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흡연예방 위한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 지원’ 공연
장흥관산중학교(교장 장이석)는 지난 23일, 학교강당 청운관에서 극단 토박이의 ‘글러브와 스틱 그리고 찐찌버거’ 연극 공연을 가졌다. 이 연극은, 전남장흥교육지원청의 ‘2019 학교폭력 및 흡연 예방교육을 위한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 지원 계획’에 의한 것이다.
‘극단 토박이’는 1983년 11월에 창단한, 연극의 대중화와 교육적 활용에 힘쓰는 광주 토박이 극단이다. 청소년극으로 ‘죽기살기’와 ‘글러브와 스틱 그리고 찐찌버거(연출 박정운)’가 있다.
찐찌버거는 '찐따, 찌질이, 버러지, 거지' 등의 앞 글자를 딴 말이다. 찐찌버거의 노래와 안무가 공연 내내 펼쳐진다.
학생자치회 선동용 회장(3년)은, “찐찌버거 연극을, 80분 동안 쭈욱 몰입하여 보았네요. 빠른 극 전개와 다양한 캐릭터, 다변식 무대세트 활용으로 집중도가 높았어요. 내용도 탄탄했어요.”라고 말했다.
정순일 교사는, “이 작품은 학교폭력의 실상과 그 결과로 빚어진 상처, 고통, 아픔을 그렸다. 폭력 없는 학교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를 모든 관객과 함께 나누고 있다. 학교폭력의 근원적 원인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고 평하고, “극단 토박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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