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장흥군 지역 당직 임명장 및 필승 한마음 대회가 22일 오후 2시 장흥실내체육관에서 1,500여명의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여성, 노인, 청년, 장애인, 농어축산, 노동 등의 분과별로 상설·특별위원회 임명장을 수여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인 황주홍 의원(민주평화당, 고흥·보성·장흥·강진군)은 “바쁜 농번기임에도 대성황을 이뤄주셔서 감사하다. 성원에 꼭 보답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싸우는 국회는 더 이상 안 된다. 경제가 어려워지고 국운이 하락하고 있다. 나라의 운이 정점을 지나서 조금씩 하락하고 있다. 경제를 포함해 모든 면에서 지금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그것은 여야 정치권과 국회가 서로 대화하고 협의하고 협력하기는커녕 그저 매일같이 상대를 인정하지 않은 채 싸우고 또 싸워 그렇게 된 것이다.”고 진단했다.

이어 황 의원은“자고로 모든 나라들의 쇠락과 멸망은 자기 내부의 분열과 갈등, 싸움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다. 우리나라도 다시 국운상승을 가져오려면 싸우지 말아야 된다. 그러려면 싸움꾼대신 일꾼을 국회로 보내야 한다.”고 역설하자 당원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변창영 연락사무소장 등 주최 측은 “1,500여명의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대성황을 이루어주었으며 아주 최소한의 경비로 단 한 대의 버스 동원도 없이 이 같은 성과를 이뤄냈다는 사실은 매우 모범적이고 실로 이채로운 결과라고 평가할 수 있다” 고 말했다./김용란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