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동연구원의 집배원 과로사 근절대책 마련을 위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7년 한 해 동안 우정사업본부 노동자 가운데 39명 사망자 중 뇌심혈관질환과 암이 각각 10명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자살 9명, 교통사고 8명, 간경화 등 질병 사망자 2명으로 집계되었다.
이중 자살은 전체 사망자 중 23%를 차지함으로써 집배원들에 대한 자살 및 우울증에 대한 도움이 절실히 요구 되고 있는 실정이다.
자살은 예방만이 유일한 대책이다. 자살 신호를 조기에 감지하고 즉각적 도움을 주는 게이트 키퍼의 관심과 사랑이 고통 받는 누군가에게는 삶의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장흥군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이러한 교육강화와 게이트 키퍼의 역할 증대를 통해 실질적으로 지역의 자살률을 낮추는데 크게 기여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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