에도 추진해야 할 현안도 많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우산도 관광지 조성사업,
정남진 종합스포츠 타운 조성도 추진 중

= 앞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들이 수없이 많지만, 그 몇 가지만 말하겠다.
우선, 정남진 우산도 관광지 조성 사업이다. 민간 투자 유치로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하여 2023년까지 추진된다. 관산읍 삼산리 1564-2번지 일원의 403,358㎡ 부지에 사업비 648억원(균특 79, 군비 69, 민자 500)을 투입해 휴양·문화 시설, 레저문화시설, 농촌체험관광 단지 조성(6차산업)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테마 숲 공원(39,702㎡) 등을 조성했는데 앞으로는 500억 원을 투입하여 12만평 부지에 3개년계획으로 6차산업의 모델인 농촌체험관광지를 조성, 6차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바이오산단에 칭따오 수제맥주공장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업자측에서 수도권의 공급처로 남양 주에 공장이 있는데, 제주 호남 경남 까지 공급할 맥주공장을 장흥에 짓기로 했다. 업자측에서는 장흥의 물이 풍부하고 수질이 좋아 장흥 공장을 추진하고 있다.
공약 제1호인 종합스포츠 타운 조성 추진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수소연료전지발전소에 대해 군민들이 궁금해 하고 있는데, 홍보전략이 미흡한 점은 없는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장흥발전 동력,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설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2020년 4월 착공할 예정이다.
오는 6월 25일에는 전문가를 초빙한 첫 번째 주민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앞으로 착공에 앞서 수차례에 걸쳐 현장 견학과 주민설명회를 열어 안정성과 환경 영향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발전소가 들어서게 되면 20년 기준 203억원의 지방세 수입과 213억원의 발전소 주변 지역지원금 등 총 416억원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있다. 2년간의 발전설비 건설 기간에는 연인원 6천5백명의 인력이 소요된다. 발전시설 건립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모멘텀이 생기는 것이다.
수소연료전지의 원리는 LNG가스에 증기를 쐬어 분리된 수소와 공기 중에 추출한 산소의 화학적 반응을 통해 전기와 열을 얻는 것이다. 가스공사로부터 지하 공급 라인으로 LNG 가스를 바로 받아 사용하기 때문에 저장시설 없고, 따라서 폭발이나 화재 등의 위험성이 없다.
폭발은 ‘누출, 가스구름, 발화원’의 3요소가 충족됐을 경우 연소 반응으로 발생한다. 수소는 공기중 가장 가벼운 기체로 누출 시 빠르게 확산돼 가스구름 생성이 어렵고, 따라서 자연상태에서는 폭발이 어렵다. 수소 의 종합적인 위험도는 도시가스보다 낮다는 것이 학회와 전문기관의 공통된 의견이다.

●그동안 군정 추진에서 아쉬웠던 점은 없는지.

= 노력항 여객선 재운항, 바이오식품산단 분양, 전남 교직원교육문화시설 유치가 가장 아쉬움으로 남는다. 3년이 넘게 운항이 묶여있는 장흥-제주 간 정기여객선은 운항 재개를 위해 다양한 선사와 접촉하고 있지만 아직 확실한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회진면 노력도가 어촌뉴딜사업지구로 확정되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는 노력항에 여객선 운항 뿐만 아니라 화물선 운항도 적극 검토하겠다. 제주 뱃길이 열리면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제주로 가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장흥으로 오는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서겠다.
많은 사람들이 장흥바이오식품산단은 분양 활성화를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꼽는다. 그러나 분양 문제는 보다 긴호흡을 가지고 내다봐야 한다. 분양을 서두르다 보면 자칫 장흥군의 청정 자연을 해칠 수 있는 부적절한 기업이 들어 올 수 있다. 고용, 소득, 환경 등 장흥에 맞는 입주 기업을 선택해 장기적으로 장흥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올해 초 전남교직원교육문화시설 유치전에 뛰어들었으나, 유치에 실패한 것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교직원교육문 화시설 유치를 위해 전면에 나섰던 공직자와 군민들께서도 많은 허탈감을 느끼셨을 것이다. 이번 일 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앞으로 있을 ‘체육인교육센터’ 유치에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다.

●민선7기 1년을 지내고 난 소감을 말한다면.

= 지난 1년 동안 군정의 전체적인 방향에 집중하고 우리군이 가진 기본 체질을 강화하는 데 전력을 다했다. 특히, 군민들의 소득향상과 연결되는 사업을 찾는데 노력을 기울였다. 군민에게 친절한 행정, 청렴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위해 의지를 가지고 공직문화를 개선해 왔다. 무엇보다 군민들이 주시는 의견을 바르게 듣고 군정에 반영하는데 치중했다. 1년이 숨돌릴 틈 없이 빠르게 지나갔지만 군민과 함께 한 많은 보람과 성취가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지난 1년은 열심히, 성심성의껏 노력하였고, 감히 장흥의 비전을 견고하게 다지는, 그래서 더욱 열 정을 불사르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군민이 행복한 장흥’, ‘소득이 두 배가 되고 행복이 두 배가 되는 장흥’을 만들기 위해 군수에 도전했다. 나의 열정과 비전을 이해해 주시고 신뢰를 보내주신 군민들이 있었
기에 지금 군수의 자리에 설 수 있게 됐다. 취임한 지 1년에 즈음하여 초심을 돌아본다. 처음 가졌던 마음을 잊지않고
항상 군민의 위치에서 생각하고 판단하는 겸손한 군수가 되겠다.

●장흥군민과 출향향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 이제 행정도 경영의 시대를 맞았다. 끊임없이 혁신적 요소를 가미하고 변화를 시도해야 한 다는 이야기다. 지역을 둘러싼 산, 들, 바다 등 자연, 역사·문화적 자원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봐야 한다. 탐진강을 단순히 강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잇는 새로운 흐름으로 인식하고, 숲과 바다를 건강과 휴식의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시대의 큰 흐름을 읽지 못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다면 결국 낙오자가 되고 만다. 변화와 발전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장흥군의 아름다운 모습을 선물할 수 있길 기대한다. 치유와 휴식, 문화와 역사가 어우러진 행복한 정남진 장흥의 미래가 멀지 않았다. 군민과 소통하는 행복군정으로 장흥의 미래 100년을 알차게 준비하겠다.
/김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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