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자년에 졸업까지 등록금 전액 지원
문주현 엠디엠(MDM)그룹 회장이 자녀를 둔 직원들에게 매년 최대 1200만 원의 보육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엠디엠그룹은 문 회장이 지난 7월부터 자녀가 있는 전 계열사 직원에게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매년 연간 최대 1200만원 보육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문 회장은 매월 자녀 1명이 있는 직원에겐 20만원, 2명이 있는 직원에겐 50만원, 3명 이상인 다자녀 직원에겐 100만원의 보육료를 기존 월급 외에 더 지급하기로 했다. 3자녀 이상의 다자녀 직원은 연간 기준으로 1200만원을 추가로 받는 셈이다.
엠디엠그룹 측은 계열사 임직원 400여명 중 자녀가 있는 절반 정도 직원이 이번 결정의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회장은 “자녀 보육료를 지원할테니 경제적 부담으로 출산을 포기하지 말라”며 “출산은 국가 경제의 발전에도 매우 중요한 일이라는 말을 전했다”고 말했다.
한편 엠디엠그룹은 자녀가 대학에 입학하면 졸업 때까지 등록금도 전액 지원한다. 대학 등록금을 지원하는 자녀의 수는 제한이 없다.
한편, 엠디엠은 지난 2007년 시행 사업에 진출했고, 2010년 한국자산신탁을 인수했는데, 최근에는 서울 서초구 옛 정보사령부 부지를 1조 900억여 원에 매입해 주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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