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서가협 장흥지부전’이 11월 28일 장흥읍 병천마을 치인서예전시관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12월 2일까지 5일간 전시됐다.

치인 이봉준을 비롯 덕운 위황량, 화산 윤수옥, 김석기 김봉재 김동원 박병호 이영휘 문영식 곽태송 윤종현 윤영규 김석환 김민채 정병조 김옥기 문재복 고병국 노종건이순임 문상일 최병길 권문옥 선학 남택이 금종일 임형두 등 서가협 장흥지부 회원들의 작품이 27점이 전시됐다.

자난 1986년 ‘장흥서도회’는 그해 ‘장흥서도회원전’을 시작으로 5회의 회원작품전을 가졌으며 2001년 ‘장흥서예인협회’ 청립의 모태가 되었고, 2005년 (사)한국서가협 장흥지부로 이어지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동안 치인선생의 주도 아래 서예 부흥에 힘써 온 서가협 장흥지부는 대한민국서예전람회에 10명의 입상자를 배출하였고, 전남의 추천-초대작가는 12명에 이를 정도로 장흥 서예 부흥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 왔다.

치인 이봉준 서예가는 5년여에 걸쳐 장흥 역대 문인들의 문집을 분석하고, 현재 190여 명의 한시등을 발췌 정리하였으며 거기에서 시문을 가려 번역하고 서예로 표현해 연차적으로 역대 장흥문인회전을 전시해 오고 있다.