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중학생들-621년 장흥향교, 450년 은행나무를 만나다
장흥 중학생들-621년 장흥향교, 450년 은행나무를 만나다
  • 장흥투데이
  • 승인 2019.10.09 18: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흥문화원-장흥향교서 문림의향 청소년 향교체험 실시

"의복 갖추고 예절교육, 장흥역사 전통에 대한 수업받아

장흥문화원(고영천 장흥문화원장)은 9월 2일부터 9월 30일까지 총9회에 걸쳐 관내 중학교 1학년이 모두 참여하는 ‘문림의향 장흥향교 청소년 문화체험’을 실시했다.

각 학교의 인솔교사와 학생들은 향교관계자와 장흥문화원에서 향교방문예절, 유생복정제, 향교(鄕校)에 대한 고찰(考察),절에 대한 예절, 우리지역 문예분야 인물알기 교육을 받았다.

문림의향 청소년 향교체험은 ‘2019 향교서원문화재 활용사업’으로 문화재청과 장흥군의 주최, 장흥문화원과 장흥향교의 주관으로 진행된 사업으로 장흥중학교,장흥여자중학교,관산중학교,용산중학교,회덕중학교,대덕중학교 관내 1학년 중학생이 대거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학생들은 9시30분에 ‘620년 장흥향교’에 도착하여, ‘450년 은행나무’를 만났다. 장흥향교(전교 김종관)에서는 8분의 장의들이 선생으로 참여해주셨고 위승복(총무수석장의) 향교의 장의 관계자들은 한 명 한 명 학생들이 알기 쉽게 소개를 하고, 장흥에 대한 역사와 전통에 대해 수업을 진행했다.

장흥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문림의향의 얼 이해를 돕고, 선비문화 체험의 기회 제공하는 의미의 장흥향교 청소년 문화체험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총 5년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지역민에게 관심 받고 있는 흥미로운 참여 교육프로그램으로 성장하고 있다.

프로그램중 하나인 삼행시 짓기를 통해 장흥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었다.

안 : 안중근 의사는 일제강점기 때의

중 : 중심 인물이었던 이토히로부미를 죽인

근 : 근대 최고 위인이었다. 그래서 그 안중근의사는 지금까지도 위대한 사람으로 깊이 전해져 왔다. /장흥여자중학교 하수정 학생)

이후 답사에는 강성서원과 안중근 사당이 있는 해동사 그리고 천년고찰 보림사, 부춘정 정자를 찾아 우리지역문화를 이해하고 흥미를 이끌어냈다. 향교수업이 끝난 후 수료식에서 이문갑(한국서예협회 장흥지부장) 서예가로부터 집안의 가훈을 하나씩 전달하는 시간도 가지면서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고영천 장흥문화원장은 "문림의향의 향맥을 이어가는 장흥의 매력적인 문화 체험을 통해 지역 학생들에게 장흥문화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역사와 숨결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문화원 관계자(사무국장 위종만)는 “깊어가는 가을 향교 은행나무가 노랗게 피는 때에 맞춰 621년 장흥향교 앞마당에서 장흥군민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문림의향 은행나무 문화콘서트’를 처음으로 진행하는데 군민들이 관심 가져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날짜는 11월9일(토) 오후2시부터 콘서트를 진행한다.


  • 전남 장흥군 장흥읍 동교3길 11-8. 1층
  • 대표전화 : 061-864-4200
  • 팩스 : 061-863-49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선욱
  • 법인명 : 주식회사 장흥투데이 혹은 (주)장흥투데이
  • 제호 : 장흥투데이
  • 등록번호 : 전남 다 00388
  • 등록일 : 2018-03-06
  • 발행일 : 2018-03-06
  • 발행인 : 임형기
  • 편집인 : 김선욱
  • 계좌번호 (농협) 301-0229-5455—61(주식회사 장흥투데이)
  • 장흥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장흥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htoday7@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