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남대문서 카메라샵, 카메라 수입매점, 갤러리·아카데미 운영
박지성- 남대문서 카메라샵, 카메라 수입매점, 갤러리·아카데미 운영
  • 김선욱
  • 승인 2018.07.04 1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향우 이사람 향우(1)/ 억불카메라 박지성 대표
형 박대련과 함께 남대문서 카메라 전문업체로 급성장

“훗날 고향 명산에 힐링센터 조성-전국적 명소로 만들겠다”
서울 남대문에서 억불 카메라샵으로 성공한 박지성씨.
서울 남대문에서 억불 카메라샵으로 성공한 박지성씨.
남대문의 억불 카메라샵과 박지성대표
남대문의 억불 카메라샵과 박지성대표

마동욱 사진작가는 ‘하늘에서 본 영암’ 사진전을 서울 남대문의 박지성 ‘억불카메라 갤러리’에서 전시하고 있다. 위치는 서울 중구 남대문로 4가 17-11, 흥국생명 별관이며 남대문 입구이고 남대문시장 바로 건너편이다.

1층이 ‘억불카메라샵’이고 3층에는 박 대표가 운영 중인 ㈜벤로코리아라는 카메라 수입 사업장이 들어서 있으며 갤러리는 이곳 빌딩 4층에 있다.

40평 남짓한 갤러리 한편으로 20여 명이 앉을 수 있는 10여 평 규모의 작은 아카데미가 마련돼 있어, 이곳에서 사진강좌도 열리고, 사진기자협이며 여러 사진 동호인들의 소소한 모임이 이루어진다. 그리고 칸막이 없이 터진 공간으로 갤러리가 마련돼 있어 마동욱 사진작가가 이곳에 사진을 전시하고 있다.

남대문서 유명한 ‘카메라샵’ 운영

박 대표가 지난 2009년에 오픈한 ‘억불카메라 샵’은 남대문 입구의 요지에 위치한다.

40여 평의 제법 규모가 큰 ‘억불카메라 샵’에서 주로 취급하는 품목은 캐논과 니콘 카메라류이다. 2013년도에는 같은 빌딩 3층에 (주)벤로코리아 라는 카메라 악세사리 수입업체를 창업하여 삼각대, 휠터 등 악세사리를 직접 수입하여 직원 10명과 함께 전국에 제공하고 있다.

박 대표의 카메라샵은 남대문에서는 제법 큰 규모에 속한다.

특히 흥국생명 별관인데 1층 매장이 30 평정도 되고 3층의 40평 규모의 ‘벤로카메라’ 사무실이 위치하고 있다.

길 건너편 남대문 시장 입구에는 40여년 동안 남대문에서 터잡이로 카메라 샵을 운영해 온 박지성 대표 친형인 박대련 씨의 영업장이 있다. 형보다 뒤늦게 카메라 샵에 뛰어들었지만, 지금은 사업체 규모며 그 내용이 형의 것을 훨씬 능가한다.

“이곳은 카메라 가게들이 밀집된 남대문시장과는 반대편인 예전 서울시경찰국 자리라 고객들이 방문하기에도 용이합니다. 하여 장사가 제법 됩니다. 형님이 부러워하지요..”

최근 들어 휴대폰 카메라의 성능이 좋아져서 사업하기가 어렵지 않느냐는 질문에 박 대표는 “오히려 반대라고 생각합니다. 휴대폰 카메라를 사용하여 사진을 취미로 찍던 사람들이 전종을 선택하여 사진을 찍기 시작하면서 카메라 시장은 확대되었는데 2015년을 정점으로 지금은 하강 국면에 들어섰고 경기침체로 사업은 다소 어렵지만 새로운 돌파구로 선택한 악세사리 수입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카메라 악세사리 수입업체를 창업한 것이 적중했다”고 말했다.

갤러리 –사진작가들에게 실비 제공

지난해에 마련한 4층 갤러리 및 아카데미는, 단골 고객들이며 주위에서 권해 지난 2017년 4월에 오픈했고, 주로 사진 작가들의 전시회가 열린다고. 박지성 대표도 30여년 전부터 사진작가로 활동해 오고 있는데, 그런 연유로 카메라 샵을 운영 중인지도 모른다.

