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욱 사진작가 ‘하늘에서 본 장흥’ 초대전
마동욱 사진작가 ‘하늘에서 본 장흥’ 초대전
  • 김용란
  • 승인 2019.08.2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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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들의 이야기 30여점과 마을 사진 80여점 전시
8.31~9.4 장흥군민회관 소회의실에서

사진가 마동욱은 어린 시절 고향을 떠나야 했기에 늘 고향의 향수를 가슴에 묻고 객지를 떠돌았다. 30대 시절 광주에서 소방관으로 재직할 때인 1988년부터 고향에 살고 있는 부모님을 자주 찾으면서 고향의 모습들이 많이 변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유년시절의 추억들을 찾아 사진으로 남기게 되었다.

장흥군 마을은 그때만 하여도 419개 마을이었지만 2019년 현재 겨우 300여 개 마을로 남아있다. 마동욱은 이 사라지는 마을, 고향을 떠나가는 사람들, 마을과 사람들을 사진으로 남겨는 작업을 꾸준히 해오면서 고향 장흥을 담아낸 사진집 <아, 물에 잠길 내고향>이라는 유치면 장흥댐 수몰지역을 담은 사진집을 시작으로, <탐진강의 속살>, <그리운 고향마을-장흥읍 해당리 일대 산업단지로 사라진 마을 사진>, 장흥군 마을과 사람들을 담은 <정남진의 빛과 그림자>등을 출간하였으며, 지난 2016년에는 장흥군마을을 찾아다니며 드론을 띄워 하늘에서 담은 장흥군 300여개마을을 담은 <하늘에서 본 장흥>사진집을 출간하였다.

이번 ‘하늘에서 본 장흥’ 전시회는 고향의 사계와 마을 이야기라는 주제로,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사)장흥문화공작소의 초대사진전으로 열게 되는 사진전이다.

특히 이번 사진전에서는, 장흥군 마을 사진 80여점 외에도, 장흥 동학군의 이야기와 일제 36년의 일제강압기에 독립운동에 앞장섰지만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 운동가들의 재판기록과 일본과 맞서 전쟁에서 나라를 지키다 쓰러진 의병들의 이야기 30여점을 전사한다.

이번 사진전 오픈식 때는, 장흥군 마을을 다니며 마을이야기를 채록했던 문화공작소회원들의 마을이야기와 마을을 주제로 만들어진 노래공연이 31일 오후 3시에 열리게 된다.

이번 장흥군 마을사진전은 장흥동학과 장흥의 숨은 의병이야기가 함께 하는 사진이다.

▲2016. 용산면 인암리 마을사진

8월31일부터 9월 4일까지 장흥군 장흥읍 장흥군민회관 2층에서 5일간 열리게 된다./김용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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