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문화유산 특별전 ‘길이 길이 흥할 땅, 장흥’ 특별 강연이 지난 20일 열렸다.

특별강연은 조근우 마한문화연구원장의 ‘발굴자료로 본 장흥의 선사·삼국문화’, 김희태 전라남도문화재위원의 ‘조선시대 장흥의 역사와 문화’이 진행됐다.

이날 특별강연회에는 장흥문화원(원장 고영천)과 장흥학당(당주 김인규) 관계자 및 지역내 향토사학자들은 전시되어 있는 사료들을 관람한 후 특별강연을 청강했다.

8월 8일에는 ‘고려왕조, 장흥을 만들다’(정선용 서강대박물관 교수)와 ‘장흥의 동학농민혁명과 독립운동’(홍영기 순천대 명예교수)에 대한 강연도 있게 된다

특별전은 국립나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2019년 6월 4일부터 9월 1일까지 선보인다.

장흥군은 나라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마다 일어섰던 의향의 땅으로서 정유재란 의병, 구한말 동학농민혁명 최후 격전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의 활동지였다.

안중근 의사 영정과 위패를 모신 국내 유일의 사당 해동사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 특별전은 전라남도 중남부지역의 중심 고장으로서 많은 역사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있는 장흥 땅의 역사와 그곳에 살았던 사람들의 삶에 대한 흔적을 소개하고 있다./임종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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