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향 장흥’, 日 아베 규탄 ‘군민문화제
‘의향 장흥’, 日 아베 규탄 ‘군민문화제
  • 장흥투데이
  • 승인 2019.08.1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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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군청 앞 군민 3백명 집결, 군민의지 다져
일본 제품 불매 운동, 국산품 애용·애국 운동 확산

장흥군이 일본 아베 정부의 경제침략을 규탄하는 군민문화제를 개최했다.

‘의향 장흥 군민문화제’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8월 13일 오후 6시 30분부터 300여 명의 장흥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 행사를 주최한 ‘8·15 광복절 기념 장흥군민문화제 행사준비위원회(위원장 서정란)는 경제침략의 아베’의 규탄과 한일군사정보 보호협정 폐기를 주장하며 군민들의 의지를 모았다.

서정란 위원장은 “일본은 전범국으로서 반성은 커녕, 오히려 ‘한일청구권협정 합의를 지키지 않는 한국’이라고 주장하며 수출 규제를 통한 경제 침략을 노골화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의병의 고장, 동학의 성지인 장흥군 군민은 어느 지역보다 앞장서서 과거사에 대한 사죄 없이 또다시 경제침략에 나서고 있는 아베 정부에 대한 규탄의 의지를 모으고 이를 애국운동
으로 승화하는데 앞장서자”고 주장했다.

이에 앞선 8월 2일, 장흥군 100여개 시민사회단체는 아베 정부가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배제한 조치에 맞서 일본 불매운동을 선언하고 나섰다.

이번 ‘의향 장흥 군민문화제’를 계기로 일본 제품 불매운동과 국산품 애용운동이 대대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역사적으로 장흥군은 임진왜란-정유재란 때의 의병과 동학농민혁명, 독립운동으로 이어지는 항일투쟁 역사의 맥이 굽이쳐 흘러온 고을로, 옛부터 ‘의향(義鄕) 장흥’ ‘의병의 고을 장
흥’으로 불리어 왔다.

한국에서 유일하게 독립운동의 영웅 안중근 의사의 위패와 영정을 모신 사당 ‘해동사’도 장흥군에 있다. 해동사는 안중근 의사(순흥 안씨)의 후손이 없어 제사를 지내지 못함을 안
타까워 한 장흥 유림 안홍천(죽산 안씨) 선생이 1955년 이승만 대통령에게 건의해 세워졌다.

동학농민혁명 당시 이방언이 이끄는 장흥 농민군은 관군과 일본군 본대에 맞서 장흥군 석대들에서 마지막 전투를 벌였다. 장흥군은 동학농민군의 장렬한 희생을 기리고자 2015년 석대들 인근에 동학농민혁명기념관을 건립했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12척의 배를 수리해 조선 수군을 재정비한 회령진성(현재 회진면)도 장흥군에 있으며, 당시 장흥은 의병의 중심
고을로서 역할을 톡톡히 치루었다.

이때 이순신 장군의 종사관으로 활약했던 반곡 정경달 선생을 모신 사당 반계사도 장흥군 장동면 위치하고 있다.

서정란 장흥군민문화제 집행위원장은 “의향 장흥군은 항일투쟁에 나선 의병 정신이 살아 숨 쉬는 고장이고 호남 의병의 깊은 역사를 간직한 장흥군에서 일본의 경제 침략에 맞서는 것은 의향의 장흥군으로서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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