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홍 의원(농해수 위원장, 민주평화당, 고흥·보성·장흥·강진)은 11월 11일, 총 사업비 370억원 규모의 체육인교육센터 건립사업 설계 예산 15억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신규 사업 예산으로 반영되었다고 밝혔다. 당초 정부 예산에는 편성되지 못했던 것을 국회에서 새로 편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와 보람이 있는 예산으로 평가되고 있다.
체육인교육센터는 체육 분야 특수성에 기반한 종합 교육·연수시설 건립으로 범 체육인(선수·지도자·심판·체육행정가·일반 동호인 등)에 대한 생애주기 맞춤형 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필요한 시설이다.
황 의원은 정종순 장흥군수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등과 접촉하면서 체육인 교육센터가 장흥에 유치되어야 함을 지속적으로 설득해왔다. 대한체육회는 올해 4월 후보지 현장 실사 및 부지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장흥과 완도를 최종 예비후보지로 선정하였다.
지난해에는 설계 예산이 반영되지 못하는 등 체육인교육센터 건립 예산 확보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 황 의원은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 IOC위원)와 정종순 군수와 더불어 체육인교육센터 건립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득해 설계 예산 15억원을 문체위에 반영시키는데 마침내 성공한 것이다.
황 의원은 “체육 선진국들은 체육인교육센터를 두루 갖추고 있지만 우리는 아직 갖추지 못했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하고 “체육인교육센터가 장흥에 건립된다면 장흥군이 스포츠교육의 중심으로 자리 잡아 장흥 발전의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면서 “최종적으로 장흥에 유치되도록 장흥군과 더불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