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오전 회진면 모 병의원에 진료를 받으러 갔던 70대 김모 씨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숨진 김씨는 해당 병의원을 단골집처럼 찾는 환자로, 평상시 허리가 좋지 않아 물리 치료를 빠짐 없이 받아던 환자로 그날따라 허리 통증이 심해 원장과 면담을 한 뒤 주사를 맞고 원장에게 어지럼증을 호소해 잠깐 쇼파에 누워 있으라는 원장의 지시에 따라 누워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한 시간도 채 안돼 숨지고 말았다는 게 주위사람의 이야기다.

현제 병원 측의 과실인지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고 한다. 환자는 갑자기 숨을 멈춰 심폐술까지 해 보았으나 소용이 없어 원장이 직접 119에 연락하여 다양한 응급처치를도 해 보았으나 소용이 없었다는 것이다.

이 사고 후유증으로 새벽부터 밀려들었던 회진의 병의원은 한산하기만 한 상태다. 이날 환자 사망에 따른 철저한 근사가 이루어져 원인을 파악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될 것이다. 특히 이번 사망사건이 병원 측의 과실여부인지 환자의 잘못인지 그 인과 관계등에 대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김광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