박지성 대표는 장흥읍 동동리가 태생지이고, 장흥중고 32/33회 출신으로 김규탁 치과원장, 길현종 관산읍장 등이 동창들이다.

이런 이유때문인지 장흥 출신 향우들이며, 고향의 사진 작가, 예술가들과 이런저런 구매 인연도 깊다고 한다. 이번에 마동욱 씨의 사진전에 갤러리를 제공한 것도 이런 인연 때문이었다.

장흥중고 졸업 후 홍익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5년 정도 ‘강병철과 삼태기’ 그룹 멤버로 활동하다가, 박대련 형이, “가수생활은 미래가 불확실하다. 네가 좋아하는 사진을 전문적으로 공부도 하고 샵을 운영해보는 것이 어떠냐?” 하고 ‘가수 집어치우고 카메라 샵을 운영해보라’고 권하여 억불카메라 샵을 운영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형의 도움으로 사진이며 카메라에 대한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하여 형의 지원을 받아 1997년도에 회현 지하상가에 카메라 가계를 운영하다 2009년도에 이곳으로 이전하여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중이다.

앞으로의 사업 방향에 대해 박대표는 “사진에 관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취급하는 토탈 시스템을 구축하려합니다. 하여 4층의 갤러리 및 아카데미는 생활이 넉넉하지 못한 사진작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고 이 장소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누구든지 실비로 제공해오고 있지요”

고향에 힐링센터 설립이 꿈

박지성 대표는 고향에 대한 애정의 열정도 대단하다 그는 2014, 2015년에 장흥초 제67회 동창회장을 맡기도 했다. 특히 서울지역 동창회는 매년 30여명의 회원들이 모임을 갖고 있으며 지난 2015년에는 전국모임을 개최, 고향 장흥에서 80여명이 자리를 함께한 경험도 가지고 있다 .

“그는 아무래도 전 장흥사람인가 봅니다. 여기서 은퇴할 무렵이면 고향 장흥의 어느 명산 기슭에 그럴 듯한 명상을 위주로 하는 힐링센타를 건립하는 꿈을 꾸거든요. 그곳을 고향사람이나 고향을 떠난 사람들이나 외국에서도 수시로 찾아오는 명소로 꾸며 육체는 물론 마음도 치유되는 공간으로 만들아가는 꿈을 말입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돈을 벌어 이 꿈을 반드시 이뤄야겠다는 의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여기서 이 사업에 열심히 해야지요. 단순한 카메라 샵으로서뿐만 아니라, 4층에 걀러리도 마련해 뒀으니, 현대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나눠주고 사진 작가들에게는 최적의 전시 장소를 제공하면서 제 사업을 더욱 성공시키겠다는 각오입니다. 해야 은퇴 후에 고향에 힐링센터를 지을 수 있잖겠어요”‘

마지막으로 박 대표는 “세상에서 제가 가장 사랑하는 아내와 딸만 둘인데, 큰아이는 미국 산호세주립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고 작은아이는 국내에서 대학에 다니고 있다”며 은근히 가족의 자랑도 놓치지 않았다.

진한 가족애와 고향사랑 그리고 자기 일에 대한 치열한 열정이 오늘의 억불카메라 샵의 박지성을 만들었을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 전남 장흥군 장흥읍 동교3길 11-8. 1층
  • 대표전화 : 061-864-4200
  • 팩스 : 061-863-49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선욱
  • 법인명 : 주식회사 장흥투데이 혹은 (주)장흥투데이
  • 제호 : 장흥투데이
  • 등록번호 : 전남 다 00388
  • 등록일 : 2018-03-06
  • 발행일 : 2018-03-06
  • 발행인 : 임형기
  • 편집인 : 김선욱
  • 계좌번호 (농협) 301-0229-5455—61(주식회사 장흥투데이)
  • 장흥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장흥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htoday7@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